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물이 포도주로 바뀐 것처럼 !
[브라질] 물이 포도주로 바뀐 것처럼 !
  • 장은희
  • 승인 2016.11.16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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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 힘 있게 역사한 브라질 수양회 셋째 날. 
아카데미, 자유활동,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무엇보다 매일 들려지는 말씀으로 인해 형제 자매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표정이 끊이지 않았다.

► 말씀을 들으며 행복해하는 자매

셋째 날인 13일은 점심식사가 끝난 후 새로 구원받은 형제 자매 약 30여 명을 위한 세례식이 있었다. 옛 사람을 장사지내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들은 이날 내린 보슬비처럼 은혜의 단비에 흠뻑 젖어들었다.

► 세례식을 가지기 전 기도회를 가지는 성도들 
► 세례식을 받고 있는 Daniel Rosa(다니엘 호자) 형제

이날 저녁 수양회 주강사인 박영국 목사는 민수기 21장의 놋뱀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백성들에게 끈임없이 달려드는 놋뱀들처럼 우리 삶에도 끈임없는 문제들과 어려움, 고통이 찾아온다”고 했다. 이어 “한두 마리는 이길 수 있겠지만 끝없이 달려오는 불뱀들을 이길 수는 없다. 우리는 결국 놋뱀을 쳐다보지 않으면 죽는다. 이처럼 우리 삶에 찾아오는 많은 문제나 어려움들을 내가 이기려고 하면 나는 결국 죽는다. 고통이 나를 물고 어려움이 나를 물고 형편이 나를 물 때 내가 싸우려고 하지 말고 예수님을 쳐다봐라. 주님을 쳐다보면 살 수 있다”고 하며 말씀을 듣는 성도들에게 소망을 전했다.

► 말씀을 전하고 있는 박영국 목사

수양회 마지막 날은 참석한 형제 자매들을 위해 조금 특별한 순서를 꾸며 ‘문화의 밤’을 펼쳤다.
청년들이 준비한 세계 여러 나라 문화 공연들은 수양회를 처음 참석한 사람들이나 형제 자매들에게도 큰 즐거움과 기쁨을 가져다 주는 시간이었다.

► 5인조로 결성된 가스펠 그룹 '글로리아' 밴드
► 브라질 지부의 라이쳐스 스타즈 
► 피지 문화 댄스 '파테파테'
► 중남미 문화 댄스 '빠레하'

공연이 끝난 후 이어서 박영국 목사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이날 저녁 메시지는 문화의 밤에 초청 받은 일반인들에게 죄 사함의 분명한 진리를 전하고 있다.
박영국 목사는 몇 년 전 한국에서 있었던 마피아 조직의 살인사건에 대해 예화를 들면서 "한 여성이 조직의 협박에 못 이겨 한 남성을 죽이고 얼마 뒤 경찰을 찾아가 자수를 했다. 법원에서 판사는 조직원들에게 모두 사형을 내렸지만 여성에게는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내가 죄를 지고 안 지고를 떠나 판사가 어떻게 판결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판사가 무죄라 그러면 무죄인 것처럼 우리 영혼의 판사는 하나님이시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서 3장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의 구절처럼 우리는 죄를 지으며 살고 멸망을 받아야 하지만 주님이 나를 구속했고 대신 피를 흘리셨기 때문에 물이 포도주로 바뀐 것처럼 우리는 의롭고 모든 사람들이 이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힘있게 외쳤다.

► 문화의 밤 행사 중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박영국 목사 

행사를 지켜본 이들은 하나같이 감동했고 브라질 교회와 IYF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에 대한 소망으로 마음이 뜨거워졌다.

► 공연을 보고 메시지를 들으며 즐거워하는 참석자들 

수양회에 참석한 Rio de Janeiro(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온 Milela(미렐라)는 “다른 교회에서도 수양회를 여러 번 참석했었지만 이번 브라질 수양회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나에게 너무 특별했다. 복음반을 참석하면서도 참된 복음을 들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고 오늘 문화의 밤 행사를 보면서도 청년들이 너무 놀라웠고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거 같다” 라고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또 얼마 전 교회가 개척된 인디오 샤반치 족 ‘Salvador(사우바돌)’ 마을의 추장도 “먼저 우리 부족들과 기쁜소식선교회가 연합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목사님께도 감사드리고 이번 수양회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교류하면서 예수님을 통해 복음의 열매를 맺고 우리 부족들이 모두 구원 받는 것이 내 삶의 목표’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3박 4일간 진행된 수양회는 상파울루 교회뿐 아니라 지역교회 형제자매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었고 남미의 중심에 있는 브라질이 이제 복음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다.

► 메시지를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인생 속에 끊임없이 찾아오는 문제와 고통들. 
이것은 우리가 해결해 나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다.
불뱀과 싸우면 죽을 수밖에 없고 놋뱀을 쳐다보면 살 것이라는 약속처럼 브라질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만을 바라고 그 인도하심 속에 더욱 힘 있는 믿음의 삶을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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