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소망과 열정으로 시작된 월드캠프 개막식
[코트디부아르] 소망과 열정으로 시작된 월드캠프 개막식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6.07.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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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00여 명과 40여 명의 귀빈이 참석한 최대 규모의 개막식

소망과 열정으로 시작된 2016 코트디부아르 월드캠프 개막식
 

케냐 월드캠프, 우간다 대통령 면담, 말라위 대통령 면담, 생각만해도 가슴벅찬 역사들을 뒤로하고 또다시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가 펼쳐질 서부 아프리카 중 가장 열정적인 나라 코트디부아르에 도착했다.

가나를 경유해 오는 동안 경유시간이 짧아 짐을 다 가져오지 못할 상황이었는데 하나님께서 모든 짐과 함께 도착할 수 있게 하셔서 감사했다. 이런 경우 아프리카에서는 자칫하면 짐이 며칠 뒤에 도착하는 일들이 있기에 도착하면서부터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다.

▲ ‘빨레 데 스포’라고 불리는 트레시빌 실내 체육관 전경

▲ 약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대 월드캠프 개막식이 개최되었다.(개막식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박옥수목사)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있는 ‘빨레 데 스포’라고 불리는 트레시빌 체육관에서 2016 코트디부아르 IYF 월드캠프, 그리고 바이블 크루세이드가 진행된다. ‘빨레 데 스포’는 스포츠의 궁전이라는 뜻으로 다양한 실내 스포츠를 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과 축구장, 핸드볼 연습경기장 등을 갖춘 종합스포츠센터이다. 건물은 로마의 콜로세움을 연상케하는 외관을 갖추고 있다.

▲ 참석한 귀빈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있는 박옥수 목사
▲ 코트디부아르 2016월드캠프 개막식에 참석한 귀빈들

29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캠프와 바이블 크루세이드 참석자들 약 3,5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시작되었다. 캠프 참석자들은 월드캠프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환호와 몸짓으로 행사장에 입장했다. 이날은 아비장 시 부시장 및 귀빈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트디부아르 합창단의 찬송에 참가자들도 함께 따라 부르거나 환호하며 개막식 식전 행사를 시작했다.

▲ 코트디부아르 교회 합창단의 개막식 축하 공연
 
▲ 코트디부아르 파미 데 쥬스트팀의 댄스 공연

식전 공연으로는 전주에서 올해 개최된 ‘2016 국제댄스문화페스티벌’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한 코트디부아르 파미 데 쥬스트팀이 갈등과 슬픔을 연합으로 이겨낸다는 내용의 댄스를 선보였다. 코트디부아르의 독특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

▲ 최혜미 단원의 솔로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어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소프라노 최혜미의 솔로무대는 참석자들의 시선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어진 피아노 연주, 그리고 솔리스트들의 무대, 불어 찬송들로 꾸며진 합창 무대는 순서 하나하나가 끝날 때마다 큰 환호를 받으며, 참가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하나님의 은혜에 젖게 했다.

"그라시아스 공연을 보고난 후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이런 공연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사람들이 어떻게 프랑스어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공연을 보면서 은혜가 넘친다는 마음이 든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를 써주셔서 감사를 돌린다. 나는 의료 봉사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없었다. 하나님이 나를 의료봉사에 넣으신 이유는 내가 중요해서가 아니고 내가 치료를 할 수 있어서가 아니고 하나님이 나를 쓰시고 싶어서 내 마음을 치료해 주시고 싶어서이다. 하나님께 한국의 의료봉사단 팀에게 박목사님에게도 감사드린다." (안드레아/굿뉴스의료봉사 활동 자원봉사자)

▲ 개막식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 박옥수 목사의 개막식 메시지를 듣고 있는 아비장 시 부시장(가운데)

캠프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미국을 건국한 청교도들이 야생마를 길들여 다양한 활동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미래의 주역이지만 길들여지지 않은 마음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성경 속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 건강한 마음을 가진 미래의 리더로 양성하는 IYF의 취지를 소개했다. 이어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소망 없이 욕망을 따라 살다가 예수님을 만나 생명을 얻었듯, 청소년들이 하나님으로부터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 메시지를 경청하고 있는 참가 학생들
▲ 개막식 후 서로 마음을 나누고 있는 참가 학생들

"목사님은 우리에게 마음의 세계를 알려주셨다. 우리 마음으로 살면 안 된다고 하셨다. 우리가 나이가 들수록 욕구가 많아진다. 그래서 절제를 해야된다고 하셨다. 자제력은 우리의 마음을 꺾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받으려면 우리의 마음을 꺾어야 한다. 그리하면 우리는 행복하고 좋은 삶을 살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다. 오늘 저녁 하나님의 종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 (왈프레드 / 프리스 소봐이 대학교 2학년)

4박 5일 동안 펼쳐질 이번 2016 코트디부아르 IYF 월드캠프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마인드 강연 등 청소년들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케냐에서 개최된 월드캠프는 하나님께서 케냐에 선물하신 종합선물세트 같았다. 코트디부아르에는 하나님께서 어떤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줄지 기대되는 개막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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