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파라과이 겨울 수양회
[파라과이]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파라과이 겨울 수양회
  • 이지성
  • 승인 2016.07.2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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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3일부터 16일, 파라과이 파라과리에서 겨울 수양회 및 ‘깜빠멘또 꼬레아노’(한국어 캠프)가 열렸다. 이번 파라과리 수양관을 찾은 230명의 참석자들 중에 새로운 참석자가 무려 70명이나 될 정도로 하나님께서 이번 캠프를 많이 축복해주셨다. 일기 예보에서 보도된 바와 전혀 다른 따뜻한 날씨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덕분에 모든 참석자들은 한국문화를 몸으로 체험하며 하나님의 말씀도 들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 귀여운 주일학교부 학생들

이번 캠프는 기존 수양회의 알찬 일정을 바탕으로 특별히 ‘꼬레아노’(한국)라는 새로운 요소를 더했기 때문에 3박 4일간 진행된 캠프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아침 6시에 기상하자마자 모든 캠프 참석자들은 메인홀로 모여 체조하고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바로 젊은 학생 참석자들이 많다는 점이다. 모든 학생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굿뉴스코 파라과이 15기 단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많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아침 시간에는 태권도, 살루도(인사), 한글 배우기 총 3가지 아카데미를 준비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아카데미를 선택하고 참석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 태권도 아카데미, 발차기를 배우는 중
▲ 한국 전통 인사법 - 절을 배우는 시간
▲ 한글 쓰기 아카데미

그 뒤에 이어진 한국 가요와 댄스 배우기 시간에는 한류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래 부르기 시간을 준비한 굿뉴스코 15기 박승진 단원은 “프로젝터 등 장비가 부족해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학생들이 열심히 노래를 배우고 무대에 올라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습니다.”고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 한국 가요 배우는 시간
▲ 한국 가요 배우는 시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오후 시간에도 이어졌다. 모든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해 보다 잘 표현하고자는 마음으로, ‘꿀뚜라’(문화)라는 주제 아래 한국의 역사, 풍속, 경제, 교육, 여행, 한식 요리 총 6개의 부서를 꾸며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각 부서를 돌아다니면서 강사의 흥미진진한 강연을 듣는 학생들은 매우 즐거워 보였다.

▲ 한국 전통 윷놀이를 즐기는 학생들 

경제 부스에서 강연을 들은 말리(여, 17)는 “부자들이 돈을 많이 벌 수밖에 없는 이유는 ‘부자 마인드’를 갖췄다는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역사를 담당한 굿뉴스코 15기 차영광 단원은 “학생들에게 역사를 소개하면서 저 또한 한국 역사를 다시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적극 반응해주고 마음을 여는 학생들이 너무 고마웠습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 굿뉴스코 단원들과 현지 학생들이 함께 선보인 인도 문화댄스

활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오후 2시 반부터는 실외에서 즐겁게 뛰어다니며 활동할 수 있는 순서가 준비됐다. 둘째 날 오후의 마인드 레크레이션과 셋째 날 오후의 미니올림픽은 학생들을 몇개의 팀으로 나뉘어 게임 장소를 찾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고 다른 팀들과 경쟁하는 시간이다. 여러 게임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몸으로 부딪히는 것보다 다른 팀원들과 마음을 모아 협동심을 발휘하는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 마인드 레크레이션 시간
▲ 마인드 레크레이션 시간
▲ 마인드 레크레이션 시간
▲ 미니 올림픽 시간 
▲ 미니 올림픽 시간 
▲ 미니 올림픽 시간
▲ 미니 올림픽 게임에서 승리하고 기뻐하는 학생 

저녁 시간에도 알찬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었다. 파라과이 청년들의 건전댄스 공연, 파라과이 전통 댄스 공연, 굿뉴스코 단원들이 준비한 문화 댄스 공연과 기타 그룹 ‘에스페란사’의 공연들은 많은 호응을 얻었다.

▲ 15기 굿뉴스코 단원들의 태권무 공연
▲ 굿뉴스코 학생과 현지 학생들이 함께 선보인 부채춤 공연 
▲ 전통 파라과이 댄스
▲ 인도 문화 댄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끝마치고 참석자들은 모두 마음을 완전히 열었다. 그리고 시기적절하게 그들을 위해 성경 메세지가 준비됐다. 캠프 강사인 기쁜소식까꾸페교회의 피게레도 목사는 3일 동안 여호수아에 관해 메세지를 전했다.

피게레도 목사는 “여호수아는 자신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기에 늘 하나님의 종 아브라함과 동행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지키셨고 그가 하는 모든 일들을 다 성공시켰습니다”고 말했다. 이어서 로마서 5장 19절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의 말씀을 인용하며 “우리가 ‘죄’라는 성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예수님의 순종으로 인하여 우리가 죄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순종으로 인하여 우리 삶의 모든 부분도 담당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기만 하면 우리는 어려움들이 있을지라도 담대하게 살수 있습니다”며 소망이 가득한 메세지를 전했다. 

▲ 말씀을 전하는 중인 피게레도 목사

즐거운 활동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선물해주는 2016 파라과이 겨울 수양회. 많은 사람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예비하신 하나님이 너무 감사하다. 

▲ 캠프 끝나고 기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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