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Waskaganish] 2016 Canada First Nations Youth Camp 잊을 수 없는 그 곳!
[캐나다 - Waskaganish] 2016 Canada First Nations Youth Camp 잊을 수 없는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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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0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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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청소년 캠프! 이제 그 뒤를 돌아보다!
 
잊을 수 없는 그 곳, Waskaganish !
 
* 잊을 수 없는 그 곳 와스카가니쉬의 아름다움 풍경 
 
캠프의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할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캠프의 마지막이 다가올 때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께서 우릴 도우셨는지 다시 한번 뒤를 돌아본다. 
처음 이곳에 발을 디딜 때에 막막한 부분들이 참 많이 있었다. 생전 처음 와보는 이곳에서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지 나름 기대하고 긴장했었나 보다. 우리가 이 커뮤니티에 올때에 가져온 것은 단 하나였다. 목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사람이 살다보면 수레를 끌고 가다가 가끔씩 웅덩이와 같은 형편에 빠지게 된다. 그 웅덩이에서 빠져나오려면 수레를 앞으로 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힘을 받아 빠져나와야 한다. 
앞으로 뒤로 왔다갔다 할 힘이 없다면 그 웅덩이에 계속해서 머무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힘은 어디에서부터 오는가? 바로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는 데에서 부터 온다.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이 되면 웅덩이에서 나올 수 있는 힘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 우리가 머물렀던 교회
와스카가니쉬에 왔을 때에 많은 것이 부족했다. 우리 미국 자원봉사자들도 어린 아이들이 대부분이었고, 현지 아이들도 도저히 통제가 잘 안되는 아이들도 많이 있어서 하나님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 어디에서 머물러야 할지, 어떻게 건물들을 빌려야 할지, 아이들은 어떻게 전도해야 하는지 여러가지로 막막한 부분이 있었지만, 들었던 말씀으로부터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부분들을 준비해주셨다. 커뮤니티에서 지원해준 약 3500불의 금액, 숙소를 마련해주신 현지목사님, 이 커뮤니티의 추장과 부추장의 연결과 이들의 마음이 활짝 우리를 향해 열린 부분들, 이전 Youth 추장이었던 분이 세계대회에 가겠다고 약속한 부분들, 그리고 순수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신 부분들, 마지막날 추장과 청소년 추장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부분. 

 

▲ 말씀을 경청하는 추장과 청소년 담당 추장
하나님께서 많은 부분들을 우리 앞에 준비해주시고 믿음으로 발걸음을 나가길 바라셨다는 마음이 든다. 

 

캐나다 행사때에는 마을 자체적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커스튬 대회 때에 우리에게 결정권을 주면서 심사를 봐달라고 요청까지 하였다. 
그만큼 우릴 향해 이 마을이 얼마나 마음을 열었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 캐나다 행사 때의 아이들의 모습
폐막식 때에는 사실 어린 학생들이나 부모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을까? 하는 조바심도 없지 않아 있었다. 왜냐하면 이 마을의 행사가 많이 겹쳐있었기 때문이다. 낚시대회나 또다른 유스캠프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우리 행사에만 집중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행사당일날 이 커뮤니티를 이끄시는 추장과 유스추장, 그리고 전 유스추장을 보내주셔서 행사가 더욱 밝게 진행 될 수 있었다. 
어린 아이들과 부모들도 몇몇이 참석하면서 폐막식 행사를 더욱 의미깊게 하였다. 
▲ 자원봉사자들이 추장과 함께 단체사진 한컷
박세영 목사는 이날 말씀을 전했다. 과일에 각각 다른 맛이 있는 것처럼 사람에게도 각각 다른 맛이 있다. 그 맛을 보고 사람의 마음을 만나면 행복해 질 수 있는 부분에 설명을 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면, 그 마음으로 인하여 행복하다고 이야기 했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행사가 마친뒤에 추장과 대화를 통해서 이 커뮤니티에 정확한 마인드 강연이 필요하다고 했고, 마음에 관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내년에도 이 마을에 우리가 와주기를 바라면서 우리 행사를 향해 마음을 활짝 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행사를 마치면서 이들이 우리에게 많은 선물을 주었다. 
와스카가니쉬의 전통 기념품들을 모든 미국 자원봉사자들에게 주었다. 이 마을의 상징인 Goose(거위)기념품과 후드티를 선물로 주신 것이다.
▲ 선물 증정식!
또한 우리를 멋진 곳으로 데려가 주겠다고 하시면서 아름다운 강과 풍경도 보여주셨다.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기쁜일이라는 마음이 든다. 
우리는 한주간 이곳에 있으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이들은 작은 커뮤니티 안에 고립되어 살아간다. 이들이 살아가는 위치나 환경도 물론 고립되어 있지만, 이들의 마음도 하나님과 연결 되지 못하고 자기 자신 속에 고립되어 살아가고 있다. 한줄기 빛이 어두움에 비치면 어두움이 물러가듯이 이들의 마음에 한줄기 복음의 빛이 들어와 일을 하시는 것을 분명히 보았다.
▲ 이들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보여주셨다.
하나님께서 이들 마음속의 죄를 흰눈과 같이 씻으셨고, 이 분명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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