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LW] 목회자 심포지엄Ⅰ
[WCLW] 목회자 심포지엄Ⅰ
  • 김수미 기자
  • 승인 2016.07.07 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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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셋째 날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가 셋째 날을 맞이했다. 말씀을 듣기 전 그라시아스합창단은 피아노 연주와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었다. 

▲ 바리톤 오바울과 소프라노 이수연의 듀엣
▲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베젭의 연주

오전 말씀 시간에는 벡스코 SUMMIT홀에 모여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들었다.

 
 
 

100% 은혜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축복을 받고 은혜를 받기 위해서 내가 헌금하고, 선한 일을 하고, 전도하고, 기도를 하는 것을 잘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행위입니다. 에베소서 2장 8~9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여러분 구원을 받는 데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율법을 잘 지켜서 행위로 하는 길이 있는데, 한사람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은혜로 받는 길이 있습니다. 은혜라는 것은 아무것도 안 했는데 아무 대가 없이 주는 겁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은 죄 사함을 받는데 우리의 행위가 1퍼센트도 포함되지 않고, 100퍼센트 은혜로 말미암아 되는 것이라는 겁니다."

 

NOTHING AT ALL!

"요한복음 8장에 간음한 여자가 있습니다. 간음한 여자는 간음해서 죄를 지었죠. 그런데 그 죄를 사함받기 위해서 무엇을 했습니까?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누가복음 10장에 강도만난 자가 있는데, 어떤 사마리아인이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구원 받았습니다. 강도만난 자가 한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누가복음 15장에 둘째아들이 무슨 일을 해서 구원을 받았습니까? 아닙니다. 아버지가 했습니다. 창세기 27장에서 야곱은 아무것도 안했는데 왜 축복을 받았습니까? 어머니가 다 대신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사하실 때 과거 죄, 현재 죄, 미래 죄, 모든 죄를 시간과 상관없이 ‘영원한 죄’를 완벽하게 사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예수님이 죄를 사하셨는데 '내 죄를 사해주세요' 하는 말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는데 내 죄를 사하지 못했다는 말과 같아요. 즉 하나님과 원수를 지는 것과 같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을 보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24절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오늘날 이 세계가 사단이 우리를 교묘하게 속였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지만, 그래도 우리는 죄를 지었으니 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죄를 사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성경을 제대로 몰라서 그렇습니다. 로마서 1장 17절에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십자가 위에서 죄를 사했는데도. 안 믿고 죄가 있다고 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원수입니다. 내가 죄인인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이 의인이라면 의인인 것입니다! 내가 악해도 하나님이 거룩하다면 거룩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믿으세요. 이런 설교를 하십시오! 성도들이 변합니다! 그리고 교회가 힘이 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역사하실 것입니다. 우리 기쁜소식선교회는 전 세계를 이렇게 복음으로 덮어갈 것입니다."

▲ 로버트 댄스(ROBERT DANCS)/헝가리

“저는 헝가리 시골교회에서 일하는 목사인데 목회를 한지 10년 되었습니다. 어느 날, 기쁜소식선교회 부다페스트 선교사님께서 저희 교회에 메일을 보내셨습니다. 저는 이 선교회에 대한 좋은 소식을 들어서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중국 선교사님이 헝가리에 오셔서 선교사님과 함께 저희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님이 예배가 끝나고 저를 한국에 초청해주셨습니다. 지금 유럽의 기독교에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서 나와서 제가 많은 것을 배우고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돌아가서도 한국 선교회와 같이 일하고 싶고, 한국에서 복음이 전해지는 방식들을 헝가리로 가져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과 헝가리가 많이 교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이런 규모의 행사를 하는 것이 놀랍고, 헝가리에서도 교회가 없는 곳들에 큰 교단에서 기독교를 전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유럽에서는 지난 몇 년간 비밀 정보요원들과 교단들이 힘을 합쳐서 기독교를 무너뜨려왔습니다. 그래서 20세기 초부터 기독교를 무너뜨리고 기독교 학교를 없애는 일을 했습니다. 신학교에도 자기 사람들을 붙여서 진정한 말씀을 없애기 위해서 흐트러뜨렸습니다.

저희지역에는 150개 도시 중에서 39개 도시에만 개신교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도 많아졌으면 좋겠고, 한국에서 복음 전하는 방식이나, 관념들도 많이 보고 배워서 일하고 싶습니다. 1950년대에 헝가리에 기독교가 일어났는데, 그 때 당시 공산주의 때문에 죽었다가 다시 복음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음과 하나님으로 향한 회개가 사회의 문제들도 많이 해결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로버트 댄스(ROBERT DANCS)/헝가리>

오후 시간에는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심포지엄 프로그램이 벡스코 SUMMIT홀에서 열렸다. WCLW 심포지엄은 현지사역자 및 외부목회자의 간증과 발표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복음을 통해 마음이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총 3번의 심포지엄이 준비되어 있고, 1주차에서는 한 번의 심포지엄이 있다.

 

김종호 목사의 사회로 심포지엄이 시작되었고, 이어서 리오몬따냐의 동부와 서부 아프리카 노래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또한 인도에서 온 목회자는 인도의 찬송가를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 리오몬땨냐의 노래에 맞춰 즐겁게 춤을 추는 목회자들

안계현 목사의 기도 후, 피지와 쿡아일랜드에서 온 목회자들이 축하메시지를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 세드라 졸라미(SEDRA JOLAMI)/피지

“저는 피지에 있는 감리교 교단 목사입니다. 저희 교회에서 WCLW를 참석할 수 해주셔서 감사하고, 기쁜소식선교회 선교사님이 여기 데리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많은 것들을 피지를 위해 해주고 있는데 정말 축복됩니다. 제가 이곳에 온 목적은, 이 행사와 목회자 포럼을 관찰하고 피지 본부에 보고하기 위함 입니다. 25631명의 청소년들이 피지 감리교단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피지 정부도 IYF 행사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남태평양 캠프를 피지에서 가졌습니다. 현재 장차관님들도 여기 계시고, 교육부장관, 차관님이 오셨습니다. 그래서 피지에 있는 모든 학교에 마인드 강연, 마음의 세계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학생들뿐 아니라 선생님에게 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교육부 장차관님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토요일에 청소년 부 장관님도 도착합니다. 방문목적은 피지에서 미래에 할 일들을 이야기하고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피지 정부가 IYF 행사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저도 이 감리교 대표로서 저희도 마찬가지로 정부와 같이 IYF와 파트너쉽을 갖고 청소년들을 교육하면서 그들의 삶을 자라게 하고 싶습니다. 청소년들이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이고 우리 교회의, 사회의, 나라의 리더이기 때문입니다. 며칠 간 여기에 참석하면서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그 말씀이 하나님과 가깝게 해주고 한국 분들이 저에게 해 주는 교제도 굉장히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세드라 졸라미(SEDRA JOLAMI)/피지, 감리교 연합 대표목사>

▲ 이야나 아이토(IANA AITAU)/쿡아일랜드

“예수님께서 이 복음을 들고 세상 끝까지 가라고 하셨는데 바로 저희나라를 말하는 겁니다. 저는 세상 끝에서 왔습니다. 쿡아일랜드는 남부에 있는 가장 끝에 있는 섬입니다. 쿡아일랜드 끝으로는 남극 외에 다른 섬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쿡아일랜드에 와서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복음을 전한 게 아닙니다. 1821년 경에 쿡아일랜드에 복음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5년이 지나면 복음이 들어온 200주년 행사를 할 것입니다. 존 윌리암스가 복음을 들고 처음 들어왔는데, 진짜 복음은 사실 오늘날 들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쿡 아일랜드사람이 처음 IYF 행사에 참석한 건데 제가 섬을 대표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 있을 수 있었고 여기에서 전해지는 모든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못 알아들었는데요, 그러나 박 목사님 말씀을 계속 들으면서 제 마음에서 확실해졌습니다. 호주에 시드니교회에 시무하는 양 목사님을 통해 이 선교회를 알았습니다. 저는 제 나라에 돌아가서 빨리 이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신학자입니다. 이곳저곳에서 가르치고 배웠지만 이곳에서 전하는 말씀이 제 마음을 해방시켜 주었습니다. 정말 박 목사님 말씀처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쿸아일랜드에 청소년 문제가 많은데, 이 마인드 강연이 우리 교회나 사회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들입니다. 이것이 청소년, 시민들, 지도자들의 마음에 자유를 줄 것입니다. 우리는 박옥수 목사님에게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시는 그분을 볼 때 감사드리고 그 분의 마인드강연을 통해 많은 나라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IYF를 세워서 많은 청소년들이 그들의 미래를 위해서 많은 것을 배우기 바랍니다. 이 놀라운 행사를 준비한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야나 아이토(IANA AITAU)/쿡아일랜드, CIC 신학교 교장>

휴식시간 이후, 간증 시간에는 한국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조영갑 목사가 나와서 발표를 했다.

▲ 조영갑/한국

“저는 한국의 장로 교단에서 36년 동안 목회를 했습니다. 신학을 공부했고 많은 신앙서적들을 읽었고 많은 성경세미나에도 참석했습니다. 저 스스로 성경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구원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1994~5년도 정도에 저희 교회 집사님 한 분이 박옥수 목사님 성경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의 교인을 뺏어가는 게 화가 나서 찾아가 혼을 내주려고 했습니다. 저는 성경을 100번 이상 읽었기 때문에 능히 그 분을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그 당시 박 목사님의 책 12권을 사서 읽었습니다. 저는 박옥수 목사님의 책과 같은 내용은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내용이 너무 좋았습니다. 내가 평신도 같으면 기쁜소식선교회에 가서 신앙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엉터리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목사였기 때문에 여기에 오지는 않으려 했습니다.

그때 저는 성경모임에 온 목사님들에게 박 목사님의 책을 나누어주면서 읽고 이단성이 있으면 찾아달라고 했습니다. 목사님들은 내용이 너무 좋고 이단성이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목사님들은 기쁜소식선교회는 이단이라고 해서 저를 바라보는 눈초리는 싸늘했습니다. 이후 7~8년이 지나도 여전히 제 구원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목회도 더 힘들어졌고 몸도 더 안 좋아졌습니다. 저를 보니 제가 가장 저주받는 사람 같았습니다.

2003년도쯤에 다시 박옥수 목사님 책을 다 사서 읽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깨달아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2004년 어느 날, 저는 구원에 대해 계속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박 목사님 책 속에 요한일서 1장 7절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라는 말씀이 떠오르는 순간에 정확한 깨달음이 왔습니다. 저는 교회 다니면서 열심히 하고, 선하게 살고, 막연히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는 걸로 알았는데, 제가 깨달은 것은 십자가 위에서 모든 죄가 청산되었다는 것과, 그것을 믿는 것이 정확한 구원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저를 저주하던 것과 열등의식 속에서 벗어나 마음에 자유가 왔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교회에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딸과 아내도 구원받았습니다. 구원을 받고 나니까 다른 건 재미없고 복음 전하는 게 너무 재밌습니다.”
<조영갑/한국>

말씀을 듣기 전 피지에서 온 샤론자매의 기타연주와 찬송을 들은 후, 기쁜소식 양천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이헌목 목사가 나와 말씀을 전했다. 

 

두 가지로 나뉘는 신앙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두 가지로 나눕니다. 창세기 2장에 생명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고, 요한계시록 20장에 생명책과 다른 책이 있습니다. 창세기 4장에 가인과 아벨이 나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인의 제물을 거절하셨고, 아벨의 제사를 받으셨습니다. 요한일서 3장에서 나옵니다. 성경은 가인의 행위는 악했다고 했습니다. 아벨의 행위는 의로웠다고 했습니다. 아벨이 의로운 것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양의 첫 새끼와 기름이었습니다. 역시 예수그리스도의 피 흘린 제물을 이야기 합니다. 가인은 무엇이 악했느냐. 자기에게서 나오는 것으로 하나님에게 드렸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히브리서 12장 16절에서는 ‘망령된 자’라고 했습니다. 에서가 한 것은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 위해 열심히 수고한 것밖에 없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집에 두 아들이 있습니다. 이스마엘과 이삭입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얻은 아들 이스마엘, 약속으로 낳지 않고 행위로 낳은 아들을 쫓아내게 하셨습니다. 노력이 아닌 약속으로 낳은 이삭이 약속의 아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이 1%의 노력도 담지 않은 아들입니다. 히브리서 12장을 보면 여러분으로서는 절대 거룩함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거룩함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로서만 됩니다. 예수님 없이는 절대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갈라디아서 4장 21절, ‘행위아래에 있는 자들아’ 우리가 잘해서 복 받고 못해서 저주받을 것 같은 사람은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이다.”

 

구원은 약속의 선물

“갈라디아서 4장 21, 22절. 주의 은혜가 아니면 아브라함의 자식이 될 수 없다. 정확히 행위와 율법이 아니고 오직 말씀과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거룩한 자가 되었다. 내 의가 아니고 내 거룩함이 아닌 예수님의 거룩함과 예수님이 이김이다. 그것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면 난 믿음이 있고 전도를 제일 잘하고 기도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다.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이삭을 주신 것처럼 그의 행위가 아닌 약속으로 선물을 주신 것처럼, 나하고 상관없이 예수님이 하늘에서 이루었기 때문에 다 끝났다. 우리에게 이삭과 같은 선물을 주셨다.”

앞으로 대회 2주차에 심포지엄이 2회가 더 남아 있다. 목회자들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하신 일들과 구원의 간증을 통해 서로 마음이 가까워지고, 복음을 향한 뜨거운 마음들을 나누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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