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질란드] 왕비로부터 교사까지, 높고 낮은 모든 사람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스와질란드
[스와질란드] 왕비로부터 교사까지, 높고 낮은 모든 사람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스와질란드
  • 정수경
  • 승인 2016.08.27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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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스와질란드가 복음을 들을 그날까지
  • 왕비와의 만남

스와질란드는 아프리카에 마지막 남은 왕정체제를 지키고 있는 나라이다. 국왕의 절대 왕정으로 안정적인 국가 분위기 탓인지 사람들의 성품은 아주 온화하고 친절하다. 음스와티 3세 국왕은 30년 째 통치하고 있고 한번도 반란이나 쿠데타가 일어나지 않을 만큼 온화하면서도 부드러운 정치로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국왕에게는 13명의 아내가 있는데 그 중의 한명인 왕비의 궁에 8월 25일 심재윤, 강태욱 선교사 부부와, 홍인기 선교사와 그 외 굿뉴스코 단원들이 초청을 받아 복음을 전하고 선교회와 IYF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 왕과 왕비

▲ 가족사진

4월에 시작된 부활절 칸타타를 통해 마세코 비숍이 연결되었고 그 교회에 참석하고 있는 왕비에게 말씀 시간을 통해 처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말씀을 경청하며 필기도 하고 아멘으로 화답도 하고 손을 들어 말씀을 받아들이고 있는 표현도 했다. 신분은 나라의 최고 위치에 있는 왕비이지만 말씀 앞에 낮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왕비의 영혼을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복음을 만나게 하셨다는 마음이 들었다.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 후 마세코 비숍은 박옥수 목사를 만나 복음을 듣고 마음을 활짝 열었고, 선교회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월드캠프에 다녀와서 일요일에 강태욱 선교사를 초청해 일요일 예배를 드렸고 그때 만났던 왕비는 우리를 궁으로 초청하겠다고 해서 25일 방문하게 되었다.

▲ 왕비궁에서

▲ 라이쳐스 댄스를 하고 있는 굿뉴스코 단원들

▲ 댄스를 보고 좋아하는 왕비

마세코 비숍의 소개 후 강태욱 선교사가 선교회와 IYF를 소개하고 굿뉴스코 단원들의 댄스가 이어졌다. 그 후 심재윤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쇼파에 앉아 있던 왕비는 말씀을 펼치는 순간 바닥에 내려 앉고 성경을 펼쳐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심재윤 목사는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을 이야기하며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된 진리를 이야기했다. 왕비는 진지하게 들으며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그 장의 성경을 접고 책갈피를 놓았다. 마음에도 그 말씀이 책갈피가 놓여진 것 같았다. 왕비는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였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만나자고 했다. 말씀 이후 강태욱 선교사가 선교회와 박옥수 목사에 대한 소개를 했고 많은 담화를 나누면서 첫 번째 공식적인 만남이었지만 아주 마음이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왕비가 준비해준 다과와 점심을 먹고 다음을 기약하며 왕궁을 나왔다.

▲ 왕비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모습

▲ 복음을 전하는 심재윤 목사

▲ 말씀을 경청하는 왕비

▲ 왕비궁에서 가진 예배

▲ 스와질란드에서의 IYF 활동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 '마음을 파는 백화점' 책을 선물하는 모습

▲ 왕비와 담소를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

▲ 왕비와 찍은 단체사진

 

  • 탄자니아 전 대통령과의 만남

심재윤 목사가 스와질란드에 도착하자마자 탄자니아 전 대통령의 공개강연에 참석했다. 행사가 끝나기 전 탄자니아 전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가 만난 사진을 들고 찾아갔다. 전 대통령은 박옥수 목사와 만난 것을 기억하고 있었고, 심재윤 목사는 마인드 교육에 대한 소개를 이어나갔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탄자니아 IYF지부와 지속적으로 연결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될 것을 소망했다.

▲ 탄자니아 전 대통령과 심재윤 목사의 만남

동시에 강태욱 선교사는 행사에 참석한 총리를 찾아가 박옥수 목사와 만난 사진과 스와질란드의 활동 사진을 보여주며 소개했다.

▲ 강태욱 선교사와 총리와의 만남 (뒤쪽)

 

  • 교사 마인드 교육

교사마인드 교육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이루어졌다. 교사 마인드 교육은 매달 열리는데 그 중 어느 때보다 가장 진지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박옥수 목사가 스와질란드로 온 후 교사 마인드교육의 길이 열리게 되면서 9번째를 거듭하고 있는 시점이다. 그래서 참석한 교사 대부분은 마인드 교육을 몇 차례 받아왔고 무엇보다도 마인드 교육이 중요한 것을 인식하고 있었기에 분위기는 식을 줄 몰랐다.

▲ 마인드 교육을 받고 있는 교사들

굿뉴스코 단원들의 문화공연과 마인드 레크레이션, 마인드강연, 디스커션과 프레젠테이션 시간으로 프로그램이 풍부하게 이루어졌다. 심재윤 목사는 스와질란드 청소년들을 바꿀 수 있는 길의 앞서 교사들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된다는 마음으로 강연을 했다.

▲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심재윤 목사

▲ 진지하게 듣는 교사들

“평소 몰랐던 것들, 내 자신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 몰랐고 간과했던 것을 눈뜨게 해준 마인드 교육이었습니다. 이 마인드 교육은 나만 위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임을 느꼈습니다. 변한 나를 보면 다른 사람도 그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오직 수료증만을 바라보며 이 마인드 교육을 참석했었는데 마인드 강연을 한 시간 두 시간 계속해서 들으면서 수료증만을 위한 게 아니고 더 가치있는 것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속 썩이는 아이들을 보면 이제는 그렇게 하는 데에 이유가 있고 그런 행동에 대한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무조건 혼내기 보다는 가르쳐주고 싶고 집에 아이들에게도 앉혀놓고 지금까지 들었던 강연을 가르칠 것입니다.” (Albertinah Dludlu / 53/ Primary school teacher)

▲ ‘나끌너’를 읽는 교사

▲ 팀별 그룹모임 후 발표 하고 있는 교사

▲ 팀별 그룹모임 후 발표 하고 있는 교사2

▲ 팀별 그룹모임

이미 변한 교사들을 믿음의 눈으로 보니 스와질란드의 미래는 너무 밝았다.

▲ 단체사진

 

  • 성경세미나

교사 마인드 교육이 열린 3일 동안 저녁에는 성경세미나가 있었다. 이번 성경세미나에는 평소 전도를 통해 연결되었던 사람들과 교사 마인드교육을 통해 연결된 교사들이 왔다. 성경세미나는 가인과 아벨이라는 주제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마음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스와질란드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을 알고 교회를 다니지만 회개기도를 하면서 죄를 씻는다. 한평생 하나님을 찾지만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영혼들을 하나님이 불쌍히 여겨 이번 집회를 통해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얻고 참된 하나님의 마음과 만날 수 있었다.

▲ 말씀을 전하고 있는 심재윤 목사

▲ 말씀을 집중해서 듣고 있는 참석자들

▲ 집회에 참석한 많은 형제 자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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