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태양만큼이나 이곳 페루의 월드캠프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날마다 여러 나라에서 온 굿뉴스코 봉사단원들과 페루 청년들이 팀을 이루어 대학교, 공원 등으로 홍보를 나가고 있고, 엑스포 컬쳐, 사진전, 문화의 날, 한국어캠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여러 곳에서 초청받아 개최하고 있다. 가는 곳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준비해주신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지난 26일, 페루 리마교회에서는 기성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곧 다가오는 월드캠프와 목회자포럼을 소개하고 초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월드캠프가 가족을 위한 행사라는 점에서 목회자들과 같이 온 가족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약 100명이 참석한 이번 모임에서 리마교회의 조성주 목사는 뿌리가 3m 채 안되는 레드우드가 100m 넘게 클 수 있는 이유는 뿌리끼리 서로 엮여 있기 때문인 것처럼, 페루에 있는 교회들이 함께 한 마음으로 연결되어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고 ‘Atocri’ 페루 기독교 목회자 모임의 대표 왈떼르 모란 목사는 모든 목회자들과 함께 참석하고 싶고 이런 자리에 초대해주어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했다.
다음날인 27일에는 대통령궁이 있는 리마 센뜨로에서 IYF 사진전이 열렸다. 이곳에서 우리는 리마 시청의 초청을 받아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엑스포 컬쳐를 개최해왔다. 회사와 식당, 상점들이 즐비한 곳이고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우리 행사는 항상 페루 사람들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
월드캠프, 문화 댄스, 아카데미, 굿뉴스코 해외봉사, 라디오 인터뷰, 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담은 사진 한 장, 한 장 안에는 행복이 담겨 있었다. 사람들은 사진을 찬찬히 살펴보며 IYF만의 밝고 순수한 미소에 빠져들었다. 한 쪽에 마련된 접수 테이블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접수를 하기도 했다.
요즘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께서 월드캠프의 모든 준비 과정을 도와주시는 것을 보면 참 감사하다. 교회 성도들은 매일 모여 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며 은혜를 구하고 있고 그 기도에 응답해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더욱 힘차게 월드캠프 준비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