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예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인 사마리아 여인처럼
[대전] 예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인 사마리아 여인처럼
  • 한밭 기자단
  • 승인 2016.10.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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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목사 대전 성경세미나 셋째 날

뜨거웠던 여름이 잊혀질 만큼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공기가 온몸을 휘감고 서늘한 갈바람이 한차례씩 스칠 때마다 나뭇잎은 노랗고 빨간 물이 드는 계절. 그 가운데 박옥수 목사 대전 성경세미나 셋째 날이 밝았다.

 
 

미국 칸타타 투어를 마치고 17일(월) 밤 12시에 대전에 도착한 그라시아스합창단. 하지만 그들에게서 피곤한 기색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모두가 하나되어 나오는 천상의 하모니로 청중들의 마음을 휘어잡았고,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로 이끌었다.

 
 
 
 

기쁜소식한밭교회에서 19일까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는 주제로 요한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이날은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했다.

"사마리아 여인은 세상에서 가장 복되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이해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말씀을 따라 그 마음이 그대로 움직였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에 맞지 않아도 ‘주님이 옳고 나는 틀린 사람’이 되면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세요. 자신의 주관과 고집을 버리고 그대로 받아들이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오직 성경에만 있는 하나님의 마음속에 들어와 살게 됩니다. 가난해도, 못생겨도, 그 어떤 문제가 일어날지라도 주가 해결해 주시며 복되고 영광스런 삶을 살게 됩니다.”

 

저녁에도 대전, 충청지역의 성도들과 새로운 참석자들은 1300석의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저녁 말씀시간 박옥수 목사는 “아내가 남편을 향해 좋은 마음과 나쁜 마음을 품을 수 있습니다. 아내가 남편을 향해 좋은 마음을 품으면 남편이 술에 취해 실수를 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는 좋은 마음이 나쁜 마음을 다 밀어내기 때문입니다. 좋은 마음을 간직하고 산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소망과 힘이 되지요.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에게 소망과 힘을 주어 인생에게 찾아오는 우환을 밀어내서 형편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만들어 줍니다. 여러분이 형편과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붙잡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4일 동안 진행되는 세미나 기간 중 17일(월) 오후에는 KT인재개발원에서 초교파 목회자 세미나가 열렸고, 18일(화)에는 IYF대전센터에서 ‘마음을 파는 백화점’ 저자 사인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사인회는 ‘출판 기념회’라는 이름으로 충청투데이를 비롯하여 중부매일, 대전투데이, 통신사인 KNS와 디트24에 소개되었고, 사인회 전 박옥수 목사는 4명의 기자에게 ‘마음를 파는 백화점’을 출간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였다.

 

‘마음을 파는 백화점’은 2011년 출판해 각국의 청소년교육서로 사용되고 있는 ‘나는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에 이은 마인드 북 2편으로 청소년부문 주간베스트 1위를 달리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00여 명이 참석한 사인회는 기쁜소식한밭교회 담임 김동성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었고 그라시아스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열기가 더해졌다.

 
   

“인천에 계시는 연로하신 어머니(77세)를 초청하였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들으시는 어머니께 신앙 상담하는 목사님께서 ‘자신을 보지 말고 말씀에서 뭐라고 하는가를 보세요. 말씀은 예수의 피가 영원한 속죄를 이루고 거룩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왜 모친을 깨끗케 못하겠어요? 다 이루었다고 하십니다.’라며 말씀의 선을 그어주시고, 말씀을 되새김질하시길 당부하셨어요. 이번 성경세미나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임성화/한밭교회)

“오전 집회를 마치고 당진에 돌아가면 오후 3시가 되고 저녁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5시에 다시 집에서 나와야 하는데 ‘말씀과 같이 하라’는 종의 음성을 좇아 세미나를 참석하지만 육체는 피곤했습니다. 그런데,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오라 오라 방황치 말고 오라’하면서 하나님이 이미 다 이루어 놓고 모든 것을 온전케 해 놓았으니 그냥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고 찬송을 부르는 거예요. 합창단은 육신을 이기고 말씀을 그대로 받는 삶을 사는데 내가 저 합창단만큼 힘들고 피곤하겠나 하는 마음이 들었고 간절하고 아름답게 부르는 합창단의 노래에 새로운 힘이 솟아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황미경/당진교회)

“몇 년 전부터 복음을 전해도 받아들이지 않던 여동생이 사춘기로 반항하는 딸 때문에 저와 상담을 하면서 마음이 열렸습니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손편지를 써서 가족과 지인을 초청하라.’는 교회의 말씀을 따라 동생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렇게 세미나에 참석한 동생이, 말을 듣지 않는 딸을 미워하는 죄에 매여 있다가 세상 모든 죄가 예수님에게로 넘어갔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해방된 것을 보았습니다. 말씀대로 일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문주연/한밭교회)

성경세미나가 진행되면서 성도들은 눈으로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져지지 않을 뿐, 언제 어디서나 거룩한 성도들과 함께하며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되새기며 말씀 앞에서 형편과 생각을 버리고 기뻐했다.

한편,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대전에 이어 서울(10월 24일~27일, SK핸드볼경기장),‧부산(10월 30일~11월 2일, 벡스코 오디토리움),‧광주(11월 7일~10일, 김대중 컨벤션홀)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글/ 한밭 기자단 , 사진/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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