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소망과 행복이 팔리고 있는 백화점’ 월드캠프
[가나] ‘소망과 행복이 팔리고 있는 백화점’ 월드캠프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6.08.0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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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 월드캠프 둘째 날

‘소망과 행복이 팔리고 있는 백화점’ 가나 월드캠프

- 3,500여 명이 참석한 가나 월드캠프 국제문화페스티벌
 

 
 

가나 월드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레곤 대학교 주변은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가나 월드캠프는 레곤대학교 야외 잔디밭에 무대를 마련해 행사를 하기에 내심 걱정이 되었다. 가나 월드캠프는 새벽 6시부터 전체 모임을 갖는다. 그래서 새벽에 비가 오면 곤란할 수 있는데 다행히 행사가 시작되기 직전에 비가 그쳐 행사를 하는 데 지장이 없었다. 오히려 새벽에 내린 비로 하루종일 바람이 불어 시원했고, 레곤대학교 주변 나무 아래 잔디밭 이곳저곳에서 갖는 행사들을 하기에 너무 좋았다.

 
 
 
 

이번 캠프에는 다양한 것을 함께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다. 댄스, 태권도, 축구 등의 아카데미 시간, 마인드 교육, 바이블 스터디, 목회자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IYF가 가르치는 마인드 교육을 배우고자 교육관계자, 각 학교 교사, 대학생 등 500여 명이 모인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에 박옥수 목사가 특별 강사로 초청되었다.
박옥수 목사는 성경을 통해서 세계 어디에서도 가르치지 않는 마음의 세계를 배웠고, 마음의 세계를 배운 후 내 삶에 적용했을 때 놀라운 삶을 살 수 있었다며, 성경에서 배운 마음의 세계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신앙은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자신의 생각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서 자신의 삶을 옮긴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리고 성이 멸망에 이르렀을 때 기생 라합은 정탐꾼들을 숨겨주면서 멸망의 성에서 살아날 수 있는 길을 발견했고, 세상이 너무 악해 물로 세상을 심판하겠다고 하시며 방주를 지으라고 했을 때 노아는 방주를 지었습니다. 당시 비가 오지 않을 것을 믿는 것이 쉬웠겠지만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준비를 했고 멸망당하지 않았습니다.” 라며 성경을 통해서 최고의 마인드를 배울 수 있음을 소개했다.

 

말씀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박옥수 목사가 전한 성경 말씀에 대해 토의하며, 자신의 생각대로 반응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마인드와 성경이 말하는 마인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 문화 페스티벌

더위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저녁, 레곤대학교 야외 잔디밭에 마련된 공연장에서 국제문화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엘비스 아프리예 안크라 국무장관, 파트리시아 도비 쌤손 통신부 국장, 아크라 지역에 위치한 라다데 코토폰 무니시파시의 리타 오돌리 소와 시장 등 정부 인사들과 3,500여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시작되었다.

 
 
 
 
 
 
 
 
 

가나 테마교회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라이쳐스 스타즈, 태권무, 가나 전통댄스, 한국 부채춤 등의 문화 공연이 이어졌다.

▲ 파트리시아 도비 쌤손 통신부 국장

▲ 라다데 코토폰 무니시파시의 리타 오돌리 소와 시장

▲ 엘비스 아프리예 안크라 국무장관

 

바쁜 일정 속에 몸이 아픈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통신부 장관을 대신해 파트리시아 도비 쌤손 통신부 국장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이어서 라다데 코토폰 무니시파시의 리타 오돌리 소와 시장, 그리고 엘비스 아프리예 안크라 국무장관이 차례로 나와 IYF와 이번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격려와 소망을 심어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소프라노 박진영의 공연을 시작으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석승환의 피아노 독주에 이어 박수민 단원과의 피아노 협주는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한국의 가을밤처럼 실크 같은 실바람이 불어오는 레곤 대학교의 야외 공연장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연주를 듣는 것은 정말 행운이고 행복한 시간임이 틀림없다. 공연장 주변은 부채가 펼쳐지듯 마호가니 나무가 아름답게 둘러싸고 있는데 그 속에서 울려펴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은 때로는 열정적으로 때로는 감미롭게 때로는 화려하게 연주되었다. 음향시설이 잘 갖춰진 여느 실내 공연장에서 듣는 음악과는 또 다른 야외 라이브 무대만의 장점을 살린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야외공연 프로그램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국무장관은 지난 금요일 부친 상을 당해서 장례를 치르고 오는 길이어서 피곤하기도 했지만 직접 찾아와 학생들과 IYF 관계자들을 격려해 주었다.

“저는 IYF를 오랫동안 지켜봤고 행사에도 참석해 보았습니다. 젊은 학생들에게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힘을 잘못 쓰게 되면 술이나 게임 등에 힘을 허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IYF는 젊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바꿔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젊은 청소년들의 마음이 바뀌면 삶이 바뀌는 것을 저는 이곳에서 봤습니다. 이것은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학생들을 바꾸는 일에 언제든지 동참하고 싶고, 초청해 주면 언제라도 IYF와 함께하고 싶습니다.”(엘비스 아프리예 안크라 가나국무장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열정적인 공연을 마치고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한국전쟁에 참석해 지뢰를 밟아 크게 다친 존이 누구도 자신을 반겨주지 않을 것 같아서 집에 들어가기 직전에 자살을 하고 말았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존이 ‘나를 반겨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야’하는 1차적인 생각에서 좀더 생각을 했더라면 엄마의 입장에서 생각을 한 번만 해 보았더라면 존은 자살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마음을 파는 백화점을 열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있는 비관적인 마음을 내려 놓고 행복을 사가시고 소망을 여러분 마음에 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여러분들의 마음에 소망과 행복이 심겨지는 것을 봅니다. 다른사람들에게도 여러분들에게 심겨진 행복이 심겨지길 소망합니다.”

저녁행사를 마치고 난 후 통신부 국장님과 라다데 코토폰 무니시파시의 리타 오돌리 소와 시장님은 접견실에서 박옥수 목사와 복음교제를 가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박옥수 목사는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말씀을 너무 잘 들었다. 두 사람은 박옥수 목사가 전한 로마서 3장 23,24절 말씀과 고린도전서 6장11절 말씀으로 복음을 전해듣고 의인이 되었다며 기뻐하고 기뻐했다. '우리가 죄를 지어 죄인이 되었지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었고 거룩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듣고 두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인 것이다.

가나답지 않은 좋은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참석자들의 마음속에 이제껏 품어보지 못한 마음이 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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