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질란드] 국왕, 정부, 기독교 지도자까지 마음을 다 연 스와질란드
[스와질란드] 국왕, 정부, 기독교 지도자까지 마음을 다 연 스와질란드
  • 박용언 기자
  • 승인 2016.10.22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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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금), 박옥수 목사 일행이 다시 스와질란드를 찾았다.

 

박옥수 목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26일 스와질란드 왕궁에서 국왕 음스와티 3세와 만남을 가진 후, 22일(토)에 열리는 국왕 기도회에 강사로 초청을 받은 것이다.

국왕 기도회(King’s Prayer Service)는 스와질란드 국왕께서 주최하는 기독교 행사로 매년 연초와 연말에 하나님께 기도와 말씀으로 한해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행사다. 왕궁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고 국왕을 비롯해 왕실가족과 각료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야외에 설치된 무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국영방송 스와지TV에서 생방송으로 스와질란드 전역에 방송할 예정이다.

 
 

이번에 국빈으로 방문한 박옥수 목사는 공항에 마중나온 외무부 의전국장, 경호관, 국가청소년위원장 등으로부터 환영을 받고,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숙소로 이동했다.
 

다시 한 번 더 개최된 기독교 지도자 모임

 

오후 1시 30분부터 해피 밸리 호텔 컨벤션 홀에서 스와질란드의 기독교 지도자 모임(Christian Leaders Conference)이 열렸다. 비숍, 목사, 채플린 등 200여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넓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지난 9월, 박옥수 목사의 스와질란드 방문 때에도 기독교 지도자 모임이 열렸었다. 당시 모임 도중에 국왕과의 만남을 위해 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예정보다 일찍 자리를 떠나야 했었다. 이번에 다시 한 번 기독교 지도자 모임을 통해 목회자들과 만나고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비숍 Alsalom Dlamini(전 내무부장관)의 기도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어진 그라시아스합찬단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고 감동과 즐거움으로 춤추게 했다.

그라시아스는 다양한 노래와 함께 스와질란드 찬송 'Siakudumisa' 와 'Hambanati' 를 불렀다. 참석자들은 환한 미소를 보이고, 함께 일어나 춤을 추고 감동을 표현하며 공연을 즐겼다.

 
 

이어진 사회자의 소개로 박옥수 목사가 강단에 올랐다. 2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뜨거운 박수로 박옥수 목사를 환영하고 존경을 표했다.

박옥수 목사는 "언제 예수님이 우리 속에 역사하십니까? 눈물로 기도할 때? 헌금 많이 할 때? 좋은 일 할 때? 아닙니다. 전기가 언제 일합니까? 전기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주인님, 전선만 연결해주세요!' 하나님과 마음이 합쳐질 때 하나님이 우리 속에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는 에베소서 2장 8, 9절을 통해 진정한 구원과 신앙이 우리의 행위에 달려있지 않은 것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또한 로마서 3장 23, 24에서 우리를 의인이라고 심판하신 하나님의 판결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말씀에 반응하고 순간순간 아멘을 외치며 말씀을 달게 들었다.

행사가 끝나고도 참석자들의 뜨거운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았다. 40개의 목회자들이 자신들의 교회에 방문해 말씀을 전해달라며 초청하고, 그라시아스의 음악과 말씀이 너무 좋았다며 감동을 표현했다.
 

청소년발전을 위한 국가 위원회 첫 모임

오후 6시 30분, 로얄 빌라 보드룸에서 청소년발전을 위한 국가위원회가 결성된 이후 첫 모임을 가졌다. 청소년발전을 위한 국가위원회는 지난달 스와질란드 국왕 음스와티 3세와 박옥수 목사의 만남에서 언급된 사항들의 자세한 내용은 서로 위원회를 결성하여 협의를 통해 진행하라는 왕명을 따라 조직되었다.

 

이번 위원회 모임에는 스와질란드 청소년부 장관, 교육부 장관, 만지니 CEO 대리 국장이 참석했고, 이헌목 목사, 박영국 목사, 심재윤 목사, 강태욱 목사, 박길웅 형제 등이 참석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한국 측 위원회에서 제안서를 통해 청소년센터의 설립 목적, 청소년센터 운영 계획, 교육발전을 위한 요구사항들을 제안했고, 스와질란드 측에서 서류를 검토하고 너무 훌륭하다며 최고로 좋은 청소년센터를 스와질란드에 설립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번 모임에는 실무자인 만지니 CEO 대리 국장이 면밀히 제안사항들을 검토해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땅과 알아보겠다고 했고, 청소년을 위한 센터 설립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스와질란드의 국왕께서 크게 마음을 써 주시는 것처럼 우리역시 청소년센터 설립과 교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또한, 개인적으로 실무 담당자인 만지니 CEO 대리 국장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부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스와질란드.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우리에게 아주 생소한 이름의나라였지만, 하나님께서 이 작은 땅에 놀랍게 역사하고 계신다. 기독교 지도자들도 마음을 다 열어 함께하고 국왕부터 정부 관계자들까지 마음을 열고 있는 스와질란드. 이 소망의 땅에 하나님이 얼마나 더 놀랍게 일하실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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