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장수군민들을 위한 행복한 “문화공연 및 마인드강연”
[장수] 장수군민들을 위한 행복한 “문화공연 및 마인드강연”
  • 박상철
  • 승인 2016.10.0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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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시작되는 마음의 변화”

IYF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출신 전북지역 동문들은 단기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 1년간 체험한 다양한 이야깃거리와 문화공연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장수군민들을 위한 “문화공연 및 마인드강연”을 10월 7일(금) 저녁 7시부터 장수군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전북지역 굿뉴스코 동문들은 이번 행사를 위하여 건전댄스, 아카펠라,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으며, 장수군민들에게 유익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박영규 강사를 초빙하여 마인드 강연도 준비했다. 

 
 

행사는 총 3막으로 이루어졌다. 1막 문화공연A 시간에는 굿뉴스코 동문들이 준비한 건전댄스<Chinta>로 막을 열었고, 전북도립국악원에서 초청한 박덕귀 님이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이 사랑>과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소금으로 연주했다. 1막에서는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14기로 아프리카 가나에 다녀온 성백규 단원이 체험담을 들려주었다. 

 

성백규 단원은 체험담을 통해 자신의 어린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충격에 마음 문을 닫고, 어두운 가족사를 감추고자 모든 일에 열심히 그리고 잘하려던 학창시절을 진솔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그리고 굿뉴스코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 가나에 갔던 스토리와 가나에서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한국에 있었을 때처럼 스스로 잘하려는 마음은 있었지만, 아프리카라는 생소한 환경에서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 동안 내가 잘한 것이 아니라 잘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았다는 걸인식의 변화가 찾아왔던 마음의 변화를 소개했다. “전기는 전선을 통해 흘러가듯이, 우리의 마음은 마음을 통해 흘러 갑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마음을 열고 마인드강연을 들으면 이 마인드강연이 우리의 마음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어서 절대 내가 할 수 없었던 일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2막 문화공연B 에서는 특별히 초청한 전북도립국악원 소속 최애란 명창의 <춘향가-어사상봉> 판소리를 공연했다. 판소리를 통해 한바탕 전라도의 멋을 즐긴 참석자들은 굿뉴스코 동문들이 부른 아프리카 아카펠라 <The Lions Sleeps Tonight>와 <호롤로빠쨔>를 들으며 더욱 행사에 빠져들었다. 특히 2막에서는 굿뉴스코 미국 해외봉사단원 김은하 학생의 트루스토리 연극이 펼쳐졌다. 이 연극은 4명의 어머니가 바뀌면서 스스로 피해자라고 생각해 어둡고 불우한 학창시절을 보낸 주인공이 “저 사람은 내 새 어머니가 아니라 아버지의 또 한 명의 새로운 아내일 뿐이다.”라는 마음을 가지며 삐뚤어져가는 마음에서 굿뉴스코를 만나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변화를 입었던 실제 체험담을 연극으로 보여주는 무대였다.

 
 
 

3막 마인드강연에서는 박영규 강사가 “마인드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주제로 삶에서 만나는 어려움과 형편에 휘둘려 자기를 지키기 위한 삶을 살지만 결국 불행해지는 마인드도 있지만, 어떤 형편에서도 마음을 교류하며 감사하고 행복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질 수도 있는 게 바로 우리의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어떤 마인드를 갖느냐가 한 사람의 삶을 불행하게도 또 행복하게도 할 수 있으며, 이런 마인드의 교육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와 국가도 바꿀 수 있는 것이 마인드 교육의 위력임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70여 명의 참가자들은 강연을 들으면서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이후 굿뉴스코 동문들은 참석자들과 그룹별 모임을 통해 좀 더 자세히 공감할 수 있는 '공감톡톡' 시간도 가졌다. 한 할머니는 공감톡톡 시간을 통해서 "젊은 시절 고부간의 갈등 때문에 모질고 힘든 시간을 보냈었는데, 그때 이 마인드교육을 받았었다면 나도 그렇게 힘들진 않았을 것이고 돌아가신 시어머니께도 그렇게 모질게는 안 했을텐데…"라며 지금이라도 마인드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해주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장수군민을 위한 마인드강연 기회가 생기면 참석하겠다고 했다.

 
 

전북지역 IYF 굿뉴스코 동문들은 이번 장수군민을 위한 행사 이후에도 13일 전주, 14일 진안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공연 및 마인드강연” 행사를 계속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북지역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동문들의 단합된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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