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1만여 명에게 복음이 전해질 멕시코 영어캠프 준비 소식
[멕시코] 1만여 명에게 복음이 전해질 멕시코 영어캠프 준비 소식
  • 최은성
  • 승인 2016.12.01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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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멕시코 영어캠프(2016. 12. 29 ~ 2017. 1. 1)

매년 이맘때면 멕시코의 몬테레이 교회는 영어캠프 준비로 분주하다. 2012년 1,000여 명의 영어캠프 참가자들을 교육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1,500여 명, 2014년 2,000여 명, 2015년 2,500여 명, 2016년 8,500여 명으로 매년 참가자 수가 꾸준히 증가한 멕시코 몬테레이 영어캠프는 참석 대상도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다양하다. 또한 중고등학교, 대학교, 고아원, 교도소 등 영어캠프가 진행되는 장소 또한 다양하다.

특히 작년부터 시작된 교도소의 영어캠프는 올해 6,500여 명에게 영어캠프 및 성경 마인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몬테레이시가 있는 누에보 레온 주(Nuevo Léon)에는 어른 교도소 3군데, 소년원 2군데 총 5개의 교도소가 있는데 이 모든 교도소에서 올해도 캠프를 하기로 결정되었다. 교도소 특성상 장소의 제한 및 통제에 어려움이 있어 1곳에 약 200~300명은(5개소: 약 1,200명) 4일간 영어캠프 프로그램에 참석을 하고 나머지 인원들(약 5,300명)은 순서를 정해 성경 마인드 강연을 통해 복음을 들을 예정이다. 또한 고아원은 3곳에서 약 200명 정도의 참석자를 예상하고 이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캠프는 약 300명의 참석자를 예상한다. 그리고 중고등학교와 대학생 3,000여 명 이렇게  총 10,000여 명을 모집하여 영어캠프를 하고자 한다.

2017 멕시코 영어캠프 홍보 포스터

그리고 2012년도에 Miguel F. Martinez 사범대학교, TecMilenio 사립 대학교, UANL 주립 대학교 총 3개에서 시작한 영어캠프는 2016년에 공립 중학교, 공립 고등학교, 교도소, 고아원 등 총 17개소에서 캠프를 실시하였다.
올해에는 현재까지 대학교 1곳, 고등학교 2곳, 중학교 9곳 총 12개 학교가 확정되었고 더 많은 학교에서 신청 예정이며 일반 교도소 3곳과 소년원 2곳도 영어캠프가 확정되었다. 그리고 고아원은 3곳과 영어캠프를 하려고 논의 중이다.

특히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영어캠프를 실시했던 미겔 사범대학교(Miguel F. Martinez)는 학생들이 졸업하면 초등학교 교사로 임용이 되는데, 첫해에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회비를 지원해 주었고 그 다음부터 영어 교수님들까지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주어서 매해 500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참석할 수 있었다.

2015년에는 그동안 적극적으로 캠프를 도와주었던 총장님이 바뀌면서, 그리고 2014년 마인드 강연 시 강하게 종교를 이야기했던 부분과 강연이 끝날 때 기도를 했다는 것을 이유로 2015년과 2016년도에는 영어캠프를 허락해 주지 않아서 안타까움이 컸다. 영어캠프 첫해부터 3년 동안 제일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였고 호응도 가장 좋았던 대학교가 2년 동안 캠프를 할수 없게 되어서 하나님께 이 부분을 놓고 기도했는데 올해는 기적적으로 이번에 새로 부임하신 총장님께서 영어캠프를 허락해주어 우리 모두의 기쁨이 되었다.

 
전년도 멕시코 영어캠프 활동사진

현재 굿뉴스코 멕시코 해외봉사단원들 22명은 각자가 맡은 위치에서 영어캠프 홍보, 각 기업 후원, 봉사자들의 숙소를 알아보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매일 매일 새로운 분들을 만나 에스파뇰로 홍보하고 복음도 전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에 따라, 그리고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이 하늘 문을 여셔서 우리를 도와 주실 수 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는 ISTAY호텔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를 소개하고 2번 성경공부를 가지며 복음을 전해 그분들이 마음을 활짝 열고 우리를 돕고 있다.

"영어 캠프를 준비하러 몬떼레이에 와 있는데, 나 같은 사람이 한 학교의 영어캠프 담당자가 되어 학생들을 영어 캠프에 초대하는 일을 하고 있다. 에스파뇰 실력도 유창하지 않고 아무것도 잘 못하는 내가 어떻게 이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을 때, 신재훈 목사님께서 '네가 몸이 약해도, 첼로를 잘 연주하지 못하더라도, 언어가 부족하더라도, 댄스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너의 삶의 목적이 분명하게 복음에 있으면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거야!' 내가 몬떼레이에 오기 전에 그 말씀을 해주셨다. 나로 인한 일은 모든 것이 엉망되고 잘 되는 것이 없지만 내가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가장 기뻐하시기 때문에 내 모습과 상관없이 나를 도우실 것을 확신한다. 지금은 내 모습이 아닌 복음에 소망을 두니 마음이 평안하고 행복하다. 얼마 남지 않은 해외 봉사 기간 동안 하나님과 복음과 함께하면서 이 기간을 복되게 마무리하고 싶다."(김예린 15기 멕시코 굿뉴스코 단원)

"저는 매주 토요일 IYF 한국어 아카데미에 참가하며 IYF를 알게 되었는데 요즘은 대학생인 딸과 영어캠프 자원봉사자로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전화로 홍보하는 일을 주로 맡고 있는데 오늘은 그 일이 늦게 마쳐 수요예배를 참석했습니다. 오늘 로마서 5장 18~19절 말씀을 통해 복음을 듣고 무척 기뻤습니다. 그동안은 내가 잘못해서 죄인되었고, 내가 잘해서 의인되려고 했는데, 오늘 말씀을 통해 내가 죄인된 것도 나로 말미암지 않은 것처럼 내가 의인이 되는 것도 나로 말미암지 않고 의인되었다는 사실이 믿어졌습니다."(로레나, 영어캠프 자원봉사자)

영어캠프 홍보 중인 15기 멕시코 굿뉴스코 단원들

멕시코 영어캠프는 올해로 6회째가 되기까지 규모와 질적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올 초 제5회 영어캠프에는 8,500여 명이 참석했는데, 이번 연말연시 제6회 캠프는 10,000여 명을 참석자로 정하고 인원을 모집 중이며, 올해는 오전, 오후에는 일반 영어캠프를 실시하고, 전에는 밤으로는 자원자 모임을 가졌는데, 올해부터는 저녁으로 성탄, 연말, 연시 페스티벌로 약 400여 명의 미국 자원봉사자들과 영어캠프 참석자 그리고 그 가족들 등 1,000여 명 이상이 함께 모여 공연도 보고 말씀도 듣는 미니 월드캠프 형식으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기독교 지도자 모임도 함께해 멕시코 일반교회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예정이다. 해마다 영어 캠프의 규모가 커져감에 물질로나 준비하는 손길에나 많은 부족함이 있지만 그것이 또한 더 큰 주님의 도움을 끌어당기는 것이기에 더욱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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