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나를 의롭고 완전하게 조성하신 하나님
[강릉] 나를 의롭고 완전하게 조성하신 하나님
  • 이현주
  • 승인 2016.08.12 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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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시간부터 신앙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8월 11일 3차 여름캠프 둘째 날이 밝았다. 이른 아침부터 강릉 수양관에서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즐거운 찬양시간

오전에는 4층 예배당 말씀 시간을 비롯해 복음반, 재복음반, 마하나임바이블트레이닝센터 수업 등이 진행되었다. 오전 찬송시간에는 내영의 노래 ‘보라 보라’의 율동과 찬송을 배워보았다. 우리 마음을 ‘똑똑똑’ 두드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힘 있게 찬양했다.

▲ 복음반에서 말씀을 집중해서 듣고 있는 모습

오전 A시간, 박양수 목사는 열왕기상 17장 8-16절 말씀을 전해주었다. 시돈은 바알의 성지이다. 이세벨에 쫓기는 엘리야는 시돈에 가면 죽임을 당하는 형편에 있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부담 속에서 믿음으로 발걸음을 떼면 하나님이 일하심을 보여주고 싶으셨다.

“뭐든지 하세요. ‘뭐든지’ 안에는 부담이 있습니다. 부담스러운 일 앞에 발걸음을 내딛으면, 그곳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습니다. ”야고보서 1장 2-3절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라는 과정은 힘든 것을 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하셨다. 환난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님만 찾는 마음의 세계를 만들어 가신다.

 

박영주 목사가 오전 B시간 말씀을 전해주었다. 우리는 물과 공기는 힘없고 약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이 해일과 태풍으로 변하면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이처럼 구원 받은 형제자매들이 약하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믿는 마음으로 담대하게 살기를 바라셨다. 또한 우리를 통해 힘 있게 복음의 일을 하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흘러주는 복된 시간이었다.

재미있는 저녁 찬송시간 ♬

말씀시간 전 오전에 배웠던 ‘보라 보라’를 다시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찬송과 율동이 말씀을 듣기 전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 춘천교회 트루스토리 '순자의 이야기'

이어 춘천교회 서순자 자매님의 트루스토리 ‘순자의 이야기’ 가 시작되었다. 구원을 받은 후에도 옳은 마음을 갖고 살면서 늘 불평이 많았다. 욥기 42장 10-11절 말씀이 마음에 들어와 자매님의 마음을 바뀌게 했고, 사슬같이 풀리지 않던 시댁과의 갈등과 아들의 폐결핵이 해결되었다. 나의 모습과 상관없이 약속을 통해 신실하게 일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렸다.

3차 수양회 사회 조규윤 목사는 우리는 못된 나무라, 내가 어떤 열매를 맺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하셨다. 엉겅퀴에서 절대 무화과를 낼 수 없듯이 우리 근본을 아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다. “이것을 정확히 알 때, 말씀을 믿게 됩니다.” 우리가 매일 말씀 앞에 있길 바라는 마음을 전해주었다.

▲ 수원교회의 은혜로운 합창

수원교회는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와 ‘기쁨으로 노래하라’를 특송으로 준비했다. 눈보다 더 희게 우리의 죄를 씻으신 예수님의 보혈을 찬양했다. 앵콜곡인 ‘시편 145편’ 으로, 한 번 더 왕이신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했다.

첫째 날에 이어 박희진 목사가 둘째 날 저녁에는 <창세기 35:9-15> 말씀을 전해주었다.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다마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하시고 그가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국민과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이삭은 본래 에서에게 복을 주려고 했다. 하지만 야곱과 에서가 태중에 있을 때부터 하나님은 리브가에게 ”작은 자가 큰 자를 섬기리라“ 라는 약속을 주셨고, 리브가는 그 말씀을 마음에 품었다. 야곱이 복을 받을 만한 조건은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리브가는 일방적으로 야곱을 에서처럼 완벽하게 꾸며서 야곱이 복을 받게 했다. 이처럼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로 우리를 온전하고 완벽하게 만드셨다.

<창세기 6:5>에 하나님은 인간이라는 존재는 항상 악한 행악의 종자라고 하셨다. 이런 돌감람나무와 같은 우리를 꺾어 참감람나무에 붙였다. 겉모습은 여전히 돌감람나무지만 참감람나무와 연결되어 있기에, 그 뿌리에서 나온 진액으로 참감람나무의 열매를 맺게 된다고 했다.

“우리는 스스로 바뀔 수 없습니다. 야곱이 복을 받기 위해 리브가가 모든 것을 준비해 놓았듯이, 하나님은 행악의 종자인 우리를 예수님과 같이 가장 온전하고 완벽하게 우리를 꾸며 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인에서 의인으로 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일방적으로 이루어진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허물과 죄악을 끝내고 평화와 나음을 주셨고 우리를 거룩하고 온전케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믿음의 세계를 살게 해주기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해 놓으셨다는 마음이 든다. ‘이제 우리가 뒤로 물러나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영혼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믿음을 가진 자’ 라는 올해의 신년사 말씀처럼, 우리가 작은 예수로 온전하게 살게 해주셨다는 소망을 심겨주었다.

▲ 말씀 후, 신앙상담 교제를 하고 있는 형제자매님들

저녁말씀이 끝난 후 개인 상담 및 그룹교제가 이어졌다. 무더운 더위로 심신이 지쳐 있는 우리에게 오아시스처럼 달고 시원한 시간이었다. 내일은 우리에게 또 어떤 말씀을 주실지 기대가 된다.

 

글: 이현주, 사진: 홍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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