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칸타타, 애틀랜타] 친구 따라 왔는데 끝내줍니다!
[US 칸타타, 애틀랜타] 친구 따라 왔는데 끝내줍니다!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6.09.20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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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크리스마스 칸타타 소감

“Wonderful 원더풀”
“Amazing 어매이징”
“Fantastic 팬타스틱”
“Beautiful 뷰티풀”

“친구 따라 이곳에 왔는데 정말 끝내줍니다.”-아만다

 
 

애틀랜타는 CNN, 코카콜라 본사가 있어 유명 명소로 손꼽힌다. 특히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열릴 폭스 극장은 3대 명소 중 하나로, 사람들이 공연장을 구경만 해도 요금을 지불해야 할 정도이다. 애틀랜타 시민들은 예술을 사랑하고 즐기는데 오늘 펼쳐질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9월 19일, 애틀랜타 폭스 극장FOX THEATRE에 3,500명의 사람들이 어느 도시의 공연장보다 철저한 검열을 통해 입장을 시작했다.(폭스 극장은 표 검사가 특별히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총 3막을 관람 중인 시민들은 매 막마다 열정적으로 반응했다. "웁스!" "오마이갓!" '우하하하!" 2막의 안나 스토리에서는 모두가 울고 웃었다. 특히 3막의 <할렐루야>가 흘러나오자 관객의 80퍼센트 이상이 기립해서 경건하게 음악을 들었다. 

 
 

애틀랜타의 9월 19일을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로 제정한, 어번 가 시장 린다 블래칭어 Linda blechinger (aubum ga) 씨는 감격의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진심으로 감사해하며, 투어의 강행군에 염려하고 있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칸타타는 정말 훌륭하고, 제 기대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칸타타에 나오는 예수님에 관한 메시지, 사랑에 관한 메시지는 훌륭합니다.  합창단원들과 관현악 단원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훌륭한데 이 재능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이 재능을 사람들이 하나님에게 돌아오는데 쓰시고, 하늘에서 보상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때때로 피곤하고 힘드실 때도 있겠지만, 몇 십만 명을 대신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당일 해야 할 일들을 숙지하고, 잠깐 점심을 먹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시작하면서 임병주 목사는 현지 목회자들과 목사들이 시무하는 교회의 청년들이 함께 자원봉사하는 일을 보며, 하나님의 종이 전해준 말씀의 씨 안에는 '모든 것이 다 들어있었다'고 말한다. 홍보시간이 짧아 대학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지 못했어도, 하나님이 30명의 청년 일꾼들을 준비하셨던 것이다. 자원봉사자들은 당일 안내, 쓰레기 정리 등 다양하게 봉사하고 있었다. 특히 안내 봉사는 공연을 볼 수가 없는데, 그런 점이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청년 봉사자들은 '우리 도시에서 이런 멋진 공연을 사람들이 보는 것 자체가 흥분된다' '공연을 보지 못해도 안내를 설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밝은 얼굴로 맡은 일들을 즐겁게 하고 있었다. 

종의 음성대로 애틀랜타에 씨가 뿌려지고 일꾼들이 일어나고 있다. 
1막, 예수님 탄생 전 천사들이 나타나는 장면. 애틀랜타 많은 시민들이 감격해했다. 

"저는 오늘 <디어 네이버> 편지를 보고 처음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랍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죠? 내년에도 오실 건가요? 가족들, 친구들에게 이 놀라운 사실을 전하고 싶어요!"-마이클
“작년에도 보고 올해도 공연을 봤는데 안나 스토리는 굉장합니다."-존-
"오늘 저녁 공연을 보게 되서 정말 감사합니다”-비키

 
 

“저는 작년에 보고 올해는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 왔습니다. 정말 환상적입니다. “-크리스
"<디어 네이버>라고 적힌 초청장을 보면서 제가 이곳에 올 수 있었습니다. 너무도 환상적인 공연에 지금도 놀랍습니다. 굉장히 고맙습니다!"-마가렛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메시지가 미국 시민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고 있다.

박영국 목사가 메시지를 전할 때 최요한 간증을 이야기하고, 최요한 전도자가 실제로 무대에 나타나자 격렬하게 반응했다. 
"칸타타 메시지를 들으면 정말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떻게 일하시는지 쉽게 알려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으니까요. 법에 매인 신앙이 아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에 감격스럽습니다. 저는 오늘밤 놀라운 메시지를 들었습니다!"-래이먼드-
"오늘과 같은 메시지는 처음 들어봅니다. 오늘 저녁 굉장히 거룩한 메시지였습니다. 저는 거룩해졌습니다.-캐스트린

작년에 이어 친구 7명을 초대해 공연을 함께 보았다는 린다는 친구들과 환상적인 크리스마스를 보았다고 했다.  
"잠깐만요!" 기부 상자를 발견하고 기쁘게 달려간 관객들.

애틀랜타에서는 150명의 목사 부부가 기독교 지도자 모임에 참석했다. 그리고 교회 임원들을 초대해 공연도 함께 관람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끝난 후에는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공연 시간 중 어둠 속에서도 필기를 하는 사람들, 진지하게 공연과 메시지를 듣는 사람들. 신기하게도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며 줄을 섰던 사람들의 얼굴이 공연 이후에 만나보면, 광채로 덮여 빛나고 있었다.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 마치 예수님을 만나고 가는 사람들처럼,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놀랍다"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라고 감탄하는 시민들이 많아졌다. 내년에도 칸타타를 기대한다는 사람들, 꼭 다시 보고 싶다고 소망하는 이들이 있어, 쉽지 않은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멈출 수 없는 게 아닐까. 사람으로는 피곤하고 어려워서 할 수 없지만,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월 20일에는 멤피스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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