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남극에는 누가 복음을 전합니까?"
[아르헨티나] "남극에는 누가 복음을 전합니까?"
  • 김도현
  • 승인 2016.11.20 2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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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교회에서는 이번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박영국 목사를 초청하여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아르헨티나 남쪽 최남단 도시 우수아야에서 기독교 지도자 포럼 및 성경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기독교 지도자 포럼

특히 15일에 가진 부에노스아이레스 기독교 지도자 포럼에는 40여 명의 일반 목회자 및 교회 인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독교 지도자 포럼의 취지 및 영상홍보물을 통해 IYF 활동 그리고 우리 선교회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날 기쁜소식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는 히브리서 9장 말씀을 통해 영원한 속죄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으면서 참가자들은 하늘 성소에서 이루어진 영원한 속죄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고 복음이 전해질 때 아멘과 할렐루야를 외치며 반응하고 환호했다. 이날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복음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기뻐하였으며 저녁 성경세미나에도 참석해서 말씀을 경청하였으며 계속해서 우리 선교회와 연결해서 일하고자 했다.

 
 

그리고 저녁 성경세미나에는 교회 성도들과 초청 받은 새로 온 이들이 사사기의 말씀을 들었고 2부시간에는 복음반에서 50여 명의 새로 온 이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의 확신을 얻는 복된 시간이었다.

우수아야 전경

다음날인 16일 새벽 박영국 목사 일행은 비행기를 타고 4시간을 이동해서 남극과 가장 가까운 도시 아르헨티나 우수아야에 도착했다.

띠에라 델 푸에고 주정부 후안 까를로스 아르깐도 부주지사. 도시 명예 방문자 증명서 수여.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띠에라 델 푸에고 주정부를 향했다. 후안 까를로스 아르깐도 부주지사와 면담을 가졌는데 이날 주변국가인 파라과이. 브라질. 우루과이, 칠레 선교사들이 같이 동행하였고 부주지사는 강사로 온 박영국 목사를 도시 명예 방문자로 지정하여 증명서를 수여하며 남쪽 최남단 도시 우수아야에 방문해 준 것과 성경세미나 행사 개최를 환영해 주었다.

우리 IYF활동 소식에 놀라워하고 아르헨티나에서 자살률. 청소년 마약. 알콜 중독률이 최고인 우수아야의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상황을 설명하며 우리에게 청소년들을 부탁하였다.

지방 방송국과의 인터뷰

이날 지방 방송국에서 인터뷰를 녹화해서 행사 소식을 알렸는데 많은 시민들에게 집회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새벽모임 모습
성경세미나 중 가진 목회자포럼
진하게 말씀을 듣는 목회자포럼 참가자들

이날 가진 성경세미나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행사를 돕고자 온 80여 명의 성도들과 우수아야의 많은 분들이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말씀을 들었는데, 2부 시간에 일반교회 목회자 리더들 그리고 새로 온 40여 명이 복음을 듣고 기뻐했다.

차량과 숙소를 제공해준 천주교 마뉴엘 신부. 목회자포럼과 집회에 모두 참여해서 말씀을 경청했다.

그 중 이번 집회를 위해서 자가용과 집을 내어준 천주교 신부도 마음을 열고 매일 집회에 참석해서 말씀을 듣고 집회 마지막 날에는 교회 리더들을 초청해서 같이 복음의 말씀을 들었다.

이번 캠프에는 후원이 많았다. 시청에서 5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집회장소를 제공해 주었고 여러 단체에서 숙소와 식당을 무료로 이용할수 있게 해 주었으며 거의 모든 음식 재료들을 후원해 주어서 외부에서 온 많은 형제 자매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다.

난생처음으로 눈을보고 기뻐하는 자매들
남쪽 마지막 등대
펭귄섬

이곳은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남미에서 태어나고 자라 눈을 한 번도 보지 못한 형제 자매들을 위해 하늘에서 함박눈이 쏟아져 내렸다. 덕분에 보는 이들은 어린아이처럼 탄성을 지르며 즐거워했다.
집회가 마치고 형제 자매들과 선교사들 모두 배를 타고 비글해엽으로 나가서 지구 남쪽 마지막 등대, 철새, 물개, 펭귄섬을 관광하며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을 담느라 정신없이 사진셔터를 눌러댔고,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우수아야 교회는 올해 4월에 전도자 가정이 파송되어 교회가 개척되었는데 예배당을 찾던 중 우리에게 호텔을 무료로 사용하게 해준 호르헤 사장이 페인트 가게로 사용하던 건물을 예배당으로 쓰도록 무료로 내 주어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한국에서 최초로 우수아야에 이민온 다빈이 할머니(87세). 브라질교회 조광진 장로의 고모. 집회에 참석해 복음을 들음.

하나님께서는 이번 캠프에도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급해 주셨다. 버스. 숙소. 음식 등 필요한 것들을 형제 자매들을 통해 공급해 주셨고, 그곳에 60여 년 전 아르헨티나 우수아야에 정착한 한인 브라질 조광진 장로의 고모가 90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집회에 참석해서 복음을 듣고 우리 행사를 도왔다.

하나님께서 이번 집회를 도우신 것이 너무 많아 다 기록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이 도시에 복음 전하시길 원하신다는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들었고 내년 2월에 청소년들을 위해 이동식 영어캠프를 이 도시에서 개최하려고 한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사도행전 1:8)'

땅끝에 복음을 전하시고 이 도시에 사는 영혼들을 참 사랑하신다는 마음이 들고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원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집회를 도우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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