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서울]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6.10.2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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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경세미나 둘째 날

#서울 성경세미나 둘째 날

 

지난 밤사이 내리기 시작한 비는 아침나절을 지나면서 그쳤다. 하지만 비 온 뒤 제법 싸늘한 공기가 늦가을로 접어들었음을 알게 했다. 

▲ 기쁜소식강동교회 허인수 목사의 기도

 
 
 
 

합창단은 무대를 통해 기쁨과 즐거움을 때로는 영혼의 깊은 울림과 형언할 수 없는 깊음 마음을 표현했다. 가슴을 가득 채우고도 남는 감동의 무대에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박옥수 목사가 강단에 섰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요한복음 4장으로 말씀을 전했다.

'세상에는 악한 영이 있어 하나님과 사람 간에 마음이 흐르지 못하도록 한다. 하지만 마음을 열고 말씀을 받아들이면 예수님의 마음이 들어와 어떤 악하고 더러운 사람이라도 달라짐'을 이야기했다.

"무얼 하든 내 마음으로 하면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 여러분 생각을 부인하고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그래서 예수님 마음이 들어오면 누구라도 변화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라고 전했다.

그리고 히브리서 10장으로 복음을 전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는 우리, 바로 여러분 모두라며 예수님이 세상 모든 사람의 죄값을 지불했음을 이야기했다. 또한 예수님이 드리신 제사는 영원히 죄를 사하는 제사이며, 하나님께서 그 제사를 통해 더 이상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심'을 증거했다. 

"내가 보기에 어떠하든 하나님이 거룩하다면 거룩한 것입니다. 어려분 생각을 믿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세요"


<인터뷰>

"용답역 앞에서 가판전도를 하시는 분을 통해 첫날부터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목사님이 말씀하신 두 아주머니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말씀을 안 들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오늘 복음을 들으며 '다 이루었다'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 이기순(79세, 용답동)

"저는 7년 전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후 주님의 은혜로 힘들었던 형편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제 마음이 높아지고 말씀과 멀어져 불과 몇 주 전까지 그렇게 지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제가 뭔가 해보려는 제 못나고 추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시 교회를 나오고 세미나를 통해 또 다시 주님의 은혜를 입고 있습니다. 어제 첫 세미나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노래를 들으면서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너무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경청했어요. 스스로 사고할 수 없는 갓난아이, 서너 발짝 걸으면 넘어지는 갓난아이, 그렇기에 엄마의 말만 믿고 걸어가는 갓난아이처럼 저도 세미나를 통해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어 정말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 양상원(41세, 성남 태평동)

"천안교회에 언니를 따라서 몇 번 가고, 수양회가 열리는 대덕에도 두어 번 이끌려 무작정 따라갔었는데, 아무런 말씀도 들리지 않고 항상 내 생각이 옳고 하나님은 모른 채 살아왔습니다. 대전집회에 이어 서울집회에 함께하면서 나라는 사람이 지금껏 사단의 생각을 좇아 살아온 것을 알았고, 우리의 죄값을 치르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을 발견하고 예수님이 하셨던 일들이 믿어졌습니다." - 김수정(49세, 파주)

"대전도집회에 아버지와 참석하게 되었어요. 직장 상사이신 김봉주 집사님(기쁜소식강남교회)을 통해 집회에 아버지를 초청했는데, 감사하게 응해주셔서 같이 말씀을 듣게 되었어요. 둘째날 저녁에 아버지가 박옥수 목사님이 전해주신 로마서 10장 14절 말씀을 들으시면서 예수님이 제물이 되어 우리를 온전하고 의롭게 해주셨다는 말씀을 듣고 같이 교제를 하게 되었어요. 김봉주 집사님이 '아버님께서는 의인입니까? 죄인입니까?' 물어보셨을 때 아버지께서 '의인'이라고 말씀해주셨고, 집사님께서는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라는 말씀을 통해 2천년 전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 죄를 모두 씻어놓으셨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어요. 아버지 마음에 천국에 가는 믿음을 심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이후로 말씀을 자주 듣고 집회에도 계속 참석하시고 교회에도 나오겠다고 하셨습니다." - 안용운(29세), 안효달(아버지, 59세)


#초교파 목회자 세미나

▲ 올림픽홀 옆 뮤즈라이브

이날 오후 3시에는 올림픽홀 옆 뮤즈라이브에서 초교파 목회자 세미나가 열렸다. 총 45명의 새로운 목회자가 참석했는데, 이번에는 외국인 목회자가 30명 가까이 참석했다. 

▲ 기도 중인 기쁜소식한밭교회 김동성 목사

▲ 오사랑 전도사 간증

기쁜소식한밭교회의 김동성 목사의 기도가 있었고, 몇 회째 계속해서 초교파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는 오사랑 전도사의 간증 시간이 있었다. 

 
 
 

이어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이날 모임의 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로마서 3장으로 '하나님께서 믿음을 의로 여기신다'는 말씀을 설명했다

"믿는 것은 받아들이는 것이고, 말씀을 믿는 것은 곧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거룩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죄를 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데도 죄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자기 생각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네 죄가 다 사해졌다' 그것을 그냥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믿는 겁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은 예수를 믿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의롭다면 의로운 게 맞습니다."

강사는 끝으로 참석자들에게 다 같이 복음의 일에 일꾼되기를 바라며 말씀을 마쳤다.

<인터뷰>

▲ 아모스 자이납

길에서 한 형제를 만났는데, 그분이 저에게 '이번에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가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오늘 간증과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로 인해 의를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께 맞춰야 됩니다. 우리가 믿고 있던 생각은 하나님의 생각과 다른데,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말씀을 믿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 생각을 버려야 됩니다. 다음 기회에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 아모스 자이납 (나이지리아)

▲ 임마누엘 에직나도르

"저는 이번에 오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오늘 말씀을 듣고 생각하는 것은, 의인이 되는 길은 율법을 지키는 것과 주님의 은혜 두 가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중에서도 은혜가 훨씬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가 모든 것을 다 지불했기 때문입니다. 저한테 정보만 알려주신다면 다시 이런 행사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 임마누엘 에직나도르 (나이지리아)

▲ 초교파 목회자 세미나 참석자 단체사진

서울 성경세미나 둘째 날, 말씀을 듣고 교제를 통해 구원받은 사람들의 간증이 쏟아져나왔고, 목회자 모임에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새로운 일꾼들이 함께했다. 하나님께서 종의 마음에 두신 그림대로 서울을 온통 복음으로 뒤덮을 그때가 멀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하루하루 진행되는 일정 속에서 매일 새로운 일들을 행하고 계신 하나님이 또 어떤 하루를 예비하고 계실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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