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칸타타, 산호세] 엄마! 이제 좋은 딸이 될게요!
[US 칸타타, 산호세] 엄마! 이제 좋은 딸이 될게요!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6.10.05 0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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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크리스마스 칸타타> 메인 기사

산호세 <크리스마스 칸타타> 메인 기사
엄마! 이제 정말 좋은 딸이 될게요!
 

어느덧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리는 17번째 도시 산호세에 도착했다. 구글, 애플 등 중요한 IT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산호세는 마치 단정한 새색시처럼 도시가 깨끗했다. 한눈에 미국 중산층이 살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도시로 외관도 잘 정돈되어 있었다.

 
 
 
여러분, <크리스마스 칸타타> 보러 오세요! 가장 행복하게 해줄 잊지 못할 공연이 될 거예요!

산호세 예술공연센터 Center for the Peforming Arts 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가장 즐거운 한때로 돌아간 것만 같은 신비감을 덧입혀 주었다. 이곳에서 펼쳐진 공연을 본 산호세 시민들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두 딸과 같이 온 프로웬디 원더가브리엘(Frowendi Wondergabriel) 씨는 작년에 친구가 들려준 <크리스마스 칸타타> 이야기가 너무도 아름다워 올해는 직접 자신의 딸과 칸타타 티켓을 구해 공연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티켓을 구해 공연을 보고는 '가족을 위해 준비한 공연에 마음속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너무 감사해했다.
"저는 특히 1막에서 예수님이 탄생하는 과정에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만약 내가 그때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나는 어떤 사람으로 예수님을 맞았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2막까지 멋진 공연이 끝나고 목사님이 말씀하실 때, 정말 죄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고, 우리는 예수님 덕에 자유롭게 되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정말 오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산호세 시민들에게 공연을 안내하는 일도 즐겁답니다~화이팅!
 

산호에서에 오랫동안 살았던 미구엘 비엘로호스 씨는 아내 캐시와 딸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작년에 아버지가 이 공연을 보시고 다음에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라고 제게 이야기를 하셨는데, 아버지가 다시 표를 구해주셨습니다. 공연은 정말 제 상상을 넘어서 훌륭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이 마음 깊이 와닿았고요. 아버지가 왜 그렇게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꼭 봐야 한다며 신신당부하셨는지 이제 분명히 이해가 갑니다. 내년에는 제가 아버지처럼 사람들을 초청하고 있겠지요?"

 
 
1막 예수님의 탄생에서 산호세 시민들이 감격으로 환호했다.
 
박옥수 목사는 크리스마스 메시지에서 산호세 시민들이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도록, 죄사함을 받는 축복을 전했다.
 

"제 이름은 다니엘 창입니다. 교회의 친구들이 함께 가자고 해서 왔습니다. 15명 정도가 같이 왔는데요. 아직 저희 교회는 목회자가 없습니다. 교회 이름은 산호세 중국인 교회입니다. (Chinese Church in Christ in San Jose) 오늘 강사 목사님이 전하신 복음이 너무 신선했고, 세밀하셔서 제 마음에 새롭게 와 닿았습니다. 말씀이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만 왜 믿는지 또 어떻게 믿는 것인지를 잘 모르고 있는데요. 복음의 핵심을 목사님이 잘 짚어주셨습니다. 앞으로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교류하고 일하고 싶습니다."

 
공연에 빠져들면서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시민들.
실비아 코르테시 교사가 딸과 함께 공연을 보고, "오늘밤, 가장 멋진 저녁!"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제 이름은 실비아 코르테스입니다. 오늘 제 딸과 같이 처음 왔습니다. 저는 페루에서 10년 전에 이곳으로 왔습니다. 산호세에서는 스페인어 교사로 일하고 있는데요. 동료 선생님이 학생들과 표를 나눠주셔서 오늘 공연에 올 수 있었습니다. 제 딸이 저에게 귓속말로 '엄마! 그동안 제멋대로 해서 미안해요. 나도 안나처럼 좋은 딸이 될게요~' 그렇게 말했습니다. 제 딸은 하는 일이 많아서 5시부터 일어나야 하는데, 우리 둘이 오늘 너무도 행복한 저녁을 맞았습니다. 아름답고 멋진 음악과 죄 사함의 메시지로 우리 마음을 행복으로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실바 코르테스 교사

작년에 이어 산호세에 복음을 듣고 교회에 더해질 사람들을 생각하면 감사하다. 하나님이 신실하게 우리 인생 가운데 복되게 이끄심이 소망스럽다.   
작년 칸타타 이후 가장 잊지 못할 도시로 기억에 남은 앵커리지. 10월 4일 앵커리지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릴 예정이다. 앵커리지 시민들의 기쁨의 메아리가 벌써부터 귓가를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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