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뮤지컬, 독일] 유럽을 복음으로 뒤덮을, 첫 크리스마스 칸타타!
[유럽 뮤지컬, 독일] 유럽을 복음으로 뒤덮을, 첫 크리스마스 칸타타!
  • 김영원
  • 승인 2016.11.19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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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칸타타

마침내 시작하는 유럽 첫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이번 유럽 칸타타 투어는 11월 21일 독일 괴팅겐부터 12월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약 한 달간 유럽의 13개 도시를 방문한다. 독일, 헝가리, 폴란드, 네덜란드, 프랑스, 불가리아, 루마니아와 이제 막 복음이 들어가기 시작한 동유럽 마케도니아, 알바니아에서도 칸타타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동유럽에는 선교회 지부가 없는 곳도 있지만, 그곳에서 무전여행을 하며 행사장을 찾고 그 도시 시장을 만나며 하나님이 유럽을 위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영신 목사 간증

“수년 전부터 하나님이 미국에서 힘 있게 일하는 것을 볼 때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독일에 오기 전 미국에서 10년 동안 선교사로 일을 했었습니다. 그때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하나님이 근간에 미국에서 행하시는 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도 일하실 수가 있구나, 하나님은 이렇게 일을 하고 싶으셨구나” 종께서 미국에 오실 때 자주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저는 그 의미를 잘 알지 못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주님은 잠자는 미국을 깨우고 싶어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미국교회가 깨어서 복음의 일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독일로 선교지를 옮기고 나서 미국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들으면서 마치 기근을 피해 모압으로 갔던 나오미가 남편이 죽고 두 아들이 죽고 난 후에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있던 곳을 떠나서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것처럼 제 마음에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서 하나님의 마음의 들렸습니다. 하나님은 비단 미국에서만 일을 하시고 싶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선교회를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일어나서 이렇게 일을 해라 내가 미국을 돕듯이 너희도 돕겠다” 하시는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하지만 막상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하려고 하니 우리가 준비되고 갖춘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렀고 올해도 해야 한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어떻게 발을 디뎌야 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올봄에 하나님이 동유럽에 있는 알바니아나 마케도니아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에 이 나라들에 뭔가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생각하게 되었고 이 생각이 연결되어서 유럽전체로 투어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어졌습니다. 죽어서 썩고 냄새가 나는 나사로를 보시면서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 하셨던 것처럼 유럽을 향한 분명한 주님의 마음이 유럽을 다시 복음으로 일으켜 세우실 줄 믿습니다."

오영신 목사는 하나님께서 유럽을 복음으로 일으켜 세우실 거라는 말씀을 받고,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이 유럽에 하실 복음의 일을 향해 한걸음씩 내딛고 있다. 이미 하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일을 경험할 것에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 투어 시작 전 리허설하는 모습

유럽 칸타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방문해서 공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에 파견되어 있는 단기선교사들이 한 달간의 합숙 훈련을 거쳐 칸타타 2막 안나 이야기를 준비했다. 립싱크 공연을 해야 하는데 유럽에서 립싱크라니!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칸타타를 계획하고, 준비하고, 공연을 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다는 마음을 받아 준비했다.

▲ 단기선교사들이 연습하는 모습
 
 

또한 유럽 단기선교사들은 모든 것이 처음이고 부족한 것도 많았지만 합숙 훈련을 하면서 마음을 나누고 말씀을 들으며 나 자신을 버리게 되었고, ‘지금 이 유럽에 퍼질 복음의 일을 위해 하나님이 나를 유럽으로 보내셨다’ 는 마음을 가졌다. 투어를 시작하기 전, 체코 황선웅 목사는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는 이사야 40장 31절 말씀을 전했다. 모두가 마음에 말씀을 가지고 나아가면서 형편을 이기며 새 힘을 얻을 수 있었다.

▲ 프랑크푸르트 지부 학생들도 홍보를 했다
▲ 댄스를 하며 홍보하는 단기선교사들

직접 손편지를 쓰고 집집마다 돌리며 초대를 하고, 길거리에서 댄스를 하며 홍보를 해도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유럽 사람들의 마음을 사는 것은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준비하신 일 안에서 우리는 쓰임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주님이 이루어 주실 것을 믿는다. 유럽의 많은 사람들에게 큰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유럽 칸타타 투어! 그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경험하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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