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와 함께하는 10월의 찾아가는 음악회
[도미니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와 함께하는 10월의 찾아가는 음악회
  • 백이슬
  • 승인 2016.10.20 0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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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찾아가는 음악회. 함께 가실래요?
▲ 레씬또 루이스 나폴레온 누녜즈 공립학교 이벤트 홀 외부전경

10월19일, 산티아고 시에 위치한 레씬또 루이스 나폴레온 누녜즈 몰리나 공립학교에서 도미니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렸다.

▲ 저희는 감사를 노래하는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 입니다~

도미니카 시립 그라시아스 음악학교는 2014년 10월에 개교한 이후로 이제까지 약 20개 정도 되는 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 소아암 병동, 광장, 콘서트홀 등을 다니면서 공연을 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클래식 음악이 발달한 나라가 아니지만 '메렝게'라고 하는 현지 전통리듬이 들어간 댄스음악을 주로 듣는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이 펼치는 클래식 공연을 보면 깜짝 놀라면서 감탄하는 관객들을 자주 볼 수가 있다. 이렇게 열리는 공연들은 클래식이 생소한 도미니카 사람들에게 클래식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또 음악이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소통하면서 행복과 기쁨을 안겨주기도 한다.

▲ 앙헬리까 까브레라 학생의 성악솔로
▲ 알파 펠리페 까마초 학생의 바이올린 솔로
▲ 라우라 이사벨 바티스타 학생과 사무엘 페르난데즈 학생의 피아노 듀엣
▲ 음악학교 교사들의 연주

앙헬리까 까브레라 학생의 청아한 성악 솔로로 막을 열었고, 알파 펠리페 까마초 학생의 바이올린 솔로, 라우라 이사벨 바티스타 학생과 사무엘 페르난데즈 학생의 피아노 듀엣은 관객들의 진심 어린 박수를 불러 일으켰다.

▲ 10월의 찾아가는 음악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Jambo'를 합창하는 학생들

이어지는 합창에는 ‘도레미송’과 ‘Jambo’ 그리고 ‘Por ti seré’ 를 합창했다. 학생들의 합창을 듣는 관객의 학생들의 목소리로부터 오는 따뜻함과 순수함을 느끼며 얼굴에는 놀람을 감출 수 없는 시간이었다.

▲ 리까르도 고디네즈 전도사의 마인드 교육시간

마인드 교육 시간, 리까르도 고디네즈 전도사는 내 이야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느끼는 것이 우리 인생에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훌륭한 사람이 될 거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 음악학교 유보다 교사(왼쪽) 와 김레아(오른쪽)교사의 성악 듀엣

마지막으로 유보다, 김레아 교사의 소프라노 듀엣 ‘Digno es el señor’ 은 깊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터치 했고, 공연이 끝나고도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는 가시지 않았다. 

▲ 아름다운 공연 너무 고마워요~
▲ 레씬또 루이스 나폴레온 누녜즈 공립학교 교장 엘리아심 쎄라다 따베라스의 축하 메세지
▲ 음악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Bravo!를 외치며 감사의 말을 전하는 장면

공연이 끝나고, 레씬또 루이스 나폴레온 누녜즈 공립학교 교장은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을 무대위로 초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레씬또 루이스 나폴레온 누녜즈 공립학교 학생들은 연신 'BRAVO!' 를 외쳤다.

▲ 산티아고 지역내에 여러 학교에서 모인 교장선생님들
▲ (왼쪽)엘리아심 쎄라다 따베라스 교장 (레씬또 루이스 나폴레온 누녜즈 공립학교 교장 선생님)과 (오른쪽)오스칼 페르난도(도미니카 시립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아카데미 교장)

(엘리아심 쎄라다 따베라스/레씬또 루이스 나폴레온 누녜즈 공립학교 교장 선생님) 
저는 이 지역에 있는 모든 학교의 교장을 대표하는 사람인데요. 한 학교의 교장이기도 하고요. 이 찾아가는 음악회의 연주를 듣고 난 뒤,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제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줬기 때문입니다. 그라시아스 음악학교가 공연을 매우 잘했기 때문에 저에게 감동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아들도 이 학교에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이 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계속 이 행사를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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