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에르덴트 제 2회 월드 캠프
몽골 에르덴트 제 2회 월드 캠프
  • yunsn4221
  • 승인 2016.11.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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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청소년 캠프

2016년 11월 2일(수)부터 11월 5일(토)까지 4일간 기쁜소식 정읍교회의 이충학 목사를 초청하여 몽골 기쁜소식 에르덴트교회에서 제 2회 청소년 월드캠프를 가졌다.

▲ 대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하는 모습

캠프를 준비하는 동안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도 많았고 부담스러운 부분도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이번 캠프에 모든 부분을 준비해 주셨다.

장소를 얻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시청에서 청소년 캠프를 지원해 주어서 이 도시에서 두 번째로 좋은 청소년 공연장을 무료로 쓸 수 있었다. 돈을 주고 빌리면 우리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셨다.

두 달 전에 '히시게'라는 몽골 사람이 교회에 와서 구원을 받았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해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난 후 우리 교회에 아내와 함께 와서 교제를 하면서 사도행전 13장 22절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는 말씀과 요한복음 8장 31절에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라는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참된 믿음을 갖게 되었다. 자신이 지금까지 예수님의 좋은 제자가 되려고 노력했는데 자기 신앙이 행위에 속해서 자기가 잘해 보려고 노력했는데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런데 복음을 들으면서 ‘내 생각만 버리면 되는구나’ 라는 사실을 알고, 또 박 목사님의 책 중에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라는 책을 통해서 자신이 지금까지 자기 생각을 따라 마귀의 종으로 살아 온 부분을 정확히 발견하고 '내가 내 생각을 믿지 않고 말씀과 하나가 되면 예수님의 제자처럼 살겠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그는 지금까지 안식일 교회에 20년 동안 아내와 함께 열심히 다녔고 한국의 삼육대학교에 가서 신앙을 잘 해 보려고 했고, 청소년들을 모아서 봉사활동도 많이 해 보았지만 잘 되지 않았는데 우리 선교회에서 하는 활동을 보면서 온 마음으로 이번 청소년 캠프를 함께 준비하게 되었다. 또한 그 여동생도 구원을 받아 행사의 공연을 맡아 준비해 주었다.

이충학 목사는 대학생들이 연약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아도 능력자와 연결되면 바뀔 수밖에 없다는 부분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리고 자기를 절제하지 못하면 결국 불행하게 살 수밖에 없는 부분을 이야기해 주었다. 또 최현정 단원의 마음이 변화된 것처럼 주님의 마음과 연결되었을 때 불행의 끈이 끊어지고 행복의 끈과 연결되는 부분을 이야기해 주었다. 참석자들이 진지하게 공감하면서 그 강연을 들었다.

▲ 한국 음식 아카데미를 하는 모습

▲ 마인드 레크레이션을 하는 모습
▲ 체육활동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
▲ 반을 나누어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있는 모습

이번에는 청소년 캠프와 아울러 에르덴트에 있는 모든 학교의 교장, 교사와 유치원 교사를 초청해서 하루 동안 마인드 캠프를 했다. 작년에 월드캠프를 가졌던 어린이 회관이라는 곳에서 준비를 했다. 교사들 145명이 참석했다. 이충학 목사와 김성필 목사는 강연을 통해 교사들에게 대화의 중요성과 학생들이 변화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먼저 믿음을 가져야 하는 부분을 강조했다. 교사들은 강연을 들으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느끼고 마음에 새로운 변화를 받았다.

▲ 마인드 강연을 듣고 있는 모습

교사들이 지식을 쌓는 연수가 아닌 마음에 참된 변화를 주는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놀라워했고 강연을 마치고 난 후 많은 학교들이 자신의 학교에서 교사들이나 아이들에게 이런 교육이 꼭 필요하니 강연을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두 군데 방송국에서 취재도 했다. 우리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방송국에서 나와서 취재했고 인터뷰도 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계에 알리시려고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마라톤을 준비했는데 전날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당일에는 걸어 다니기도 어려울 정도로 눈이 많이 내렸다. 그래서 스케줄을 조정해 월드캠프 마인드 강연을 통해 이해한 부분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를 들으면서 많은 교사들이 눈물을 흘렸다. 몽골에는 결손가정이 많아서 어머니나 아버지에게 마음을 닫고 지내는 학생들이 많다. 새 어머니나 새 아버지 밑에 지내면서 자신을 낳기만 하고 가버린 부모에 대한 원망과 새 부모 밑에서 살면서 갈등을 겪는 부분을 이야기할 때 듣는 사람 모두가 공감했고, 어떤 학생은 이번 캠프에 참석해 강연을 듣고 20년 만에 처음으로 부모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발표를 했다. 해가 지날수록 캠프 분위기나 학생들이 강연을 듣는 부분도 좋았다. 또 많은 학생들이 굿뉴스코에 지원했다. 이런 학생들이 변화되어 몽골의 일꾼이 되어 춥고 얼어 붙은 땅인 몽골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풍성한 나라로 바뀔 것을 생각할 때 몽골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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