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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의 행복, 나의 행복
박옥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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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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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가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으로 가는 길. 좋아 보였지만 그 길은 저주의 길이었습니다. 반대로 모압을 떠나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는 길은 하나님께 소망을 둔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그 길로 행한 나오미와 룻에게 복되고 감사한 일들이 이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나도 그 길을 걸어갑니다.

   
 

저주의 땅을 떠나 베들레헴으로
세상에 아름다운 이야기가 많지만, 룻기만큼 아름다운 이야기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룻기 1장에는 저주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엘리멜렉과 나오미, 두 아들 말론과 기룐, 네 식구가 기근을 피해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엘리멜렉이 죽고, 말론이 죽고, 기룐이 죽고…. 모압 땅에서 지낸 10년 동안 그 집안에 죽음과 저주가 이어졌습니다. 
그제야 나오미는 베들레헴을 떠난 것이 저주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나오미와 며느리 룻과 오르바는 베들레헴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조금 가다가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돌아가거라. 내가 너희를 결혼시켜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다.”
오르바는 시어머니에게 입을 맞추고 모압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룻은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두 사람이 베들레헴에 이르는 것으로 룻기 1장이 끝납니다.

나도 시어머니처럼 하나님께 소망을 두자
오르바는 ‘내가 젊으니까 모압에 가서 좋은 남자를 만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어’라고 생각했습니다. 룻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내가 남편과 결혼할 때 얼마나 행복했던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거라고 얼마나 기대했던가! 하지만 행복은커녕 저주가 찾아왔지.’
룻은 자신의 삶에서 더 이상 소망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서 산다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다시 결혼해서 새 삶을 산다고 해서 불행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어디 있어? 난 행복하게 살 자신이 없어.’
룻은 새로 결혼하는 것에 소망을 둘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시어머니 나오미를 보았습니다. 자기처럼 소망을 잃고 살던 시어머니가 어느 때부터 하나님과 베들레헴에 소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나오미를 보고 룻도 같은 소망을 품기로 했습니다.
‘그래, 나도 시어머니처럼 불행한 사람이지만 하나님께 소망을 두자. 이제 내 안에서 행복을 찾지 말고 시어머니가 기대하는 하나님을 기대해보자.’
룻은 실패한 자기 인생을 버리고 하나님과 함께 인생을 새로 시작하려고 시어머니를 따라서 베들레헴으로 간 것입니다.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펼쳐졌다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도우심이 놀라운 것이, 그들이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가 보리 추수를 시작할 때였습니다. 이삭을 주워 먹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룻은 이삭을 주워서 하루하루를 살 수 있다는 것이 다행스러웠습니다.
하나님은 룻에게 계속해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룻이 이삭을 주우러 우연히 보아스의 밭에 가고, 보아스의 사랑을 입게 된 것입니다. 보아스가 룻에게 말했습니다.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그들의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목이 마르거든 소년들이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
그리고 룻을 위해 추수하는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로 곡식 단 사이에서 줍게 하고 책망하지 말며, 또 그를 위하여 줌에서 조금씩 뽑아 버려서 줍게 하고 꾸짖지 말라.”
상상할 수 없던 축복이 룻 앞에 펼쳐진 것입니다.

룻이 축복의 삶을 산 것처럼
나도 룻처럼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소망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돈도 많이 벌고 싶고, 남보다 잘살고 싶고…. 그런데 내가 열아홉 살이 되었을 때 내 인생에는 즐거움이나 행복이 전혀 없었습니다. 내 삶 어디를 보아도 소망이 없고, 기쁨이 없었습니다.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지금은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다는 기대라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는데, 어디를 둘러보아도 기대할 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때 나도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룻이 죽음의 땅 모압을 떠나서 베들레헴으로 들어가 축복의 삶을 산 것처럼, 하나님은 나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게 하셨습니다. 내가 1962년에 구원받은 후, 하나님이 말할 수 없는 은혜와 축복을 나에게 주셨습니다. 내가 선해서도 아니었고, 잘해서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내가 걸은 그 길 자체가 복된 길이었습니다.

   
 

나는 오늘도 그 길을 걸어간다
나는 룻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룻의 삶이 내 삶과 같기 때문입니다. 룻이 어느 순간부터 보아스의 사랑을 받고, 보아스와 결혼해 아들을 낳고 사는 모습을 보면 한없이 행복해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그렇게 일하셨습니다. 내가 한 일이 아무것도 없고 그냥 예수님 앞에 나아온 것뿐인데, 내 인생을 복되게 하셨습니다.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으로 가는 길. 좋아 보였지만 그 길은 저주의 길이었습니다. 반대로 모압을 떠나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는 길. 나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버리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따라가는 그 길은 말할 수 없이 아름답고 귀한 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나는 오늘도 그 길을 걸어갑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귀하고 아름다운 축복이 이어질 것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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