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칸타타, 라스베거스] 오백 배로 일하고 싶어 하는 하나님의 마음
[US 칸타타, 라스베거스] 오백 배로 일하고 싶어 하는 하나님의 마음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6.10.02 0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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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거스 교회 임갑택 선교사 간증

라스베거스 교회_임갑택 선교사 간증
오백 배로 일하고 싶어 하는 하나님의 마음

올해 초, <크리스마스 칸타타> 라스베가스 공연이 결정되었다. 작년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마치고 박옥수 목사가 미국 사역자 모임에서 “하나님께서 오백 배로 일하실 수 있다”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 임갑택 선교사는 ‘무슨 일이든 진행하더라도 오백 배로 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칸타타 장소를 구하면서 작년에 공연했던 ‘캐쉬맨 센터’에서는 날짜가 맞지 않아서,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어 다른 장소를 알아봐야만 했던 임갑택 선교사. 그가 이 일을 두고 하나님 앞에 어떻게 진행했는지, 지난 날의 자취를 들어보았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을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뉴욕월드캠프에 박옥수 목사님이 오셔서 저희에게 창세기 27장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에서의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아버지의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이까’ 라는 말씀에서 ‘하나님은 종을 세울 때 한 명을 세우시는데, 자기도 세워지기를 바라는 에서의 마음이 곧 제 마음이었습니다. 그 저주의 길을 걸어온 것을 보여주시고 그 길을 버리게 하셨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자네들은 사역하면 안 돼!’라고 말씀하실 때 저는 어떻게 해서라도 나를 바꿔서 사역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했는데, 목사님께서 그 날 우리가 사역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셨습니다."자네들이 이대로는 변화가 안 되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2-3년 고생하다 마음이 바뀌어서 돌아오면 내가 받아 줄 텐데, 자네들 생각에 맞지 않기 때문에 듣지 않은데, 이것이 내 말을 안들은 것이다. 그래서 자네들은 사역하면 안 되는 거야, 알겠지?" 제가 아무 할 말이 없었습니다. 이것이 나를 믿고 살아온 결과였기에 "예"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박 목사님께서 새로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자네들이 이렇게 되는 것은 자네들이 자네들을 위해서 살려고 했기 때문이야! 이제 자네들을 위하는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봐!”에서의 삶을 버리게 하시고 야곱의 섬기는 새로운 삶을 주셨습니다.

라스베거스 시내 전경.

그리고 딤후1:7절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우리 교회의 형편이나 또 형제, 자매님들을 바라보면 도저히 이 일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작년에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마치고 목사님께서 ‘하나님은 지금보다 500배로 더 크게 일하실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칸타타 장소를 얻을 때 작년보다 500배 일하실 수 있는 UNLV의 18,000석이 되는 ‘Thomas & Mack Center’ 를 빌리게 하셨습니다. 미국 정부에서 대통령 선거를 위해서 10월 한 달 동안 빌려 놓았기에 우리가 빌리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하는 말씀을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기도하게 했는데, 말씀대로 9월30일로 날짜를 바꾸어서 장소를 얻게 하셨습니다.장소도 크고 임대료, 사람들을 초청하는 것이 20여 명의 형제 자매님들 중 절반 이상이 60대 후반의 연세 드신 분들이신데, 형편을 보면 두려워하는 마음이 일어나 안 될 것 같았는데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에 능력도 주시고, 주님의 사랑도 알게 해 주셔서 칸타타를 준비하는 일에 온 마음을 쏟게 하셨습니다. 날씨가 낮에는 섭씨 40도가 넘어가기에 Dear Neighbor 편지를 낮에 돌릴 수 없어서 새벽 5시부터 디어네이버 편지를 돌렸는데 형제, 자매님들과 단기 선교사들 자원봉사자들이온 마음을 쏟아서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목회자 초청을 하는 일, VIP 초청 하는 일 정말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길을 여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희가 9월 16일까지 Thomas & Mack Center 중도금 $24,000을 내야 했는데 14일까지 $10,000밖에 준비가 안됐습니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제 자신을 보니까 어느덧 일 속에 빠져있지 하나님을 찾지 않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날 사도행전 6장의 말씀을 읽으면서 사도들이 "말씀을 제쳐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고 했는데, 제 마음이 꼭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그 말씀을 보면서 마음을 돌이키게 하셨고 그날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기도회를 했습니다. 기도회를 하면서 형제, 자매님들과 함께 하나님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놀랍게 $24,000의 물질을 채워주셔서 중도금을 낼 수 있었고 형제, 자매님들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능력으로 나타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이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초대하기 위해 10만 장을 준비했는데, 라스베가스 사람들에 비해 너무 작고 그들에게 칸타타 소식을 알린다는 것이 부족했습니다. ‘아레나 8,000석의 장소를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 사단이 두려워하는 마음이 주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능력이 편지를 받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좌석을 다 채울 수 있겠다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저는 에서처럼 내 생각과 방법을 따라 살아왔던 사람이었습니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도 수많은 내 방법과 생각이 올라왔지만 그때마다 주님이 주시는 마음들이 그것을 이겨주시고 하나님을 부르게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주셔서 이 일을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단기선교사들이 라스베가스 오기 전과 달리 마음을 바꾸게 하셔서, 청소 하나를 하더라도 온 마음으로 칸타타를 준비하게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칸타타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가르쳐주신 것이 있다면 마태복음 21장에 나오는 나귀의 주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두 명의 제자를 보내서 "주가 쓰시겠다"하셨는데 그 말을 듣고 나귀를 예수님에게 그대로 드리는 나귀주인의 마음이 너무 귀해 보이고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인데 그들이 하나님의 권세를 알지 못하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고 대적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 저도 그와 같은 삶을 살아왔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칸타타를 통해서 하나님의 권세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권세 앞에 무릎을 꿇고 순종하는 사람이 가장 복되다는 마음이 들고 칸타타를 통해 제 마음에 그 마음을 갖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사역을 할 수 없고 에서의 길로 가서 멸망을 당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종이 이런 저를 깨우쳐주시고 멸망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복음을 섬기며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라스베가스 형제 자매들은 그동안 이론적으로 신앙생활을 했던 것에서 나와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부딪혀 보니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을 만나 행복해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긍휼을 구하는 마음이 일어나고 복되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하는 동안 마치 큰 산을 오르는 것처럼 부담스러웠지만 넘을 수 없는 산을, 하나님이 주신 새 힘으로 넘었던 라스베가스 형제 자매들은 기쁨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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