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엑스포 컬쳐 (Plaza de Arma)
[페루] 엑스포 컬쳐 (Plaza de Arma)
  • 문예림
  • 승인 2016.08.01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이 곳 페루는 신년사 말씀을 가지고 복음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 7월 1,2일 Parque de Amistad에서 엑스포 컬쳐 행사를 연 후 오늘 7월 31일 Plaza de Arma에서 다시 한 번 엑스포 컬쳐를 열게 되었다. 오늘 행사가 열린 Plaza de Arma는 대통령 궁이 위치하고 리마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공원으로, 리마 시청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약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아프리카, 아시아, 북중미, 남미, 유럽 대륙으로 나뉘어 이번 행사에 함께 했다. 추운 날씨가 계속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2주 전부터 모든 자원 봉사자들이 리마 교회로 모여 행사구상, 물품제작 등 엑스포 컬쳐를 준비했다. 준비 기간 동안 봉사자들이 모임도 가지며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31일 오전 9시, 모든 봉사자들이 리마 시청에서 준비해 둔 행사 장소로 모였다. 각 대륙별로 부스를 배정 받고 준비한 컬쳐 물품을 전시하고 부스를 장식했다. 행사가 시작하기도 전 많은 리마 시민들이 행사에 관심을 보이며 컬쳐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오전 11시 행사가 시작되었다. 단순히 물품에 대해 소개하는 것이 아닌 물품 하나하나에 들어있는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또 그 이야기를 듣는 시민들의 눈은 즐거움으로 가득찼다. 오후 1시에는 리마 시청에서 준비해 둔 무대에서 약 1시간 동안 IYF를 소개할 수 있었다. 라이쳐스의 무대로 막을 열었고 아프리카 아카펠라, 필리핀 해외봉사자 Shirley의 체험담, 인도문화댄스가 이어졌다. 그 후 IYF에 대해 소개하고 아카데미, 월드캠프 등 IYF가 갖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의 갈채가 이어졌고 수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더 받고 싶다며 신상정보를 적었다. 컬쳐 행사는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중간중간 IYF 학생들의 댄스 공연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고 컬쳐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IYF에 대해 소개했다. 컬쳐에 참석한 시민들은 페루의 젊은 학생들이 시민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할 줄 안다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번 컬쳐는 지난 7월 초에 있었던 컬쳐에 이어 두 번째 행사였습니다. 저는 북중미 담당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바빠서 충분히 준비를 돕지 못했습니다. 이것저것 다 맡아서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저희 그룹 자원봉사자들이 준비를 도맡아 했습니다. 봉사자들이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즐거웠고 나의 걱정과 상관없이 일이 진행됨을 보며 감사했습니다.” (테레사 싸빠따, 25세)

“저는 이번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일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결국 모두 다 은혜로 할 수 있었습니다. 설명이나 댄스 준비도 미흡했지만 봉사자들이 마음으로 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작년 한 해 모잠비크로 해외봉사를 다녀왔는데 봉사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아프리카에 관심을 많이 갖고 아프리카로 해외봉사를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들었습니다.” (켈리 똘레도, 20세)

오후 5시 엑스포 컬쳐 행사가 끝이 났다. 부스를 정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IYF를 알릴 수 있었고 리마 시청과도 협력할 수 있는 발돋움이 되었다. IYF를 통해 페루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볼 때 소망스럽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