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칸타타, 잭슨빌] 교만을 물리치시고 성장케 하시는 하나님!
[US 칸타타, 잭슨빌] 교만을 물리치시고 성장케 하시는 하나님!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6.09.16 0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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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빌_샤니스, 도나 청년 자매 간증

잭슨빌_샤니스, 도나 청년 자매 간증
교만을 물리치시고 성장케 하시는 하나님!

잭슨빌 교회는 최근 두 명의 청년들이 다른 나라로 단기선교사를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에 앞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홍보도 같이 하면서 자신을 위하고 지키려는 잘못된 마음을 발견하고 하나님 앞에 돌이키는 복된 시간도 있었다. 그렇게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작은 교회의 형제 자매들까지 섬세하게 성장시키는 하나님의 섭리가 담겨있었다. 잭슨빌 교회의 어린 청년들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법을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샤니스 Shanice 자매
저는 최근 창고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어제 그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오늘은 칸타타 행사를 준비하며 아침부터 돕고 있는데요. 행사가 끝나면 멕시코로 9.26일 날 단기선교사로 갈 예정입니다. 사실 제가 마음을 잘 못 다스리는 사람인데요. 집에 있으면 안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많고, 부담스러운 일도 피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단기선교사로 멕시코를 간다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성경 말씀을 믿는 믿음의 삶도 배우고 싶습니다.
교회에서 살았지만 목사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고 개인적인 행동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정말 다스림을 받는 게 싫었고 교회를 나가서 지냈어요. 주일 예배만 참석하고 교회 일에는 관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뉴욕 월드캠프를 앞두고, 목사님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월드캠프 참석하고 단기선교사를 가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직장에서 허락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렇게 말을 했지만 만약 허락받지 못하면 하나님이 허락지 않았다고 핑계를 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직장에서 정말 월드캠프를 갈 수 있도록 허락을 해주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정확하게 일하셨구나!’
제 마음에 선명하게 하나님이 느껴졌고 어떤 변명도 할 수 없게 되었고, 그렇게 마음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올해 칸타타에 큰 도움이 못됐지만 합창단과 스텝들을 위해 협찬 물품들을 계속 픽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잭슨빌 시민들에게 초대장도 나눠주면서 시간이 많지 않아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때때로 몸이 피곤하고 초대장을 돌리기 싫을 때도 있었지만 칸타타를 준비하는 사람들, 합창단들, 스텝들이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니 제가 힘들다고만 할 수 없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하나님이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칸타타에 엄마가 오셔서 꼭 공연도 보시고 복음도 들으시면서 구원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나 막심 Enderna 자매

마하나임에서 워크숍을 준비했는데, 일주일을 남겨두고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내가 2주를 비웠는데 굉장히 중요한 일이었는데, 티켓팅하는 일, 자원봉사자 일, 목회자 미팅, 기부를 받는 일 등 교회 일이 많았는데 정말 걱정을 하며 돌아왔습니다. 교회로 돌아와 보니 무엇부터 해야 할지 잘 모를 정도로 엉망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칸타타를 준비하는 동안 내 마음이 너무도 빠르게 변화되었습니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제 마음이 급속도로 교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편지 수작업과 문의 전화를 받는 일 등도 힘들었습니다. 형제 자매들과 자원봉사자들과도 신앙적으로 교제를 나누었지만 하나님과 단절된 마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점점 제 마음대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칸타타에 대해 문의 전화가 오면 목사님 사모님과 상의 없이 제 마음대로 처리하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어 목사님에 대한 불신 때문에 공연을 하러 가라고 하셨지만 저는 학생들에게 도시 투어를 하고 싶었습니다. 알고 보니 목사님은 댄스 후 도시 투어를 이미 계획하시고 두 가지 일을 다 하게 하셨는데, 제가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목사님이 교제를 하자고 했습니다. 욥기 42장 말씀으로 박세호 목사님이 교제를 해주셨습니다.
“주께서 무소 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노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우는 자가 누구니이까, 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목사님이 말씀하지 않으시는 일도 제가 결정하고, 교제하는 중에도 계속 이유와 변명이 올라왔습니다. 목사님은 “우리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고, 하나님이 단지 우리를 쓰시는 거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계속 교제하지만 제 마음에 거스르고 반항적인 마음으로 변했습니다. 편지를 돌리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교회를 3년간 다니면서 모든 것을 가르쳐주셨는데, 왜 나는 거스르려고 하고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하지?’
이틀 전에 칸타타 음식을 준비하면서 빌린 교회가 있는데 그곳에서 사모님이 제 마음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시고 이야기했습니다.
“네가 목사님이 해주신 말씀이나 형제 자매님들의 충고도 듣지 않고 무시하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목사님과 같이 동등한 위치에 서 있고 싶어 하기 때문이야.”
그렇게 제 마음을 정확하게 지적하셨습니다. 사모님께서 나에게 ‘나 역시 다른 사모님을 무시하려고 하지는 않았지만 비기려는 마음 때문에 고통을 받았고, 목사님의 마음을 받지 못했어. 그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결국 너는 교회를 떠나고 망하게 될 거야’하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저는 교회를 떠나고 싶지 않고, 미련한 제 생각을 따라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결국 제 마음 때문에  교회도 떠나고 단기선교도 못 가게 될 뻔했는데, 말씀을 믿고 내 생각을 부인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교제도 피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너무도 쉽게 저 자신을 믿는 사람인데, 목사님 사모님과 마음으로 가까워지고 교제 받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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