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질란드] 복음으로 가뭄에서 벗어나는 스와질란드
[스와질란드] 복음으로 가뭄에서 벗어나는 스와질란드
  • 박용언 기자
  • 승인 2016.10.21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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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부와 남부아프리카 사람들은 전에 본 적 없는 기록적인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엘리뇨(El-niño) 현상으로 인해 3-7년에 한번 주기로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이상기후가 발생되는데, 이때 곡식이 자라지 못하고 가축을 기를 수 없어 식량이 부족해진다.

남부아프리카 스와질란드 역시 심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반가운 손님들을 반기기라도 하듯 때마침 내린 비가 스와질란드를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스와질란드 국영방송 스와지TV에 출연한 이헌목 목사

10월 20일(목) 오전 6시 30분, 이헌목 목사는 스와질란드 국영방송인 '스와지TV(Swazi TV)'에서 생방송으로 16분간 소개됐다. 이번에 국빈으로 초청 받은 박옥수 목사의 방문을 준비하는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출연해 최근 전 세계에서 청소년 마인드 강사로 조명 받고 있는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소개했다.

 
 
 
 

이헌목 목사는 지난달 스와질란드를 방문한 박옥수 목사와 음스와티 3세 국왕과의 만남을 소개했다. 국왕께서는 위원회를 결성해 파트너로 일하고자 했고, 이번에도 국왕 기도회(King’s Prayer Service)에 박옥수 목사를 강사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그 밖에 목회자 세미나, 교사 마인드 강연, 일반인들을 위한 강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소개했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방문도 빠뜨리지 않았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어떻게 하면 그라시아스합창단처럼 노래를 잘 할 수 있는지 질문했다.

이헌목 목사는 노래를 잘 하는 합창단은 많지만, 그라시아스합창단은 듣는 귀를 훈련시켜 똑같은 음을 내는 연습을 하기 때문에 합창단이 부르는 어떤 곡이든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방송은 16분간 국영방송 스와지TV를 통해 스와질란드 곳곳에 생중계로 방영됐다.

 

교육관계자들을 위한 마인드 강연

오후에는 해피밸리 호텔의 컨퍼런스 센터에서 교장 및 교사들을 위한 마인드강연을 펼쳤다.

 

교장 및 교사 모임에는 70명의 교육관계자들이 회비를 내고 참석했으며, 유료로 듣는 강연이라서 그런지 듣는 자세가 휠씬 다르고 좋았다.

강사로 선 이헌목 목사는 좋은 교육시스템이 학생들을 바르게 이끌지 못한다고 이야기하며 최고의 교육시스템을 자랑하는 핀란드 교육을 대부분의 국가에서 선호하지만, 핀란드는 자살율 1위, 우울증, 게임중독 등의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분! 이 마인드 교육을 꼭 배워서 함께 스와질란드를 바꾸어 나갑시다. 레드우드(Red Wood)는 뿌리를 6미터밖에 내리지 않지만, 서로 뿌리를 공유하기 때문에 양분을 공유하고 서로를 연결시켜 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깊게 뿌리를 내리지 않아도 3000년을 살고, 120미터까지도 자랄 수 있습니다. 이제 안 된다고 이야기하지 마십시오. 한계와 불가능은 없습니다. 마음이 하나님과 연결되고 서로 공유가 되면 여러분도 바뀌게 되고 여러분의 학생들도 다 바뀔 줄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참석한 교육관계자들은 너무 놀라워했고, 지식위주 교육, 좋은 시스템으로 학생들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인드 교육이 학생들을 바르게 진정한 리더로 이끌 수 있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그리고 바로 자신들의 학교에 와서 마인드교육을 해달라고 요청하며, 설문 조사에 응했다.

 

비로 인해 오랜 가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스와질란드에 단비를 허락하고 계신다. 가뭄에서도 벗어나게 하시고,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 주시고, 복음의 문도 열어 남부아프리카에서도 작은 나라인 스와질란드에 소망의 길들을 열어가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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