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칸타타, 애머릴로] 원더풀! 뷰티풀! 정말 훌륭하고 아름다웠습니다
[US 칸타타, 애머릴로] 원더풀! 뷰티풀! 정말 훌륭하고 아름다웠습니다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6.09.26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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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머릴로 크리스마스 칸타타 메인 기사

애머릴로 크리스마스 칸타타 메인 기사
원더풀! 뷰티풀! 정말 훌륭하고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애머릴로 시빅센터 전경.

9월 25일, 애머릴로 시빅 센터 CIVIC Center에서 두 번의 공연에 1,150명 정도의 관객이 참여했다.

공연장에 서서히 입장하고 있는 관객들.

공연 내내 열성을 다해 노래하는 그라시아스 단원들과 오케스트라의 각 파트별 음색은 날이 갈수록 순수 100퍼센트의 맑은 목소리, 깨끗한 목소리로,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부르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애머릴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고 감격스러워했던 잰Jan 할머니는 하나님을 오랫동안 찾았다며, 올해는 먼저 교회로 전화를 걸어와 50만 원을 후원했다. 시빅 센터 가까이에 큰 인테리어 매장을 가지고 있던 잰 할머니를 사무실에서 잠깐 만났다. 기자를 보자마자 “칸타타를 생각하면 정말 흥분을 감출 수 없다”는 할머니는 ‘올해도 남편과 꼭 오겠다’며 이야기했다. 그녀의 표현에 의하면 남편 론 할아버지는 “공연을 절대 보지 않는 사람으로, 특히 종교를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오랫동안 하나님을 찾았던 잰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고 가슴 가득,
황홀함을 느꼈다고 말한다.

3시 공연이 끝나고 로비에서 우연히 만난 잰과 론 노부부를 다시 만나 소감을 들었다. 론 할아버지도 작년에 함께 공연을 보고 놀랐다며, 올해는 친구들도 초대해 공연을 보았다고 한다. 흥분하고 격양된 목소리로, “원더풀!” “원더풀!”을 외친 잰 할머니. “모든 순간의 모든 것들이 정말 사랑스럽고 좋았습니다! 다른 관객들과 함께 <갓 블레스 어메리카>를 따라 불렀습니다.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흥분됐어요. 예수님만이 이 나라를 축복할 수 있고, 예수님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인 론 할아버지, 공연과 기독교 행사를 싫어한다고 했던 말이 무색할 정도로 그 역시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흥분해 있었다.

기립박수를 치고 있는 잰과 론 부부. 론은 특히 공연, 종교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그의 아내 잰이 설명했지만, 오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서 큰 감격을 받았다.

“세계 최고의 크리스마스 공연이었습니다. 원더풀! 스펙터클! 배우, 연주자, 음향, 조명 스태프 등 모두가 완벽하게 이 일을 해냈습니다. 모두 다 사람의 능력의 150퍼센트를 발휘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본 솔로나 합창단 중에 가장 훌륭한 분이었습니다. 이 세상 어디에도 이런 공연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외에도 공연을 본 애머릴로 시민들은 저마다 감사와 기쁨을 표현했다.

왼쪽부터 캐린, 호세, 호세 여자 친구.

“엄마가 작년에 초대해주셔서 함께 왔는데 올해는 친구들과 왔습니다. 2막이 바뀌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캐린
“저는 1막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시는 부분이 감동적이었습니다.” -호세

데이 모런, 메리 부부. 공연이 환상적이었으며 내년에도 애머릴로에서 칸타타 공연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티켓을 선물로 받았는데,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저는 특히 3막에서 성악이 놀라웠습니다. 처음에는 동양에서 온 아마추어 팀인가 생각했는데, 모든 면에서 굉장히 프로페셔널한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노래할 수 있지요? 당신들은 어디에서 왔나요? 정말 정말~ 굉장히 좋았고, 마음 깊이 감동을 주었습니다.” - 데이 모런, 메리 부부

 

“초대장을 받았을 때 꼭 와봐야겠다는 관심이 생겼고, 올해 처음 왔는데, 정말 즐거웠고요. 모든 막이 완벽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로라

3막 합창단원들의 합창곡이 연주되자 사람들이 자리에서 기립하기 시작했다. 특히 <할렐루야> <갓블레스 어메리카>에서는 애국가를 듣듯 경건해졌다.

“친구를 따라 공연장에 왔는데, 친구가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대해 정말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저 역시 공연을 보니, 훌륭했습니다. 엑셀런트입니다! 뭐라고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캐론론 번앳

공연이 끝나고 만난 시민들은, 한국에서 이곳 먼 미국까지 와서 “정말 훌륭한 공연”을 보여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해하고,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해준 그라시아스 단원들과 스탭팀, 초청장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내일 9월 26일에는 앨파소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하나님이 어떤 손길로 일하셨는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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