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칸타타, 애틀랜타]하나님의 긍휼에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US 칸타타, 애틀랜타]하나님의 긍휼에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6.09.20 0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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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교회_유수경 자매 간증

애틀랜타 교회_유수경 자매 간증
하나님의 긍휼에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유수경 자매, 애틀랜타 교회에서 VIP를 섭외하는 일을 맡았다.

나는 사교성이 있거나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3년 전부터 VIP 일을 전담하면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올해 애틀랜타 칸타타가 6년째이지만 매년 칸타타 시즌이 돌아오면 걱정과 부담이 먼저 앞섭니다.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직위가 있는 인사들에게 다가가는 일이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이 이 일을 하면 더 잘할 텐데, 다른 청년들이 하면 더 잘할 텐데, 그런 생각을 해본 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내 형편과 전혀 상관없이 매년 하나님께서 나는 만날 수 없고, 이야기할 기회도 갖기 힘든 각계 인사들을 칸타타에 보내주십니다.
매년 조지아 내 여러 도시의 시장님들께서 칸타타에 오셨고, 재작년에 이어 작년 칸타타에도 참석하신 도라빌 시장님께서는 올해 칸타타 준비를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우리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으시고,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시는 크고 작은 사업주들에게 후원을 직접 제안해주셨습니다. 도라빌 시에서는 칸타타를 축하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감사패도 발행해 주셨습니다. Proclamation 도 발행해 주셨습니다. 작년 칸타타에 참석하셨던 멕시코 부영사님을 올해 다시 만나 뵈었을 때에는 칸타타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마음을 활짝 열고 계신 부영사님께서 새로 부임하신 영사님에게 직접 칸타타를 소개하시고 우리에게 영사님을 만나 칸타타를 소개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요청드릴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주셨습니다.
올해 애틀랜타 임병주 목사님께서 한국 세계대회에 다녀오신 후 하나님으로부터 받으신 말씀을 전해 들었을 때, 매년 칸타타가 돌아올 때마다 내 마음에 도우셨던 하나님보다 걱정과 부담이 먼저 찾아온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내가 칸타타 VIP 초청이라는 일 앞에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는 이유는 애틀랜타에 칸타타를 허락하신 하나님 앞에 은혜를 구하고 교회가 미는 대로 발걸음을 내딛는데, 내가 이 일을 잘하고 싶고 좋은 결과를 내고 싶은 마음이 먼저 앞서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임 목사님께서 여러 번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일의 결과로부터, 내 마음이 자유로워지며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VIP 초청 이메일을 보낸 후, 답신이 오면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못 온다는 내용일까봐 걱정이 되어 이메일을 열어보지 못할 정도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받아들이고 두려움이 사라진 후에는 여전히 못 온다는, 혹은 온다고 한 후에 취소하는 수많은 답신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한 달 전쯤 임 목사님께서 신명기 7장 17절-19절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이 민족들이 나보다 많으니 내가 어찌 그를 쫓아낼 수 있으리요 하리라마는 그들을 두려워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굽에 행하신 것을 잘 기억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내실 때에 네가 목도한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 그와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에게 행하실 것이요.” 하나님은 나에게 이미 기억할 수 있는 수많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칸타타 일뿐만 아니라 내 삶 전체를 통해서 하나님이 나에게 베푸신 은혜와 긍휼은 생각할수록 마음이 뭉클하고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할 수 없는 일 앞에 하나님을 기억하기를 바라시는데 자주 그 하나님을 잊고 나를 들여다보며 한숨 쉬고 살 때가 많았습니다.

유수경 자매와 홍미령 자매가 함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하고 있다.

임 목사님은, 작년 목회자 모임에서 박옥수 목사님을 통해 뿌려진 말씀의 씨가 이번 칸타타를 크게 번성케할 것이라고 하시면서 말씀 안에 모든 것이 들어있다고 하셨습니다. 나에게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것이 너무 분명했기 때문에 이 말씀이 참 감사했고 ‘아멘’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 번의 VIP 리셉션을 해왔지만 이 분들과 구체적으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는 계획이나 기회가 없었습니다. 최근 하나님이 애틀랜타 자매님들을 칸타타 기부금을 받는 일을 하게 하시면서, 많은 후원자를 만나게 하시고 여러 번 후원자의 밤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후원자의 밤을 보면서 VIP 리셉션의 방향도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애틀랜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는 VIP 인사도 우리에게 붙여주실 거라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VIP 리셉션도 결국 복음을 전하기 위한 또 하나의 행사인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이 반드시 함께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두려운 마음으로부터 벗어나 복음의 일 앞에 자유롭게 함께할 수 있도록 말씀을 허락하시는 하나님과 교회에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보고 난 후 유 자매는 VIP들을 리셉션 장소에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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