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칸타타, 켄트] 자원봉사자로 이 공연에 함께하고 싶어요
[US 칸타타, 켄트] 자원봉사자로 이 공연에 함께하고 싶어요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6.10.07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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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트 <크리스마스 칸타타> 메인 기사

켄트, <크리스마스 칸타타> 메인 기사
자원봉사자로 이 공연에 함께하고 싶어요!

 

시애틀은 항구 도시로 영화에서도 단골로 등장하는 '로맨틱한 도시'이다. 연중 강수량이 많아 1년 중 절반은 비가 오지만 낭만과 예술을 추구하는 도시답게 활기차다. 시애틀에는 스타벅스 1호점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빈부격차가 심해서 시내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백인 거지들도 쉽게 볼 수 있다.

 
 
 

10월 6일 켄트에서 칸타타가 열리는 쇼웨어 센터 Showare Center에 빗길에도 불구하고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왔다. 하나님은 당신이 준비하신 시애틀, 타코마, 켄트 시민들의 발길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장으로 인도하셨다.

 

2002년 인도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살기 시작한 덕 커플링과 멜리타 커플링 부부(Doug Coupling / Melita Coupling)는 천주교 신자들인데, 이날 교회를 다니는 이웃에게 거의 끌려오다시피 왔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공연을 보고서 부부는 그 이웃에게 '맛있는 것을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1막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셔야 하는데 아무도 예수님에게 방을 주지 않는 것을 보면서 제가 눈물이 났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그렇게 찾아 오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교회에 가서 제가 의로워지고 거룩해졌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 덕 커플링/ 멜리타 커플링 부부

 
 
 
 
 
 
 

이날 강사 박옥수 목사는 메시지를 전하며 "전기는 전선으로, 수돗물은 파이프를 통해 전달되듯 예수님의 역사는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달된다"고 강조했다.

 

"암에 걸린 김충환 형제가 병실에 누워 있는데 며칠 못 살 것 같아 보였습니다. 만약에 예수님이 병실에 오시면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예수님의 마음을 형제에게 연결해주고 싶었습니다. '김 형제, 내 말 들어봐! 전기는 전선을 통해서, 수돗물은 파이프를 통해서, 예수님의 역사는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달돼!'"
형제 마음 안에 일하시는 예수님에게는 암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만약에 예수님이 병실에 오셨다면 분명히 형제를 살리셨을 것이다. 김 형제가 "내 병도 고치시겠구나, 나도 살리시겠구나" 하면서 예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예수님이 일하실 수 있었다. 
"로마서 3장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자 되었느니라' 저는 죄를 많이 지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에게 하나님은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제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렇게 제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면서 하나님이 제게 일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따졌습니다. '네가 어떻게 의로워? 내가 너를 아는데!', '나는 죄를 지었어. 그런데 하나님이 나를 의롭다 하셨어! 하나님이 의롭다면 의로운 거야!" 예수님이 베들레헴에 오셨듯 제 마음에도 말씀으로 찾아오셔서 제 마음속의 모든 죄를 씻으시고 죄인이라는 마음을 몰아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저에게 하나님의 의를 주셔서 제 마음에 일하시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도 동일하게 예수님의 마음이 받아들여져서 죄로부터 벗어나고 예수님과 동행하시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는 오늘도 칸타타를 합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자원봉사자로 함께하고 싶다고 말하는 파이나 몰자 Faina Morza

'타코마 오페라단'에서 소프라노로 노래를 부른다는 성악가 파이나 몰자 Faina Morza. 그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수준이 '정말 세계적이다'라고 극찬했고, '앞으로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면 기꺼이 오디션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3막이 가장 훌륭했다고 말했다. 
"제 남편은 콘트라베시스트인데요. 오늘 같이 오지는 않았지만 남편도 왔다면 좋아했을 겁니다. 또 음악공연뿐 아니라 전하시는 복음의 메시지도 분명해서, 할 수만 있다면 저도 꼭 같이 하고 싶은 공연입니다. 합창단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파이나 몰자 Faina Morza

 

"디어네이버 초대장을 받고 와서 공연을 보았는데 너무 좋습니다. 1막은 예수님을 이야기했는데, 지금이 예수님의 계절이에요. 메시지를 전하신 목사님은 진리를 이야기 했는데 성경적이고, 너무 정확했습니다. 우리는 의로워졌습니다!(We are justified~!)" -레리 부부

 

"여자친구가 티켓을 받았는데 더 많이 요청드려서 많은 사람들을 데려왔습니다. 2막의 애나 이야기는 정말 제 이야기입니다. 나는 정말 문제아였는데 아버지가 사랑해줬거든요. 목사님 말씀은 놀랍게도 제 인생에 변화를 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었고 예수님이 죄를 다 씻었습니다. 내 죄가 완벽하게 사해졌고 저는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다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내 영혼을 구원하셨습니다! 저는 의인입니다!" -론

오늘 거룩해졌고, 의인이 되었다며 굉장히 기뻐하는 미첼 건터 씨. 이제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의롭다'고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누가 제 집 문앞에 티켓을 갖다놔서 몇몇 이웃 친구들하고 같이 왔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는데 참 훌륭한 공연을 보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특히 1막의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는 장면이 감동적이었고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서 돌아가신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저는 죄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제가 거룩해졌고 의롭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이제 제 입으로 '의롭다'고 말하면서 예수님이 새롭게 제 마음에 가까이 느껴졌습니다. 이제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하나님 앞에서 저는 '의롭다'고 말할 겁니다." -미첼 건터 Mitchell Gunter

마틴 젠센과 델마 젠센 부부 Martin Jensen & Thelma Jensen

비에 젖은 봉투를 받아든 델마 젠센 씨는 우연히 버리려던 봉투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그 이유는 봉투 안에 '크리스마스 칸타타 티켓'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티켓을 고이 말려서 오게 됐다는 그녀는 남편과 함께 공연을 보며 어느덧 가장 행복한 주부가 되었다.

 
 
 
 

"막상 와서 보니까 무조건 와야만 하는 좋은 공연이었어요! 제가 젊었을 때 동네에 한국에서 온 어린이들이 있어서 도와주곤 했는데 이번 합창단이 한국에서 왔다니까 더욱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남편은 청력을 90퍼센트 잃어버려서 음악을 잘 듣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목사님이 말씀하신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는 잘 들은 것 같아요. 복된 저녁이 되었습니다." - 마틴 젠센과 델마 젠센 부부 Martin Jensen & Thelma Jensen
켄트에서 24시간을 밤새 꼬박 이동해 10월 8일에는 트윈 시티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열린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절정에 이른 연기력과 음악성을 표현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원들은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투혼을 펼치고 있다. 하나님의 아름다운 손길이 공연에 더해져 보는 이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그 마음을 전달받은 시민들은 환호와 기립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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