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포럼] "마음까지 아름다운 지구촌을 만들 것입니다."
[장관포럼] "마음까지 아름다운 지구촌을 만들 것입니다."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6.07.08 0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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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아름다운 지구촌을 만들 것입니다." 

7월 7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는 27개국 31명의 세계청소년부장관-교육부장관이 참석했고, 대학생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이 열렸다.

▲ 기조연설 중인 이수성 전 총리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제6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을 격려하며 기조연설을 했다.

“지금 세계 각국에는 전쟁이 퍼지고 있고, 여기저기서 테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해 정신적인 가치는 상실되어가고, 패권주의가 만연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인성교육이 세상을 새롭게 하는 데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계실 겁니다. 우리가 함께 노력해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한걸음씩 실천해 나갈 때 지구촌은 교통과 정보, 과학기술과 경제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 청소년 문제에 대한 연설을 경청중인 장관들
 

의제를 발표하는 장관들은 ‘청소년 문제’라는 공통적인 고민을 안고 있었고, 한 마음으로 타계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어 ‘제6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이 더욱 의미가 있었다.

▲ 청소년 문제에 대해 연설 중인 라이베리아 청소년부 장관

라이베리아 청소년부 장관 사 찰스 은 토우Saah Charles N‘Tow

“14년간 내전이 있었고 이제 막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아주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에볼라’와 ‘내전’ 을 겪는 동안 우리는 정말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로 인해 침체된 경제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젊은이들에게 더 발전된 국가의 기술을 배우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젊은 학생들이 미래를 목표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결정능력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IYF와의 만남을 기회로 청소년들이 우리가 원하는 미래의 지도자가 될 수 있기에, 함께 해나갈 것입니다. 제가 라이베리아로 돌아가게 되면 IYF와 함께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습니다.”

▲ 연설 중인 타지키스탄 교육부 차관

타지키스탄 교육부 차관 미르보보에브 마다유보비츠 Mirboboev Madayubovich

“청소년 문제는 세계 공동 과제가 되었습니다. 의학, 실업, 내전, 테러 등에 대응해야 하는데, 청소년들이 테러 단체에 가입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과 포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회가 함께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 모였다고 생각합니다. 타지키스탄은 IYF와 협력하기를 원합니다. 이 행사를 준비하고 저를 따듯하게 맞아주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 2부 시간에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해 준 바이올리스트 칭기스 오스마노브 Chingiz Osmanov
▲ 그라시아스소년소녀합창단의 맑고 깨끗한 음악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브Chingiz Osmanov는 신금이 울리는 아름다운 바이올린Jesus loves me ‘선율을 선사했다. 그라시아스소년소녀합창단 30명의 학생들은 '바바예투' 'It is well with my soul'을 아카펠라 형식으로 불렀다. 아름답고 깨끗한 선율을 선물하자 참석한 많은 이들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 장관들에게 넓고 돈독한 관계를 맺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2부 시간에 메시지를 전했다. "협심증이랑 병은 심장으로 들어가는 동맥이 점점 가늘어져서 피가 충분히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 병입니다. 사람의 몸은 피가 돌아야 하는데, 피가 아무리 많아도 한쪽으로 고여 있으면 죽습니다. 존경하는 장관님들, 한국에 와서 며칠 있는 동안 우리는 넓은 관(관계)을 맺었습니다. 저희 IYF는 젊은이들을 위해 마음껏 일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IYF와 잘 흐르지 못했던 관계가 원활히 흐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휴식시간에 대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라이베리아 청소년부 장관 사 찰스 은토우Saah Charles N'Tow
▲ 토고와 베냉에서 온 외국 대학생들도 참가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관님들이 포럼에서 발표한 내용 중에 컨퍼런스 팀이 발표한 주제와 겹치기도 했어요. 그래서 더욱 귀기울여서 들었고, 장관님들이 모색하는 해결방안 속에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우리 또한 프로젝트를 만든 것이 헛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장관님들이 말하신 것을 대학생들이 그 나라에 파견되어 실현해보면 좋겠습니다.” -황지현,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3학년

 

5박 6일간의 일정이 지나면서 각국의 장관들은 어느새 문화, 종교, 국가의 장벽을 넘어 마음 깊이 친구가 되었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쉴 새 없이 회의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한 장관들은 자국의 문제점과 현 난관의 돌파구를 찾고자하는 열정이 강했고, IYF를 통해 함께 협력하기를 원했다. 장관 및 차관, VIP교육 관계자들은 내일부터 출국 길에 오르거나 민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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