[월드캠프] 도전·교류·연합! 기본을 배우는 월드문화캠프
[월드캠프] 도전·교류·연합! 기본을 배우는 월드문화캠프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6.07.05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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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스케치

개막식에서 억수같은 비가 왔지만 행사를 취소하기는커녕, 더욱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모두의 염원대로 비가 걷힌 하늘 아래 펼쳐진 멋진 공연을 본 학생들은 IYF의 도전정신을 아주 제대로 경험했으리라.

2016 월드문화캠프의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된 첫째 날 아침이 밝았다. 그 도전과 연합, 교류를 배우는 곳-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강연장으로 참가자들이 모였다.

오전 첫 시작은 라이쳐스스타즈의 건전댄스공연, 인도의 ‘바즈라’, 아프리카의 ‘쿰바티아나’ 공연이 펼쳐진 후 명사초청강연이 이어졌다.

 
 
 

IYF 박문택 회장은 학생들에게 “중세시대 화가들을 잡고 있었던 건 생각입니다. 누군가가 그 생각을 끊었고 어디로 갈지는 모르지만 달려가 그때부터 르네상스 시대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발을 내딛는 그 길이 바로 여러분의 길입니다. 뭔가 해야겠다는 것을 끊어버리십시오. 그것이 끊기는 순간 어디를 가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여러분의 길이기 때문입니다”라며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고 무조건 발을 내딛으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잠시 쉬는 타임에는 전세계 청소년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노래하는 가스펠 듀오 리오몬따냐의 공연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감미로운 노래에 한마음으로 연합되어 흠뻑 빠져들었다.

 
 

이어 김명환 전 해병대 사령관은 “현재에 머물지 마십시오. 변화하고 혁신해야 합니다. 이번 캠프기간을 통해 생각을 정리해보고 무엇을 변화시킬 것인가 좌표를 그려보세요. 캠프를 통해 생활과 인생에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오전 마인드강연을 듣기 전, 그라시아스합창단은 특별한 중창 무대를 선보였다.
남성중창으로 구성된 <Short People>, 혼성중창으로 구성된 <Only You>, <I'm a train>, <Ebenezer> 다양한 구성으로 때론 익살스럽게, 때론 사랑스럽게, 때론 재미있게, 때론 감동스럽게.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다 통하는 멋진 공연을 보여주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고, 이어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강연 시간이 있었다.

 
 
 
 
 

오후 스케빈져헌트 시간!
'Basic Mission, Master Mission, Paper Mission'이라는 이름으로 팀원 이름 외우기, 미니올림픽, 지면문제 풀이를 목표로 게임을 수행해 나가며 포인트를 획득하는 게임이다. 참가자들은 우승을 하려는 목적보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팀원들과 같은 목적을 향해 함께 웃고 떠들며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통해 더욱 마음을 연합하여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케빈저 헌트를 하는데 반 친구들이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와서 소통도 어려운데 같은 한 문제를 푼다는 게 너무 좋은 거예요.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같이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너무 이뻐 보이고 감동이었어요." - 류진주(22, 부천)

 
 
 

한편, 벡스코 VIP 실에서는 박옥수 목사와 이번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한 귀빈들의 개인적인 만남이 있었다. 지난 3월, 박옥수 목사가 잠비아를 방문했을 때 만났던 키트웨 코퍼벨트대학 네이슨 은고마 총장(Prof. Naison Ngoma, Copperbelt)은 이번 한국캠프의 개막과 마인드 강연을 보며 청소년들의 변화의 장이 되고 있는 모습에 놀라워했다. 또한, 마인드교육과 더불어 음악학과 설립을 위해 구체적으로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짐바브웨 청소년부 장관 패트릭 주와오(Patrick Zhuwao)는 청소년부가 운영하고 있는 짐바브웨 전역 43개 기술학교에서의 마인드교육 진행을 적극적으로 의논했다. 그리고, 보츠와나 교육부 부장관이며 국회의원인 모이세라엘레 고야(Moiseraele Master Goya)는 청소년문제가 심각한 보츠와나에 마인드교육이 정착이 되어 실제적으로 운영이 되도록 요청했다. 지난달(6월)에 국공립 고등학교 및 대학교 9천 명의 학생들에게 마인드강연을 진행했는데 너무 좋았다며 계속해서 이런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했다.

 

저녁 시간 라이쳐스스타즈의 댄스, 중국의 문화댄스 <멍라>, 동남아 문화댄스 <싸바이 싸바이> 공연이 이어졌고, 김보민 학생의 트루스토리 공연, 플루티스트 바울(Paul),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이어졌다.

 
 
 
 
 
 

박옥수 목사는 마인드 강연을 통해 생각 하나가 우리의 삶을 고통으로 끌고 가며, 스스로가 아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그 생각을 이길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생각 하나가 들어와 자신의 딸과 남편을 죽이고 자신까지 해친 한 부인의 예화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체체파리에 물린 사람이 죽을 때까지 잠을 자듯, 생각에 잡힌 사람은 고통과 파멸의 길로 갈 수밖에 없음을 이야기했다. "내 속에 일어나는 마음의 세계를 알면 불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마음의 세계를 가르칩니다. 사람들은 그 마음의 세계를 몰라 고통스럽게 살아갑니다."라며 우리 스스로는 악령을 이길 수 없지만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이 악령을 이길 수 있는 지혜를 주신다고 전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악령이 나를 끌고 간다고 말씀하셨는데, 한 여자의 예화가 기억에 남았어요. 딸이 죽지도 않고 남편이 떠나가지도 않았는데 생각 하나가 딸을 죽이고 남편을 죽이고 자신까지 해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하지만 자기 스스로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예수님의 힘으로 이겨낸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생각에 끌려가고 난 뒤에야 뒤늦게 '내가 왜 그랬을까?'하고 후회하고 자책하는 경우가 많아요. 말씀을 들으면서 생각을 하나씩 쳐내가는 연습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월드캠프가 즐겁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들과 교류하고 말씀을 들으면서 생각을 떨쳐버리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 강윤진(24, 서울)

 

학생들은 점점 월드문화캠프에 스며들고 있다. 젊음과 도전, 교류와 연합의 모토 아래 진행되는 캠프에서 가장 기본을 배우며 마음이 자라나고 있다.
2016 월드문화캠프는 7월3일 일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 금요일에 1주차 일정을 마치며, 7월 11일 월요일부터 2주차 일정이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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