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청소년을 위해 크게 일하고 싶습니다!”
[우간다] "청소년을 위해 크게 일하고 싶습니다!”
  • 이찬희
  • 승인 2016.08.07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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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대통령 초청 및 마인드교육 커리큘럼 관련 교육부 MOU 체결
▲ 우간다 무세베니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 (오른쪽은 영부인)

2016년 8월 6일, 박옥수 목사와 우간다 대통령 간에 2차 면담이 이뤄졌다. 대통령과 영부인(현 교육부 장관)은 박옥수 목사에게 온 마음을 열었고, 정부 차원에서 IYF가 하는 모든 일에 지원하고 도울 것을 약속하며 우간다에서 IYF가 마음껏 일하기를 바랐다.

이번 우간다 방문은 지난 7월 26일 박옥수 목사와 우간다 대통령 면담 때 약속된 2차 면담을 위해서였다. 이번 면담은 대통령이 현 교육부 장관인 영부인을 박옥수 목사에게 소개해주고, 함께 일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 기쁜소식 우간다교회에서 설교 중인 박옥수 목사
▲ 기쁜소식 우간다 교회에서 설교중인 박옥수 목사

6일 토요일 아침, 박옥수 목사는 우간다에서의 첫 번째 일정으로 우간다 캄팔라교회를 방문해 한자리에 모인 형제자매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내가 지난번 왔을 때, 형제자매들 앞에 말씀을 못 전하고 가서 하나님께서 다시 우간다로 보내신 것 같다"며 형제자매들을 만나 말씀을 전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조각가가 있었습니다. 큰 바위산이었는데, 조각가의 눈에는 바위가 아니라 천사로 보였습니다. 조각가가 큰 망치로 한 달, 두 달, 일 년, 이 년을 깎았습니다. 세월지 지나 큰 바위는 안 보이고 천사로 바꼈습니다. 1962년, 제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 저는 큰 바위산과 같았습니다. 사랑도 기쁨도 행복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바위산과 같았던 내 마음에 하나님께서 천사를 새기시고, 소망이 새겨지고 예수님이 새겨져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안에 사랑을 새기고 소망을 새기고 평안을 새깁니다. 어려움 속에서 소망을 만들고 기쁨도 만듭니다. 우리 안에 그런 예수님이 계십니다. 가난한 자 같으나 부요한 자요.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입니다."

▲ 기쁜소식우간다교회 형제자매들과 단체사진
▲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는 박옥수 목사 일행
▲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는 박옥수 목사 일행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은 큰 바위와 같은 우간다 형제자매들의 마음을 다 깨고 그 안에서 예수님을 드러냈다. 형제자매들과 다 같이 기념사진을 찍은 후 일행은 VIP 경찰 리드카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서둘러 교육부로 향했다.

▲ 실무자 미팅에 참석한 커리큘럼 관계자 및 교육부 직원들
▲ 마인드교육 커리큘럼을 살펴보고 있는 실무관계자

교육부 실무자들과의 미팅에는 교육부 장관(영부인)의 이름으로 차관, 국장 등 각 교육부처의 장들과 경찰, 군인, 교도관 대표 한 명씩 그리고 총리실 담당자들이 초청되었다. 이번 미팅은 이틀이란 짧은 시간 안에 준비되었고 휴일인 토요일이라 모이기가 쉽지 않았지만, IYF와 박옥수 목사에게 온 마음을 연 영부인과 이번 한국 장관포럼에 참석했던 교육부 차관의 도움으로 가능했다.

▲ 참석자들이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우간다 현지 노래를 들으며 환호하고 있다
▲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에 기뻐하는 교육관계자들
▲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에 기뻐하는 교육관계자들

교육부차관의 인사말로 미팅이 시작되었다. 이어서 교육부와 총리실 실무자들 및 경찰, 군인, 교도관 대표자들 그리고 커리큘럼 담당국장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박옥수 목사는 그들 앞에서 마인드 강연을 했다. '하라. 하지마라는 현 교육시스템에서 벗어나 성경을 바탕으로 마음의 세계를 청소년들에게 알려준다'는 메시지에 마음이 끌린 참석자들은 마음을 다 열었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부르는 우간다 현지 노래에 그 마음이 다 녹아버렸다.

▲ 우간다 교육부와 마인드교육 관련 MOU 체결

그리고 2달 전부터 준비했던 교육부와 IYF의 MOU가 법무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그 자리에서 MOU 체결식을 가졌다. MOU를 통해 교육부와 더욱 가깝게 협조하며 마인드 교육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 앞줄 왼쪽에서 첫번째 Dr. 제인

"우간다에 정말 마인드 교육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을 가르치기 전 먼저 교사들의 마인드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는 제일 먼저 IYF 와 함께 교사들을 위한 마인드교육을 할 예정입니다."
(Dr. 제인 / 교육부 교사훈련교육 담당 실무자 / 교육부 내 IYF 담당실무자)

▲ 우간다 대통령 궁

박옥수 목사 일행은 엔테베 국제공항 옆에 위치한 대통령 궁으로 출발했다. 대통령 면담 전 대통령 궁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담당자의 인도로 회의장에 들어서자, 우간다 대통령과 아주 오랜 시간 박옥수 목사를 기다려온 영부인이 반갑게 일행을 맞아주었다.

▲ 우간다 대통령 궁
▲ 우간다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마인드교육 준비 및 진행상황을 논의 중인 박옥수 목사

대통령은 먼저 지난 미팅에서 의논했던 사항을 언급하며 IYF가 교육부와 협조해 신속히 일을 진행해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주 미팅에서 마무리를 다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아이디어는 분명했습니다. 먼저 교사들을 교육하고, 교사들이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육부 장관님이랑 연결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벌써 일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매우 좋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대통령과 교육부 장관인 영부인 앞에서 IYF와 마인드 교육이 어떻게 우간다 청소년들을 교육하며 바꿀 것인지 설명했다.
"각하께서 저희들을 다시 불러 주셨을 때, 정말 감사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교육부 차관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실무자들과도 함께 했고요. IYF 마인드 강연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특히 차관님은 한국에 오셔서 실질적으로 IYF를 보셨습니다. 차관님이 적극적으로 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많은 의논을 했고, 커리큘럼도 의논했습니다. 실제 교육은 어린 나이인 7살 때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지금 가장 급한 곳이 대학생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1차적으로 대학생 중심으로 먼저 교육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교사들을 교육할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전문 마인드 교육을 강의할 수 있는 전문 강사들을 배출하는 일을 할 것입니다. 그 일들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초등학교에 마인드 교육을 할 교사, 중고등학교에 마인드 교육을 할 교사, 그리고 대학 교수들도 가르칠 것입니다. 전문 교사들을 우간다에서 먼저 교육하고, 마지막 3개월은 한국에서 교육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어떻게 하는가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을 훈련시킬 생각입니다. 그들에게 단순히 기술만 가르치는 것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마음대로 살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훈련할 때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학교에서 배울 수 있도록 먼저 마음을 교육해야 합니다. 왜 배워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마음을 먼저 교육해야 합니다. 음악도 하고, 필요하면 여행도 하고, 축구도하고, 한꺼번에 많은 걸 요구하면 삐뚤어지지만, ("그건 사실입니다." / 대통령) 교사들을 교육해서 학생들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IYF는 그냥 교육만 하지 않습니다. 좋은 음악도 듣게 하고, 문화 행사도 하게 하고, 자기들끼리 토론도 하게 하고, 유명 인사들의 이야기도 듣고, 그래서 IYF에 있는 학생들은 교육을 받을 때 모두 좋아합니다. 보통 교육자들을 지식을 전달합니다. 하지만 IYF는 마음을 전달합니다.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보다도 교육이 즐겁다고 느끼게 해야 합니다. 그런 단계에 있습니다."

▲ 우간다 교육부 차관과 영부인 (좌측 교육부 차관, 우측 영부인)

이어서 교육부 차관이 말했다.

"안녕하십니까? 장관님께서 저에게 지시하신 대로 제가 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교육부 실무자들도 함께했고, 교도소, 경찰, 군대에서 관계자들도 함께했습니다. 우리는 IYF가 우간다에 마인드 변화의 중심적인 역활을 할 거라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육부는 교사들을 먼저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MOU를 승인했습니다."

대통령과 영부인은 마음을 다 열고, 75%가 되는 우간다 청소년들의 교육을 박옥수 목사와 IYF에 맡겼다. 가능한 모든 걸 지원하겠다며 IYF가 크게 일하기를 바랐다. 특히 교육시설 및 청소년 센터 건축을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땅을 빌려주는 것과 IYF가 당장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건물을 빨리 찾아서 제공할 것을 대통령이 직접 장관과 차관에게 지시했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이뤄진 면담이었지만, 미팅 전 이미 실무자들과 논의해 MOU를 맺었고, 대통령이 박옥수 목사와 IYF를 신뢰하고 맡기고자 했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에 화답하는 무세베니 대통령과 영부인
▲ 우간다 현지 노래로 우간다 정상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라시아스합창단
▲ 계단 아래까지 사진을 찍기 위해 박옥수 목사를 안내하는 무세베니 대통령
▲ 대통령 궁 앞에서 단체사진
▲ 대통령 궁 앞에서 기념촬영
▲ 대통령 집무실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박옥수 목사와 영부인

대통령과 영부인이 직접 밖으로 나와 함께 사진을 찍을 것을 권했다. 함께 기념촬영을 한 후 박옥수 목사는 대통령과 영부인을 위해 그리고 우간다를 위해 기도했다.

▲ 대통령 궁 앞에서 기도하는 박옥수 목사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젊은이들을 위해 의논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간다 대통령에게 교육부 장관(영부인)에게 지혜를 주시고, 정부가 이 젊은이들의 내일을 위해 마음을 쏟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젊은이들의 마음이 즐겁고 복되게 해주십시오. 이 일을 계획했는데 하나님께서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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