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칸타타, 멤피스] 합창단은 별 다섯개입니다!
[US 칸타타, 멤피스] 합창단은 별 다섯개입니다!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6.09.21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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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메인 소감 기사

멤피스 크리스마스 칸타타_소감
합창단은 별 다섯개입니다


멤피스는 미국 락앤롤의 선구자인 엘비스 프레슬리의 출신 도시로 락을 하는 음악인들의 성지순례지와 같은 곳이다. 1960년대 운하로 인해 교통수단이 발달되어 경제가 활성화되었지만 1990년대에는 파산신고를 해야 할 만큼 경제활동에 타격을 받았고 기업인들이 선호하지 않는 도시가 되었다. 2000년대 말에 경제 파산이 끝났지만 여전히 미국에서 범죄율이 세 번째로 높고 가난한 도시이다. 

 

9월 20일, 랜더스 센터 Landers Center에는 가진 것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 <디어 네이버> 초청장을 받아서 오신 분들이 많았다. 총 2천 명의 멤피스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칸타타> 음악을 들었다. 살아생전에 이런 공연을 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하는 관객부터, 1막의 예수 탄생, 천사의 출연, 짜임새 있는 막과 막, 2막의 안나 이야기, 3막의 합창 등 종합 선물세트를 마음에 받아 든 시민들은 인터뷰 내내 행복에 겨운 목소리로 로비를 쩌렁쩌렁 울려 퍼지게 했다.

 
 
 

노인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산드라 오웬 씨는 아파트에서 무료 티켓을 나눠준다고 해서 21명의 동네 주민들과 함께 왔다. 그녀는 기자를 보자마자 탄성에 가까운 감탄을 쏟아냈다.
"공연이 원더풀했고,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오늘 메시지를 듣고 의로워졌습니다. 거룩해졌습니다!" 
"놀라운 것은 합창단이 굉장히 젊다는 겁니다. 젊은이들의 마음을 인도하고 바로 잡아줄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멜시 골든

왼쪽부터 알렉산드리아 캐넌, 짐 캐넌, 에밀리 캐넌 패밀리가 달라스에서부터 멤피스로 7시간 차로 와서 공연을 보았다.

무조건 공연을 보셔야 합니다
짐 캐넌은 오클라호마시티에 사는 딸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은 시간이 아무리 걸려도 "꼭 가서 보라"는 딸의 말에 7시간 떨어져 있는 달라스에서 왔다. 공연이 끝나면 알라바마 헌츠빌이라는 도시로 이동해야 한다는 캐넌 부부는 인터뷰 내내 시적으로 감격을 표현했다. 짐 캐넌 씨는 작곡가이자 음악학교 교사였다. 
"저는 작곡가이자 음악교사입니다. 합창단의 공연은 모든 부분에서 저의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점수로 굳이 따지면 A+++이고요. 모든 부분에서 놀라웠습니다. 성악뿐 아니라 기악에서도 훌륭했습니다. 보통 음악 공연을 가보면 음악가의 표정에서는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라시아스합창단은 마음으로부터 음악을 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표정이 너무 아름다웠고요. 그 표정에서 형용할 수 없는 것들을 크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합창단이 이곳에 다시 온다면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다 돕고 싶습니다."
캐넌 부부의 집은 달라스에도 있었다. 12월에 달라스 공연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이번주 토요일에 오클라호마시티 공연에도 참석하겠다고 했다. 
"딸과 손주 등 14명의 가족이 다 함께 공연을 볼 예정입니다. 특히 메시지를 듣는데 처음으로 깊게 터치가 되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힘을 얻으리라는 말씀이 전갈에 물린 젊은이에게 능력이 되어서 생명을 얻을 수 있었던 이야기를 들으며 너무도 놀랐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놀라운 능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의 부인 에밀리 캐넌도 메시지에 대해 "영원히 의롭게 해놓으셨다"는 말씀에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손녀 알렉산드리아 캐넌은 "할아버지, 할머니 따라 이곳에 왔는데 너무 좋은 음악을 들어서 감동적이었습니다. 오늘 예수님에 관해 들었는데, 요즘 듣기 어려운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메시지가 제 마음에 남았습니다." 

에이프릴 멕켈라 씨 부부와 그 친구

"정말 놀랍습니다. 이 음악을 가치로 따질 수 없을 정도입니다. 3막 모두가 좋지만 저는 1막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보면서 좀 더 마음에 남았습니다. 목사님의 말씀도 기억에 남습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속죄를 이뤘고 우리가 거룩하다고 했습니다. 이건 우리에게 너무 복된 말씀입니다." –에이프릴 멕켈라

애미쉬 교인들도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참석해 감동적이었다고 말한다. 

"모든 막이 다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 갓블레스 아메리카가 가장 좋았습니다. 이런 목소리를 가진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모든 사람들이 일어나서 박수를 쳤고, 저도 같이 기립해서 박수를 쳤습니다. 내년에 다시 멤피스에 와주신다면 꼭 다시 와서 보고 싶습니다. 그라시아스 팀들의 투어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낸시

 
 
 
 

"애나의 스토리가 마음을 울렸습니다. 박 목사님의 말씀도 정말 좋았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영원한 속죄가 잘 설명이 되었습니다. 류지훈 선교사님과 함께 일할 것입니다. 꼭 다시 오십시오."-Ubrey Smith 목사

 우베리 목사 교회 교인들과 함께 칸타타 공연을 보고, 감격스러워했다.
기부하고 있는 우베리 스미스 목사
 

멤피스 시민들은 마음이 굉장히 낮았다. 조금이라도 부유한 사람들은 멤피스를 떠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이 이 공연장에 많이 찾아왔다. 그래서인지 그라시아스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보고 난 다음에, 많은 사람들이 "정말 고맙습니다!" 그런 말을 답례로 많이 해주었다. 멤피스의 가난한 사람들의 발길을 하나님이 이끄시는 것을 볼 때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얼마나 복된지 알 수 있었다.

9월 21일 뉴올리언스에서 울려퍼질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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