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나님을 만났던 5박 6일의 학생캠프
[부산] 하나님을 만났던 5박 6일의 학생캠프
  • 신은비 기자
  • 승인 2016.08.13 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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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여름 부산학생캠프 마지막날

캠프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학생들은 어느새 캠프 일정에 적응을 했는지 새벽 5시 50분이 되자 기상음악과 함께 일어났다. 마음을 파는 백화점을 읽는 시간, 학생들은 졸린 눈과 싸우며 악한 영에게 벗어나는 힘에 대해 알아갔다.

▲ 오늘도 여유있게 아침 체조를~!
▲ "마파백을 읽어요!!"

오전에는 영화 <뷰티풀 마인드>를 감상했다. ‘마음을 파는 백화점’ 책에서 박옥수 목사가 자주 인용하는 영화로써 정신병자가 된 주인공이 사실을 확인하고 환상을 따르지 않았던 것처럼 학생들은 자신에게서 나오는 생각을 다 믿는 것이 아니라 본심과 다른 생각들을 배격하는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다.

▲ 내 영의 노래 배우기 시간!
▲ 말씀을 전하고 있는 백승동 목사

복음반에는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서 복음에 대해 들었다. 캠프가 마치는 다섯째날이 됐을 때, 대다수의 학생들이 복음을 믿고 예수님을 마음의 주인으로 받아들였다.

▲ 누가 11반 윤영주 학생

“이번에 진지하게 말씀을 듣다보니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복음반에 들어가서 말씀을 듣게 됐는데 제가 지은 죄를 제 힘으로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가 지은 죄를 사하셨다는 사실을 믿어야한다고 하셨는데 그때 믿음이 왔어요. 또한 제 생각을 믿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 누가 11반 윤영주

 폐막식에는 학생들을 향한 선생님들의 마음이 녹아있었다.

▲ 학생 사회자들~!!

라이쳐스와 은아수 밴드 공연에 이어 남미 댄스 라올라의 앵콜 공연이 있었다. 또한 선생님들이 유행을 이끌고 있는 한국 가요 댄스 ‘Cheer up'을 준비하여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 언제나 밝은 미소의 라이쳐스 스타즈!
▲ deep deep oh deep down down~
▲ 라올라의 앵콜 공연
▲ 선생님들이 준비한 Cheer up
▲ 마파백에 나오는 포도원 농부 콩트

이어진 편지낭독 시간. 학생과 선생님은 5박 6일간 서로에게 들었던 미안함, 고마움 그리고 소망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얘기했다.

▲ 학생 편지의 누가 1반 원주경 학생

“학생캠프 교사로 참석한 게 10년이 넘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노하우가 생기고 더 잘하는 것이 아니라 하면 할수록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학생캠프에 오기 전, 하나님께서 아가서 1장 8절과 고린도후서 1장 4절 말씀을 떠올리게 하셨어요. ‘종들이 전하는 말씀 속에 학생들의 양식이 있겠구나’, ‘저녁마다 들려지는 말씀을 학생들에게 그대로 전하면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부족한 저이지만 하나님이 말씀대로 이끄시는 것을 볼 때 감사했습니다.” - 마가 6반 교사 황지은

▲ 교사 편지의 마가 6반 황지은 교사
▲ 대학생 선생님들의 합창
▲ 성악 공연

 마지막 말씀 시간, 김대인 선교사는 부족한 나귀를 쓰시는 예수님의 마음에 대해 전했다.

▲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대인 선교사

“어린 나귀는 연약하고 부족하고 쓸데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쓴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쓰시면 어린 나귀는 온전하고 완전합니다. 어린 나귀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어린 나귀지만 온전합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연약함 속에 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힘들 때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믿음을 가진 자로서 학교생활, 남은 인생을 보람차게 보내길 바랍니다.”

“구더기로 상처를 치료하는 영상을 봤어요. 구더기가 더럽다고만 생각했는데 구더기가 쓸데가 있더라고요. 우리가 구더기처럼 하찮고 다윗의 물맷돌처럼 약한 존재이지만 예수님이 믿음 자체라고 하셨는데 그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다면 그 어떠한 것보다 강하고 크게 쓰임을 받을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 마태 13반 정민경

▲ 마태 13반 정민경 학생

“평소에 부족한 점도 많고 단점도 많아서 저 스스로 그것들을 고쳐보려고 한 적이 많았는데 잘 안 되더라고요. 그런데 제 안에 계신 예수님이 하신다는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하는게 아니고 예수님을 믿으면 그 예수님이 다 하시겠구나, 예수님이 나와 항상 함께 하시구나라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했어요.” - 누가 10반 박은경

▲ 반끼리 마지막 단체사진!!(오른쪽에서 세번째가 박은경 학생)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리는 일을 하신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말씀하시고 그대로 이루신다. 5박 6일 학생캠프동안 학생들은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 모든 것을 후히 주시는 하나님을 알게 됐을 때 믿음과 생명을 얻게 된다. 학생캠프는 내일로 끝나지만 이번 캠프에서 배운 하나님이 집으로 돌아가서도 동일하게 학생들에게 일하시고 이끄실 것을 소망한다.

▲ 선생님과 마지막 반별모임, "아쉬워요, 겨울에도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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