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하나님이 페루에 허락하신 어린이 캠프
[페루] 하나님이 페루에 허락하신 어린이 캠프
  • 문예림
  • 승인 2016.08.01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에 페루는 겨울이 한창이다. 날씨가 쌀쌀한 만큼 아이들의 몸과 마음도 움츠러들었다. 그러한 마음들을 따뜻하게 하고자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페루 리마교회에서는 어린이 캠프가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함께 말씀을 듣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매일 아침 어린이 라이쳐스 공연을 시작으로, 함께 찬송을 배우며 자신의 형편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만 믿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삶’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한국어, 프랑스어, 댄스, 요리,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아카데미 수업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우리의 삶을 비교하는 '삶의 가치' 영상을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에 다시 자신의 삶을 생각하고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또한  종이접기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한껏 더 즐겁게 만들었다.

 

둘째 날, 교사들은 아브라함 이야기를 연극으로 준비하였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이삭을 가졌다는 말씀을 통해 학생들에게 믿음으로 사는 아브라함의 삶을 보여주었다. 그들의 형편을 보았을 때 절대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지만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믿었기에 이삭을 가졌다는 말씀을 들려줌으로써, 아이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믿는 것이 믿음이란 것을 아이들의 마음에 전달했다. 

 

오후 시간에는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미니올림픽을 통해 친구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의 활동과 들었던 말씀들을 퀴즈를 통해 맞추며 아이들이 말씀을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마지막 날에는 히브리서 10장 17절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말씀을 들으며 죄가 없다는 것은 알지만 자기 자신을 보며 구원에 대한 믿음 없이 살아왔던 아이들 마음에 다시는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자리 잡았다. 말씀 시간 이후 교사들이 마음 쏟아 준비한 성교육 시간을 가졌다. 성폭행을 주제로 한 이번 시간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안 좋은 일을 당했을 때에 부모님께 숨기는 것이 아니라 솔직히 이야기하여야 한다는 것을 심어주었다.

 
 

모든 학생들에게 리마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을 나눠줌으로써 캠프가 끝이 났다. 캠프 기간 동안 아이들과 교사들이 서로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또 하나님이 이 캠프를 통해 일하셨다는 간증이 교사들 마음에 남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