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왕립대학교 총장과의 미팅
[캄보디아] 프놈펜왕립대학교 총장과의 미팅
  • 이찬미 기자
  • 승인 2016.11.14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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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는 11월 4일부터 HUMAN RESOURCE University(HRU)에서 3주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1월 10일 오후 3시에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대학교육기관인 프놈펜왕립대학교(Royal University of Phnom Penh : RUPP)에서 째앳 찌으리(CHET Chealy)총장과의 미팅을 가졌다.

이 대학교는 1960년도에 설립되었으며 캄보디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이다. 약 1만 7000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의 재학생을 지녔으며 학생 수의 약 50%는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이다. 역사가 긴 학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캄보디아 교육의 표본이 되어 정부의 지원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올해 캄보디아 대학입학시험에서 A학점을 맞은 학생이 400명인데 그 중 200명이 지원했을 정도로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대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총장과의 미팅 전 심리학과 사무실에서 학장과 가진 미팅

지난 9월, 심리학과장 썩 씨쏘콤(SEK Sisokhom) 교수는 프놈펜에서 가진 총장포럼에 참석해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느꼈고, 앞으로의 마인드 교육에 대해 도움을 입고자 IYF와 총장과의 만남의 자리를 준비하게 되었다. 미팅 전 심리학과 사무실에서 씨쏘콤 씨와 IYF충주 노용조 지부장, 캄보디아 하철 지부장의 짧은 미팅이 있었다. 씨쏘콤은 왕립프놈펜대학의 심리학과의 역사에 대해 간추려 소개했으며, IYF충주 노용조 지부장은 마인드 교육이 시작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교육을 통해 한국이 가진 행복을 다른 나라에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곧바로 총장실로 장소를 옮겨 3시부터 1시간 동안의 미팅을 가졌다. 총장은 IYF관계자들을 기쁘게 맞아 주었으며 IYF 충주 노용조 지부장은 한국의 마인드 교육 활동에 대해서 전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대학생들의 마음을 만나도 실제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합니다. 처음에 작게 시작을 했습니다. 형편이 어렵고 마음이 어려워 불행한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어두운 세계만 있는게 아니라 밝은 세계도 있어’라고 교육을 해왔고 그 이야기를 받아들인 학생들은 희망적인 삶을 살아가는 걸 봅니다. 그리고 서로 대화를 나누라고 교육을 합니다. 이렇게 마음을 나눌 때 그들이 밝게 바뀌는 것을 보았다. 10년 전에는 300-500명의 학생들과 함께 모였고 IYF가 그렇게 시작을 했습니다. 이런 일을 하다 보니 이상한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 교육을 여러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졌습니다. 우리가 높은 산을 오르기 전에 ‘내가 어떻게 이 산을 오르지?’ 라고 생각하지만 한발 한발 내딛다 보면 어느새 등산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이 마인드 교육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내년에 50개국에 마인드 학과를 설립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이에 총장은 이 일을 시작하게 되면 한 번 왔다가 일회성에 끝나는 교육이 아니라 오랫동안 교육을 하는 일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3년 전에 직접 만든 Bright and Noble Group(BANG : ក្រុមបង : 형님)이라는 이름의 멘토 제도를 소개했다. 이 제도는 280명의 2, 3, 4학년들이 막 입학한 1학년들의 멘토가 되는 봉사 제도다. 이들은 신입생들을 위해서 멘토로서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학교의 크고 작은 행사, 교내 쓰레기 처리 등 실제적으로 총장의 ‘오른팔'과 '눈’이 되는 학생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280명의 학생들은 재학생 2만 명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이어 총장은 그룹 장인 쩬뜨리 학생에게 바로 연락을 취해 만남을 가지도록 했으며 앞으로 IYF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었다. 그 멤버를 위해 IYF가 크게 일할 때 RUPP학생들의 마음이 변화할 것이고 그렇다면 캄보디아가 크게 변할 것이다. 

 

심리학과와 마인드학과가 연관되고 연동이 되면 매우 좋을 것이다. 마음에 학교를 사랑하고 교수님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한다면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다. 이 캄보디아의 청소년들을 위해 IYF가 함께 일할 것이다. 어려운 일처럼 보였지만 모든 것이 쉽게 이루어졌다. 내가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시고 있음을 강하게 보여주었던 이번 만남은 캄보디아 왕립 프놈펜 대학생들이 변화를 받고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는 소망을 심어 주는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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