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칸타타, 뉴저지] 70세가 평균 연령대이지만!
[US 칸타타, 뉴저지] 70세가 평균 연령대이지만!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6.10.16 0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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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김영호 목사 간증

뉴저지 김영호 목사 간증
70세가 평균연령 대이지만!
 

뉴저지 교회는 성도수가 25명, 그 중에 부인회 평균 연령대는 70세이다. 얼마 전 87세 되는 모친 세 분이 더 이상 신앙을 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한편 뉴저지 교회 모친들이 영어도 잘하지 못하는데 은혜 입을 마음으로 칸타타를 홍보하며 함께 발을 내딛었다. 복음의 일 앞에는 그렇게 나이가 중요하지 않음을 보여주었고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처음부터 마지막 날까지 칸타타 공연 투어를 함께했던 뉴저지 교회 김영호 목사의 간증을 들었다.

 

하나님께서 미국에 칸타타 투어를 허락해주셨는데, 칸타타를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마음을 종을 통해 저희들에게 보이셨습니다. 목사님은 ‘칸타타가 소망스럽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말씀대로 우리에게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저에게 열왕기하 3장 16절, ‘개천을 많이 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사 선지자가 여호사밧 왕에게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모압을 향하여 나아가던 여호사밧 왕이 물이 다 끊어져서 결국 생축과 군인들이 다 죽게 됐을 때,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하고 선지자를 찾았습니다. 여호사밧은 그런 형편 앞에서 하나님의 종에게 묻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은 종을 통해 ‘골짜기를 많이 파라’고 하셨습니다. 비도 없고 그 계곡에는 물구경도 못하는데 종의 음성을 듣고 개천을 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볼 수 없던 물을 준비해놓으셨다가 허락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뉴저지가 마지막 칸타타 공연을 하는 곳으로 정해지면서, 칸타타를 두고 오래 전부터 형제 자매들과 마음을 함께하면서 준비했습니다. 만약 저희가 갑작스럽게, 당황스럽게 준비한다면 짐이 되고 어려웠을 텐데, 모든 형제 자매들에게 기쁨이 되고 칸타타를 준비하는 내내 즐거워하면서 감사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제 마음에도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보여주면서 형제 자매들과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나님이 후원을 통해서,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크게 일하고 싶어하시는구나!'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물질적인 부분도 부담이 크게 됐지만 모든 것이 아름답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설령 어떤 분들이 '아, 내가 개천을 좀 덜팠구나' 하더라도, '말씀을 통해 파들어가니까 개천이 많구나' 등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발을 내딛는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교회의 핵심 멤버이신 70대 이상의 모친님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영어를 잘하지 못하지만 칸타타를 홍보해서 후원도 받고, 부엌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을 돕는 등 힘을 주셔서 함께하게 하셨습니다. 나이의 많고 적음이 중요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쓰시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뉴저지 예술 공연 센터 New Jersey Peforming Arts Center.

올해 스텝을 담당하면서 칸타타를 처음 시작할 때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막을 새롭게 준비하면서 모든 세트가 다 바뀌었고, 제작 과정도 어려웠고, 버스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버스를 바꾸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형편을 눈에 보이는 대로 말하지 않도록 하시고, 소망으로 바꾸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모든 부분을 소망스럽게 바꾸었습니다.
오늘 마지막 장소인 뉴저지 예술 공연 센터 New Jersey Peforming Arts Center에 수많은 분들이 와서 그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놀라워하면서 마음을 열 것을 생각하면 소망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의 열린 마음에 들어가서, 막연한 행위에 매여 있던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마음으로 바꾸시고 구원으로 이끌 것을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칸타타를 통해 힘있게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년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뉴저지 교회에서 첫 번째로 시작하게 되는데, 벌써부터 내년 칸타타가 기대되고 사모됩니다. 하나님께서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복음을 증거케 하실 것을 생각하면 소망과 감사가 넘칩니다. 이 일에 쓰임을 받을 수 있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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