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부] IYF World Camp가 가져온 소망과 변화의 물결
[미국-서부] IYF World Camp가 가져온 소망과 변화의 물결
  • 함석준
  • 승인 2016.08.18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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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 World Camp 셋째날 아침, 명사의 특별한 리더쉽강연이 있었다.

에드윈 레스토랑 (Edwin Restaurant)의 창시자이며 CEO인 브렌든 (Brandon Edwin Chrostowski)이 운영하는 식당은 형기를 살고 나온 전과자들을 고용하고, 또 이들을 위한 강도높은 요리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어렸을때 범죄를 저질렀지만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자기와 같은 배경을 가진 전과자들에게 요리를 통해 인생에 제 2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큰 발판이 되어주고 있다는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브렌든은 IYF가 얘기하는 리더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어요.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더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 어려움이나 문제를 피하지 않고 부딫히고 해결책을 찾는 강한 마인드가 좋았어요. 저는 꿈이 없었어요. 몇몇가지 잘하는 것은 있지만 어떤것에도 열정은 없었어요. 나는 마음도 약하고, 잘 포기하고, 게으르고, 꿈이 없었는데 이 강사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참된 리더의 마인드가 무엇인지 배울수 있었어요. 저는 학교를 가야하니까 가고, 가정을 뒷받침해야 하니까 돈을 벌었는데, 실제 리더의 마음은 없었거든요. 이번 리더쉽강연을 통해서 월드캠프의 진정한 목적을 알수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Heidi Amaya (Dream 4반)

 

캠프가 열리고 있는 온타리오 컨벤션센타 (Ontario Convention Center)에서 "환경. 테크놀로지. 예술. 인간"이라는 주제로 '혁신'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노베이션 박람회를 가졌다. 박람회는 니쉬카 데 로사이로(Nishika De Rosairo)의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누구나 부러워 할 만큼 인정받는 대기업에서 일하던 니쉬카가 어떻게 사업가의 길을 가게 되었는지에 대한 경험담과 열정적인 성공담은 참가자들로 하여금 삶의 목적, 꿈을 이루는 에너지와 같은 열정, 또 무엇보다도 자기를 진정으로 위해주는 멘토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했다. 자연보호 및 멸종 위기동물 보호 비영리 단체부터 최첨단 기술을 가진 공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를 하여 학생들은 2시간동안 각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전기 자동차를 시승해보는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체험해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초청명사 니쉬카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마음을 열고 있으면 많은 기회들이 올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또 인생을 살때 정확한 목표와 또 그것을 향한 열정이 필요한데 이 두가지가 있으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른 것들을 희생할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했어요. 

또 이번 강의는 저의 모습을 뒤돌아 보게 했는데요. 특히 꿈과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나를 이끌어 줄 멘토가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저는 교회에 계신 목사님, 형제자매님, 집사님들이 저를 이끌어 주시고 계시는데요. 제가 포기하고 싶을때에 저를 붙잡아 주셨고 그 분들의 이끌림을 받는동안 가장 행복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 명사님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부담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었어요. 전에는 부담은 피하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니쉬카는 자기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 많은 부담을 넘고 또 그 과정에서 다른 많은 기회들을 만나게 되는 것을 보게되었어요. 저도 부담에 도전하고 싶어요."

- Alexander Lawson (Truth 3반)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학생들은 모임장소에 모여서 저녁 프로그램 시작을 기다렸다. 드디어 공연시작! 젊음의 패기와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난 남태평양 피지 문화공연팀의 힘있고 절도있는 안무, 빠른 템포의 음악은 학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또한 메조 소프라노 반효진이 부르는 생상스 작곡의 오페라 “삼손과 드릴라” 중 2막에 나오는 “Mon coeur s’ouvre a ta voix”는 감미로운 음색과 잔잔하고 은은하게 퍼지는 음악이 청중을 사로잡았다. 저녁 공연 마지막 앵콜곡이었던 소프라노 박진영이 부른 “Amazing Grace”는 가사 한마디 한마디에 마음이 녹아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마인드 강연의 메인 강사인 박옥수 목사가 엘에이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캠프에 함께하기위해 16일 오후 미국에 입국했다. 박옥수 목사가 행사장에 도착해서 단상에 올라설때 학생대표가 꽃다발을 전달하고, 캠프 참석 학생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박옥수 목사를 환영했다. 

 

박옥수 목사와 함께하는 첫 마인드 강연시간! 캠프 참석자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마인드 강연에 집중했다. 박옥수 목사는 “사람들은 마음을 바꾸는 방법을 잘 모릅니다.  게임중독에 빠진 아이들이, 마약중독에 걸린 사람들이, 도박하는 사람들이, 게임에서, 마약에서, 도박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주관하는 것이 마음입니다. 모든 것이 마음으로 말미암아 되어집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면 마음이 변합니다. 간음중에 잡힌 여자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음란한 마음이 그 여자를 간음하도록 이끌어갔습니다. 그 여자가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그 여자는 계속해서 절망, 두려움, 고통속에 살았을것입니다. 사람들은 슬프면 슬퍼만하지, 그 슬픔에서 어떻게 벗어나는지 모릅니다. 저는 성경에서 예수님이 사람들의 마음을 슬픔에서 꺼내서 행복으로 바꾸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면 예수님은 사람들의 마음에 새 힘을 주고, 소망을 주고, 기쁨을 주십니다.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마음의 얘기를 교사에게, 친구들에게, 부모님에게 해보세요. 마음의 대화를 하고 상대방의 마음이 느껴지면 너무 좋습니다. 가장 불쌍한 사람이 자기 생각에만 같혀있는 사람입니다. 마음을 표현하는 얘기를 하십시요. 마음의 세계를 배우십시요” 라고 메세지를 전했다. 

 
 

“오늘 마인드강연을 들으면서 지금껏 부모님과 반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왔는지 생각해보게되었어요. 저는 마음의 소통을 하는 것이 제 삶을, 더 나아가서 한 나라를 바꿀수 있다는 것을 몰랐어요. 저는 이때까지 다른사람에게 제 마음을 얘기하는 것을 피하고 살았는데, 오늘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마음을 교류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알수있었어요.”

- Phyllis Li (Truth 4반)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월드캠프의 변화의 항해가 어느덧 중반부를 넘어서고 있다. 캠프가 진행될수록 지금껏 간과하고 살아왔던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을 만날수 있다. 진정한 마음의 변화의 길을 제시하는 마인드 강연에 학생들은 집중한다. 이 변화의 항해가 끝날때 여기에 함께 하는 모든 학생들의 마음이 새롭게 변화될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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