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칸타타, 애머릴로] 나는 믿음이 없었으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완벽했습니다
[US 칸타타, 애머릴로] 나는 믿음이 없었으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완벽했습니다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6.09.26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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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머릴로_알렉스 전도사

애머릴로_알렉스 Alex 전도사
나는 믿음이 없었으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완벽했습니다

 

애머릴로에 온지 1년 반 되었습니다. 작년에 칸타타를 준비했고 올해 두번째 칸타타를 준비했는데 작년에는 멋모르고 했지만 올해에 어려움이 많아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 준비하는 기간이 작년에 비해서 훨씬 짧았습니다. 특히 극장(시빅 센터)측에서 우리가 발행하는 티켓수를 제한하면서 홍보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작년에 칸타타에 왔다가 들어오지를 못해서 그냥 돌아간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극장 측에 불평을 많이 했나봅니다. 극장 측이 정확한 좌석 수만큼만 발행하라고 요구하는데 그렇게 하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표만 받아놓고 오지 않고, 결과적으로 꼭 오고 싶었던 사람들이 오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런 점을 믿음으로 뛰어넘지 못한 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루에 두 번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하면서 하나님이 믿음 없는 제 부족함을 넘어서, 복음을 전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물질 문제도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샘스 클럽에 테이블을 펴놓고 모금을 했는데 오히려 모금 액수는 작년보다 훨씬 못 미쳤습니다. 막연히 작년에도 그렇게 했으니까 올해도 잘 될 것 같은 생각 하나 때문에, 일을 진행하면서도 아무도 마음으로 일을 해주지 않아서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박옥수 목사님께서 작년에 해주신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형편을 보여주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는데 형편을 보는 자는 살아 있어도 죽은 자이지만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면 형편을 이긴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고서 하나님께서 말씀을 보여 주셨는데 "모든 들짐승, 육축, 땅에 기는 모든 것, 각양의 새가 그 종류대로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보여주신 이후, 칸타타를 홍보하는데 학교를 통해서 홍보하게 하시고 자원봉사자들도 얻게 하시고 생각지 못하게 작년에 칸타타를 보셨던 분이 전화를 해서 물질도 주시고 편지를 인쇄할 종이도 10박스(5만 장분)나 받게 되었습니다.
목회자를 초청하는 일도 하나님께서 많은 목회자님들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교회에서 시간을 주고 홍보하게 하시고 같이 편지를 접고 봉투에 넣어서 배달하는 일도 도와 주셨습니다.
애머릴로 주변에 더 훌륭한 극장들도 있는데, 내년에는 더 좋은 공연장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이 일을 감당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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