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 최초 마인드 학과, 세계 최초 마인드 교수 (영상추가)
[서울] 세계 최초 마인드 학과, 세계 최초 마인드 교수 (영상추가)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6.09.1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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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잠비아로 떠납니다.

세계 최초로 마인드 학과가 개설되는 아프리카 잠비아 코퍼벨트 대학. 그곳에 교수로 초빙되어 20일 잠비아로 출국 예정인 이명구 박사 이하 3명의 예비 교수(김주호 형제, 이수지 자매, 한지희 형제)들을 만나보았다.

▲ 왼쪽부터 김주호 형제 부부, 이수지 자매, 이명구 장로 부부, 한지희 형제 부부

이명구 박사와 3인의 예비 교수를 만난 것은 지난 9월 초 천안에서 해외 마인드학과 교수 지원자 특별교육이 이뤄지던 때였다. 200여 명의 다른 지원자들과 함께 교육에 참여 중인 그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밝았다. 국내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잠비아라는 낯선 땅에 정착해야 하는 그 마음이 복잡하고 싱숭생숭할 법도 한데, 그들에게서는 오히려 여유와 평안까지 느껴졌다. 지금 그들 속에 대체 어떤 마음이 자리하고 있기에 저리도 평온한 것일까. 그 마음이 궁금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먼저 잠비아 코퍼벨트 대학의 마인드 학과장으로 가게 된 이명구 박사와 인터뷰를 나누었다.

Q. 평소 마인드 교육에 대해 갖는 마음은 어떠하셨나요?
A. 마인드 교육은 몇 년 전 종의 마음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전 세계로 마인드교육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회교국가든 불교국가든 또 공산국가든 상관없이 이 마인드교육이 퍼져나가고 있는데, 복음을 전하는 데 더 없이 좋은 도구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인드 교육이 갖는 비전은 무엇인가요?
A. 최근에 종께서 여러나라의 국가 원수들을 만나면서 우리가 들었던 간증처럼, 여러 나라에서 청소년들의 교육을 우리의 마인드 교육에 모두 맡기고 있습니다. 우간다나 말라위나 또 최근에는 나이지리아까지 많은 국가들이 맡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국가들은 더 늘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많은 마인드 강사가 양성되어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최근 잠비아나 인도와 같은 나라들에서 대학생들에게 교양과목으로 마인드 교육을 가르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잠비아가 그 국가의 하나이고요. 이런 일들은 더욱더 많아질 겁니다. 이제 여기에서 더 나아가 단순히 대학생들에게 교양과목으로 마인드를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4년제 마인드 학과 나아가 석사과정 박사과정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머지않아 2, 3년 내 이런 일들이 실현될 것이고, 이제 막 그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이것이 마인드 교육의 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전 세계 형제자매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A. 마인드 교육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전 세계에서 학생들 청소년들의 교육을 맡겼고, 대학에서도 가르쳐야 되는 등 복음을 통해 한 국가를 바꿔나가는 귀중한 일들입니다. 전 세계에 많은 우리 마인드 강사가 필요하고 복음의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종의 마음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전 세계가 복음으로 덮일 것이고, 종에게 정말 '땅끝까지 유업으로 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이새의 아들 다윗이 하나님과 마음을 합한 자라서 복을 입었다고 성경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 이런 흐름에 종과 마음을 맞추는 것이 우리가 구원받은 자로서 형제자매로서 해야 될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 형제자매님들도 종의 마음에 있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또 같은 마음으로 함께 마인드 교육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 현지에서 가족처럼 지내게 될 잠비아 교수팀

이번에 이명구 박사와 함께 잠비아로 가게 되는 3인의 예비교수(김주호 형제, 이수지 자매, 한지희 형제)와도 인터뷰를 나누었다.

Q. 평소 마인드 교육에 대해 갖는 마음은 어떠하셨나요?
A. 제가 대덕 국제학교 교사로 있었을 때 마인드 교육은 너무 익숙한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의 교육과정에 마인드교육이 필수로 되어 있었고 마인드교육을 하시는 목사님도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 교육을 통해 문제가 있었던 학생들도 좋아졌고 다른 어떤 학교 학생들보다 전반적인 학생들의 마인드수준이 높아진 것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마인드 교육은 목사님들이 하시는 것이라 생각했고 제가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작년 여름 국제학교를 사직하고 고향인 원주로 내려와 일반 중학교에 재직하게 되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는데요. 이미 많은 형제자매님들이 여러 곳에서 마인드교육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 또한 교회의 흐름을 따라서 제가 있는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조금씩 마인드교육을 했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수업시간에 자던 아이들도 그 시간만큼은 자지 않고 제 이야기를 들었고, 나중에는 수업보다 마인드교육을 더 좋아했습니다. 또한 입시위주의 교육에 지쳐있던 학생들이 마인드교육을 받고 밝아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이 마인드교육이 참 좋다는 것이 실제 마음으로 와 닿았습니다. (이수지 예비교수)

Q. 마인드 학과 교수로 처음 지원하고자 했을 때의 마음은 어떠하셨나요?
A. 사실 얼떨결에 워크샵에 가게 되었습니다. 1차 여름캠프를 마친 토요일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 강사 목사님이 전하신 부분을 생각하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윤종수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마인드교수 지원자 워크숍에 참가하겠냐고 물으셨습니다. 그 질문에 대답하기까지 찰나의 시간 '나 같은 것이 뭐하러 교수 워크숍까지 가나' 하는 생각이 올라왔지만 그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이 훈련에 참가하기를 원하시는 목사님의 마음과 교회의 마음이 기폭제가 되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마인드교수 지원자 교육에 참가하면서 내가 잘못 살고 있었음이 적나라하게 보였습니다. '반격을 반복하고 이것을 연습하라'라는 말씀과 365일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한 말씀을 들었는데 이것을 실제의 삶속에 적용해보면서 하루 하루가 즐거웠습니다. 외국인 아내와 결혼한 지 6년 만에 아내가 한국 시민권을 얻어서 지금 여권 신청 중에 있는 것이나, 각종 교회의 프로그램에 참석하면서 짐도 싸고 훈련도 받고 하는 것이 청년 때로 다시 돌아간 것만 같습니다. (김주호 예비교수)

Q. 잠비아로 떠나는 마음은 어떠한가요?
A. 교육 중, 김기성 목사님께서 박목사님의 마음을 받아 전국 교도소에서 마인드 강연을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 말씀하시며 ‘반격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우리는 마음에 부담을 피해 내가 생각하는 안정된 삶을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 부담과 마주했을 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인도를 따라 사는 삶이 가장 복된 삶이라 하셨습니다. 박 목사님께서 심홍섭 전도사님이 술을 끊게 된 간증을 해주시면서 우리는 이미 온전케 된 부분을 말씀해 주셨고, 우리가 죄에서 벗어나 의인이 되었을 때와 같이 똑같은 믿음으로 이 믿음의 삶도 그러하다 하셨습니다. 하지만, 사실 내 마음속에는 ‘박 목사님이니까 저렇게 살 거야, 저런 삶이 뭐가 쉽고 복되겠어...비오는 주말 늦잠 자고 영화 보면서 따듯한 라면이나 한 그릇 먹는 게 더 좋지’하는 불신하는 마음을 의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매 시간 전해지는 말씀을 들으며 심홍섭 전도사님이 술을 끊으려 열심히 노력하고 잘 해보고자 했던 것이 결국 하나님이 나를 온전케 하신 사실을 믿지 못한 마음에서 비롯된 ‘불신’이었다는 것을 내 마음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고, 더 이상 내가 잘 해보려 노력하는 삶이 아닌 이미 온전케 하신 하나님을 바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잠비아에 가서도 예상치 못한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온전케 된 것을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온전케 된 것을 믿을 때에 온전한 삻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소망스럽고, 나의 결정이 아닌 교회의 보내심을 받아 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잠비아를 위해 형제 자매님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한지희 예비교수)

그들의 마음속에는 하나같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마음들이 선명했다. 잠비아 땅을 위해 하나님께서 복음의 새 일꾼들을 허락하셨고, 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잠비아 땅이 복음으로 덮일 것에 대한 소망을 가질 수 있었다. 20일, 잠비아로 떠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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