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칸타타, 엘패소]하나님의 은혜가 넘쳐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US 칸타타, 엘패소]하나님의 은혜가 넘쳐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6.09.27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엘패소 교회_윤희숙 자매 간증

엘패소 교회_윤희숙 자매 간증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교회를 떠났다가 작년에 <크리스마스 칸타타> 소식을 듣고 교회로 돌아온 윤희숙 자매.
불가능한 일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소망을 가진 그녀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친 것을 보았다.

엘패소는 형제 자매들의 숫자가 적은 작은 교회이다. 윤희숙 자매는 작년 <크리스마스 칸타타> 소식을 듣고 교회로 다시 돌아왔다. 형제 자매들은 불가능한 형편 속에서 김복음 전도사와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다고 한다.  
작년에 처음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하는데, 하나님이 제 마음을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너무 아름답게 칸타타 공연이 마쳤습니다. 저는 지금 작은 아이스크림 숍을 운영하고 있는데, 일을 하면서 티켓을 나눠줬습니다. 칸타타를 하는 날은 가게 문을 닫고 참석해 함께했습니다. 저는 단지 티켓을 주었을 뿐인데, 한 의사가 화분과 꽃을 들고 와서 ‘내 평생 많은 연극과 브로드웨이 공연을 봤지만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가장 감동적이고, 은혜로웠습니다. 당신 교회에서 가르치는 성경도 배우고 싶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정말 놀랐어요.
그 의사는 카톨릭 신자로, ‘교단에서 교리를 잘못 가르쳐주는 것 같다. 성경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저와 개인적으로 몇 번 만나 성경 말씀을 나눴습니다.
올해는 단기선교사들과 함께 바람이 심하게 날리는 토요일날 함께 봉투를 돌리는데, 저는 정말 쉬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너무 행복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일은 제 성품으로 절대 할 수 없고, 하나님이 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제 마음이 너무 기뻤고 그런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 할머니가 최근 가게로 찾아왔습니다.
“내가 꼭 공연을 보고 싶은데, 티켓이 다 나갔나요?”
“눈물을 글썽거리며 할머니는 후원박스에 ‘3불’을 넣었는데, 제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교회에도 행사를 알리기 위해 찾아갔는데, 단기선교사들이 설명하는 줄로만 알고 운전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김 전도사님이 준비되지 않는 저에게 ‘그 교회에서 설명을 하라’고 하셨는데 준비가 안 돼서 너무 당황이 됐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제 마음에 ‘잘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전해’라고 마음을 주셨습니다. 교회를 두리번거리며 찾고 있는데 교회 안에 많은 분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전도사님이 먼저 소개 CD를 틀어서 이야기해보라고 했는데, 그러기도 전에 이 목사님은 정말 마음이 열려 있었습니다.
“제가 칸타타를 보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아니, 이 사람들이 진짜로 하는 건가요? 컴퓨터를 쏘아서 그냥 흉내내는 것은 아닌가요? 전 이번에 꼭 갈 겁니다.”
목사님이 광고하면서, 갑자기 <크리스마스 칸타타> CD를 틀어주면서, 교인들에게 후원금 박스를 돌려서 받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목사님에게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광고 시간에 제가 할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올해는 꼭 참석할 겁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여러분, 엘패소에서 이 공연이 끊어지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액수의 작고 큼과 상관없이, 교인들이 모두 나와 후원을 하였습니다. 어떤 분은 우리가 출발하는 차로 달려와 '다음에는 카드로 하고 싶은데, 지금 3불이 있는데 이거라도 먼저 하고 싶습니다' 하고 내밀었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가는 곳마다 목사님들이 도와주시고, 정말 할 일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셔서, 우리가 할 게 없었습니다.
우리는 굉장히 부담스러웠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5시 반에 가서 기다릴 것입니다.”
“나는 6시에 가서 기다릴 것입니다.”
만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겁니다.
‘정말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우리가 언제 우리 마음으로 한 적이 있었느냐? 이것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지! 전도사님이 하자는 대로 해보자!’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 마음에 주신 것만큼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니 흥분됩니다. 셋째 오빠도 절대 교회 올 분도 아니고, 말만하면 절대 ‘그만해!’라고 말하는 분이었는데, 오늘 관람하러 온다고 하는데 놀랍습니다.
저도 믿음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저에게도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하나님의 일하시는 모습을 나타내셔서 너무 은혜로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