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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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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초, 네덜란드의 안경제조업자였던 한스 리페르헤이가 최초로 망원경을 발명한 뒤, 놀라운 세계가 열렸어요. 맨눈으로는 볼 수 없었던 먼 곳도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볼 수 있게 되었거든요. 특히 갈릴레이는 망원경을 이용해 하늘의 별을 관측하여 지동설을 증명했어요. 우리는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할 때가 많아요. 그러나 오늘뿐 아니라 내일, 내달, 내년, 10년 후와 같이 멀리 보면,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세계를 볼 수 있고 소망과 행복을 가질 수 있어요.

   
 

단거리 선수와 장거리 선수의 차이

   
 
   
 

인생은 마라톤
마라톤 선수는 100미터 선수나 1,500미터 선수와 같이 달리지 않는다고 해요. 100미터를 달리는 사람은 100미터만 빨리 달리면 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온힘을 다 쓰지요. 1,500미터를 달리는 사람은 100미터보다는 길지만 딱 1,500미터를 잘 달릴 생각만 하고 그만큼 힘을 써서 뛰고요. 마라톤 풀코스인 42.195킬로미터를 달리는 사람은 두 시간을 넘게 뛰어야 하기 때문에 멀리 보고 호흡을 조절하고 속도를 맞춰야 해요. 만약 마라톤 선수가 100미터를 달리는 사람처럼 뛰면 금방 지쳐서 마라톤 결승점에 도달하기는커녕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마라톤 선수들은 단거리 선수들과는 전혀 다른 훈련을 받지요.
인생은 마라톤과 같아요. 오늘, 내일을 살다가 끝나는 것이 아니고, 보통 80년에서 100년을 살아가는 장거리 경주이지요. 그런데 긴 인생의 풀코스를 염두에 두지 않고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 살면 어떻게 될까요? 금방 지쳐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되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아서 인생을 허비하게 될 수 있어요.
이번 시험을 망쳤다고 인생을 다 망친 것도 아닌데, 낙심하고 포기하는 학생들도 있어요. 친구들과 싸웠다고 해서 혼자 외톨이가 되어 어두운 삶을 사는 학생들도 있고요. 그런 학생들은 자신의 인생을 멀리 보지 않아서 그래요. 멀리 보면, 도전할 일들이 많고 어려움을 통해 배울 것도 많아요. 오늘 당장에 연연하지 말고 먼 내일을 보고 달릴 때,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완주할 수 있답니다.

   
 

멀리 보지 않으면…
낚시해 본 적 있나요? 낚싯줄 끝에 달린 바늘에 미끼를 끼워 물속에 던져놓으면, 물고기들이 미끼와 함께 바늘을 물어요. 물고기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입에 꽂힌 바늘을 뺄 수 없어요. 미끼는 낚시꾼이 물고기를 사랑해서 주는 먹이가 아니에요. 물고기를 잡기 위해 유혹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그런데 물고기에게는 낚싯줄이 보이지 않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먹이가 있네. 다른 물고기한테 뺏기기 전에 얼른 먹어야지’ 하고 앞뒤 가리지 않고 미끼를 덥석 물고, 낚시꾼이 끄는 대로 끌려가지요. 이제는 싫어도 물 밖으로 끌려가 냄비 안에 들어가야 해요.
이렇게 우리가 살다보면, 우리 인생을 망치는 욕망이 좋은 모양으로 다가와 우리를 유혹하지요. 마음의 세계를 모르는 사람들은 욕망을 따라가는 것이 인생을 유익하게 할 것인지, 망칠 것인지 생각하지 못하고 속아요. 인생에는 미끼와 같은 욕망들이 드리워져 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분한 마음을 일으킬 때 그대로 따라가면 살인자가 되고, 어떤 물건을 꼭 갖고 싶은 마음이 일어날 때 따라가면 절도범이 되고 말아요. 범죄자가 되어서야 정신을 차려 생각해 보면, 자신이 당장 보이는 것에 이끌려서 멀리 보지 못하고 인생을 바보같이 살았다는 것을 발견해요. 그나마 그러한 사실을 발견하지 못하면 끝까지 어리석게 살다가 삶을 마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어려서부터 인생을 멀리 생각하고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답니다.
 

멀리 보면 소망이 보여요
글|박선옥 마인드 전문강사

   
 

믿고 기다리는 마음
한 아이가 아빠와 마트에 갔다가 장난감 코너 앞에 멈춰 섰습니다. TV에서 본 만화영화 캐릭터 장난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아빠에게 그 장난감을 사달라고 졸랐습니다. 아빠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아이에게 “기다려. 지금은 안 되고 나중에 사줄게.”라고 했습니다. 아이는 손에 장난감을 가지지 않았지만 “우와, 신난다.” 하고 외치며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사준다고 한 아빠의 말을 그대로 믿기 때문입니다. 얼마 뒤, 아이는 아빠의 약속대로 원하는 장난감을 갖게 되었고, 아이의 마음에는 다시 한 번 아빠를 믿는 마음이 굳게 자리 잡았습니다.
여러분도 이 아이와 같이 부모님께 무엇을 요구하고 나중에 받아본 경험이 있나요? 또는 하나님께 무엇을 바라고 기도했다가 응답받은 적이 있나요? 아니면 아직 응답받지 못해 섭섭해 하고 있나요? 여러분이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고 기도했을 때, 혹은 여러분이 해결할 수 없는 어떤 문제를 맡겼을 때, 반드시 가져야 할 마음이 있습니다. 바로 ‘믿고 기다리는 마음, 인내’입니다.

아무리 안 될 것처럼 보여도
성경 로마서 5장 3,4절에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또 로마서 8장 25절에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저는 어떤 일을 하나님께 구했을 때 하나님이 주신다고 약속하셨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현실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 내 눈에 보이는 것을 사실로 믿고 앞으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해서 낙심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일하시기 전에 내가 내 방법대로 해결할 때도 많았습니다.
우리 눈에 볼 때는 내가 잘못을 하고 죄를 지어 죄인인 것 같지만, 우리 죄를 영원히 다 씻으시고 의롭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삶에서도 지금 내 눈 앞에 보이는 것이 아무리 안 될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이 이루신다고 하신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당장 여러분 눈앞에 펼쳐진 상황은 어렵고 안 될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환난이라고 할 때, 바울은 그러한 환난 중에도 즐거워한다고 했습니다. 그러한 과정이 결국 소망을 이룬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상처받은 진주조개
세상에는 아름다운 보석들이 많이 있습니다. 금, 은,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등은 모두 광물질로서 땅 속에 매장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보석 중에 땅 속에서 캐내는 보석이 아닌 살아 있는 생명체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진주입니다. 진주는 특별한 탄생 비밀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주조개의 부드러운 살갗에 모래나 기생충의 파편 등 작은 알갱이가 끼어 들어가면 진주조개에 상처가 생깁니다. 그러면 진주조개는 진액을 분비해서 상처를 감쌉니다. 이물질을 분비물로 둘러싸기를 반복하여 굳어진 것이 바로 진주입니다. 상처와 자극을 받아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거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 고귀한 빛을 발하는 보석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의 진주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도 귀한 진주를 만드는 일을 하십니다. 우리가 어려운 문제를 만나거나 힘든 일을 당할 때, 우리는 마음의 상처를 받고 괴로워합니다. 그런데 그런 어려움과 시련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멀리 내다보는 사람은 절망하지 않고 진주가 상처를 감싸는 분비물을 만들어내듯이, 소망을 만듭니다. 진주조개가 모래알의 자극에 의해 영롱한 보석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우리도 어려움을 통해 아름다운 마음의 세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내가 보는 것, 내 판단, 내 지혜를 버리고 말씀만을 믿는 믿음의 눈으로 보는 사람만이 마음의 진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지금 어려운 문제가 있나요? 집안에 어려움이 있나요? 혹은 친구들과의 갈등 때문에 괴로운가요?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이 있나요? 그러면 하나님께 구하고 기다려 보세요. 지금 당장은 그러한 어려움들이 쓰라린 상처로 보이지만, 그 문제를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믿고 기다리는 과정 속에서 다른 사람이 가질 수 없는 귀한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 마음은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귀한 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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