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하이옌 태풍이 할퀴고 간 타클로반에 IYF의 위로의 훈풍이...
[필리핀] 하이옌 태풍이 할퀴고 간 타클로반에 IYF의 위로의 훈풍이...
  • 김은선
  • 승인 2016.11.15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리핀 MEST in 타클로반

지난 11월 12,13일 양일간 필리핀 타클로반 시에서 필리핀 MEST가 진행되었다.

필리핀 중부 비사얀제도 동부에 있는 레이테섬의 주도인 이곳은 3년 전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1만여 명이 숨지고 많은 피해를 입었던 곳이다.

▲ 숲속에 자리한 배를 보면 3년 전 하이옌의 위력을 알 수 있다.

그동안 많은 구호품과 지원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복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곳에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필리핀 MEST를 주최할 수 있었다.

▲ 아직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보인다.

ROBINSONS CIMEMA에서 진행되었던 이 행사에는 타클로반 시 교육청(DepED) 교육감(Schools Division Superintendent 이하 SDS) Dr. Thelma C. Quitalig이 참석하였다.

▲ 타클로반 SDS 와 IYF 필리핀 지부장

280여 명의 필리핀 교사들이 마인드 강연을 들을 수 있었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교사들이 IYF활동에 관심을 보였다.

▲ 280여 명의 교사들이 참석했다.

작은 도시인 이곳에서 많은 교사들이 마인드 강연에 관심을 갖고 참석하는 모습에서 사람들의 갈급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소망이 없는 이곳에 값없는 사랑을 준비해두신 하나님의 계획이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전해지는 뜻 깊은 일이었다.

메인 강사인 IYF 필리핀 지부장 남경현 목사는 큰 환난을 만났던 이들의 마음에 하나님으로 이끌림 받는, 다른 어느 길보다 확실하고 안전한 IYF way를 알려주었다.

▲ 강연 중인 IYF 필리핀 지부장 남경현 목사
 

행사를 마치고 몇몇의 교사들은 본인들이 있는, 조금 떨어진 지역에서도 MEST를 듣고 싶다는 요청을 하는 것을 보며 우리가 전하고 있는 복음의 힘이 놀라웠다. 그리고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일에 앞서 예비하신 복음이 이들 가운데 전해지면서 그동안 그들이 가졌던 어려움이나 고난의 고통들이 깨끗이 씻겨지고 마음에 평안과 소망을 품는 모습을 보면서 행사를 진행하는 이들은 수고보다 더 큰 기쁨과 감사를 가졌다.

▲ 학생 자원봉사자들
▲ 즐거워하는 교사들의 모습

또 이보다 하루 앞선 11일에는 타클로반 시장과의 만남도 가졌다.

▲ 타클로반 시장과의 만남

MEST가 준비되는 기간 동안 말씀을 듣고자 하는 소수의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복음을 전했다. 복음을 듣는 이들이 많고 적음이나 어리석거나 똑똑함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예비하심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뭄 뒤에 만나는 단비처럼 소망이 없는 이곳에 들려지는 복음이 너무 달고 받아들이는 힘이 강했다. 그동안의 많은 도움들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전해 줄 수 있었던 복음의 손길이 힘 있게 그들의 삶을 이끌고 붙잡아 줄 것을 믿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