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범한 영혼 구하려 아들 보내신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죄 범한 영혼 구하려 아들 보내신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 담당 김소리 기자
  • 승인 2016.12.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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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전도집회 구원 간증

해마다 대전도집회를 위해 기도하고 전도하고 헌금하는 성도들의 마음에 기쁨과 소망이 가득하다. 거듭나 새 생명을 얻은 사람들이 간증꽃을 피울 것이기 때문이다. 눈시울을 붉히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보다 더 감격스러운 일이 있을까? 하나님이 주신 귀한 대전도집회 안에서 행복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믿으면 되는구나!
정재형(서울)

기쁜소식강남교회 어느 자매님의 권유로 대전도집회에 참석했다. 첫째 날 말씀을 들은 후에 자매님이 “내일도 오시죠?”라고 해서 다음 날에도 참석했다. 둘째 날에 죄를 어떻게 씻는지에 대해 들었는데, 좋았다. ‘이렇게 쉽게 죄를 사함받아도 되는 건가?’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이후 집회에 계속 참석해서 기쁘게 말씀을 들었다.
 박옥수 목사님이 설교하신 내용 중에 감명 깊었던 부분은, 내가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았고 교회에 다니지도 않았는데 하나님이 당신의 아들을 보내서 내 죄를 사해주셨다는 것이다. ‘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구나!’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은 것이 놀랍고 기뻤다. 그 후로 찬송을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나왔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찬송가 가사대로 하나님의 아들의 피 값으로 죄를 사함받은 사실이 감사했다.
 살면서 여러 종교서적과 철학책을 읽으며 인생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박 목사님이 말씀하셨듯이 ‘나는 괜찮은 사람이고 착하고 똑똑한데, 왜 인생이 잘 안 풀리지? 왜 되는 게 없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대전도집회에서 그 답을 찾았다. 내 생각으로만 살았던 것이다. 내가 하나님이 되어서 짐을 지고 책임을 지며 살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힘들었고 항상 갈등이 생겼다. 모든 일을 내 생각으로 바라보았고,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중요시하며 지내왔다.
 ‘박옥수 목사님은 이런 사실을 열아홉 살 때 깨달았으니 행복한 사람이다! 나는 이제야 깨닫는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이후에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다. ‘하나님은 당신을 믿는 것을 의로 여기시는구나.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믿으면 되는구나. 경건하지 않은 사람도 믿으면 의인이 되는구나.’ 인간이 착하고 의로운 일을 해서 의인이 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믿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 믿는 것이었다.
 이제 내 마음에 하나님과 예수님이 계신다. 앞으로 내 생각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살 것이다. 나를 교회로 인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복음을 전해 주신 목사님과 교회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구원, 예수님이 이루어 주셔서 정말 쉬웠다
이무영(부산)

우리 가족이 진주에 살 때 아내가 기쁜소식진주교회에 다녔는데,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에 가는 게 싫었다. 아내가 딱히 잘못하는 것은 없었지만 이유 없이 싫어서 교회에 가는 아내를 핍박하기도 했다. 아내는 수양회가 열리거나 교회에서 행사를 하면 나에게 함께 가자고 했다. 그러면 보통 가기 싫다고 하며 화를 냈고 아주 가끔 가정의 평화를 위해 가주었는데, 교회에 가도 말씀에는 관심이 없었다.
 진주에서 하던 일이 잘 되지 않아 부산으로 이사했다. 힘든 시기에 아내가 나에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실 일이 있어서 문제를 주시는 것이며 이런 기회에 꼭 구원받아야 한다’고 하는 말을 들으면 화가 났다. 그래서 아내에게 “내가 잘 헤쳐 나가면 되지 꼭 하나님을 찾아야 해?”라고 반박했다. 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어딘가 조금 모자란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지냈는데, 올해 여름에 아내와 아이들이 나에게 수양회에 같이 가자고 했다. 나는 너무 가기 싫어서 출발하기 전날 집을 나가서 다음 날 아침에 돌아왔다. 아내가 화를 낼 줄 알았는데 나에게 조용히 “다른 건 몰라도 마음의 죄는 꼭 씻어야 한다”고 했다. ‘아내가 저렇게 원하니 한번 가보자’는 마음으로 수양회에 참석해 말씀을 들었지만 마음의 변화는 없었다. 그런데 수양관 식당에 갔다가 부엌에서 사모님들과 자매님들이 일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열렸다. 정성껏 식사를 준비하고 설거지하는 모습이 대단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수양회는 끝났지만 구원받지 못하고 돌아왔다. 사실 나는 구원받으려면 어떤 형식이 필요한 줄 알았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니 구원받는 것은 특별한 형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성경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아내가 “다음 집회 때에는 꼭 구원받았으면 좋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
 얼마 전에 있었던 부산 대전도집회 때, 이번에는 꼭 구원받으리라는 마음으로 참석해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이희문 목사님과 신앙상담을 나누었다. 그런데 이 목사님의 말씀에 반박하는 마음이 생겨 이렇게 질문했다.
 “목사님, 성경이 말하는 죄가 뭡니까? 예수님이 모든 죄를 다 씻었다고 하셨는데, 우리가 무얼 해야 합니까?” 이 목사님은 “무혁이 아버님이 무엇을 해야 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영원히 온전케 해놓으셨다는 이 말씀을 받아들이면 됩니다.”라고 하셨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생각했다. ‘이게 구원이라면 너무 쉬운데 왜 그동안 못 믿었을까?’아내와도 이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집회 수요일 저녁에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찬양을 듣는데, 나도 모르게 박수가 나왔다. 그리고 그날 집회가 끝나고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 상담했다. 박 목사님은 사람의 마음이 흘러가는 길이 있다고 하셨다. 신기하게 그날 목사님의 마음 안에 있는 행복이 느껴졌다. 목사님은 아내가 천국 가는데 남편이 지옥에 간다면 말이 안 된다고 하시면서 복음을 전해 주셨다. “선생님, 이렇게 쉬운데 안 믿어집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사실을 아십니까?”라고 물으셨다. 마음을 다해 말씀해 주시는 목사님의 모습에 몸 둘 바를 모를 정도였다. 목사님은 이어서 “죄를 안 짓고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큰 행복입니다.”라고 하시면서 이사야 53장 4절부터 6절까지의 말씀을 읽어주셨다. 또 종이에 그림을 그리면서 우리의 죄가 예수님께 넘어간 부분을 설명해 주셨다. “선생님의 모든 죄는 예수님이 짊어지셨습니다. 이 사실을 마음에 받아들이고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온전해’라고 외치십시오.” 나는 “네!” 하고 대답했다. 말씀이 믿어졌다.
 상담을 마치고 박옥수 목사님과 악수를 나누었다. 목사님은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셨다. 영광스럽고 감사했다. 구원받기까지 아내와 갈등도 있었고 삶에 문제도 많았지만, 구원은 예수님이 이루어 주셔서 정말 쉬웠다.

그동안 내가 가르친 것들이 진심으로 심오하게 안 것이 아니었다
신현종(광주)

나는 바울신학대학 기드온대학원장을 지냈고 교수로도 활동했으며 목회자로 40년 세월을 보냈다. 그런데 이곳에 와서 말씀을 들어 보니 그동안 내가 배우고 가르친 것들이 진심으로 심오하게 안 것이 아니었다.
 6개월 전에 아내와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마인드강연을 들었다. 심리학을 전공하고 교수 생활을 했기에  마인드강연에 관심이 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광주제일교회의 모평섭 장로님을 알게 되었는데, 장로님이 나를 데리고 다니며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
 모 장로님과 함께 박옥수 목사님이 설교하시는 집회에도 참석했고, 기쁜소식광주은혜교회에 가서 박희진 목사님의 말씀도 들었다. 박옥수 목사님이 ‘하나님이 그렇다면 그렇고 아니라면 아닌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며 하나님이 우리보고 죄가 없고 거룩하다고 하시면 그런 것이라고 하셨다. 말씀을 듣고 상당히 갈등했다.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 죄가 씻어졌다고 되어 있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마음으로나 행동으로나 입으로 죄를 지으면 죄인이라고 여겨 회개하고 기도하고 금식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지난 6개월 동안 모 장로님을 따라다니며 월드문화캠프를 비롯해 임진각 평화의 콘서트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콘서트, 여름캠프, 성경세미나 등 기쁜소식선교회의 거의 모든 행사에 아내와 함께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광주제일교회 예배에도 줄곧 참석했다. 감사하게도 그러는 사이에 내 생각이 내려놓아졌고 복음의 말씀이 믿어졌다.
 

특히 이번 광주 대전도집회에서  강도 만난 자와 사마리아 여자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그동안 마음에 갈등하던 부분들이 다 해소되었다. 하나님이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를 이미 거룩하고 깨끗하게 해놓으셔서 우리는 의인이라고 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 10:14) 히브리서 말씀과 여러 성경 말씀을 통해 그 사실을 알려주었다. 나는 성경을 많이 읽어서 그 말씀들을 모르는 바가 아닌데, 정확하게 몰랐다. 예수님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는 것은 알았지만 죄를 지으니까 지은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알았다. 그래서 회개하고 금식했는데, 그것으로 죄를 씻을 수 있는 게 아니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의롭다고 하셨다. 죄가 없고 거룩하다고 하셨다. 하나님이 성경으로 그렇게 약속해 주셨고 말씀하셨으니 그게 맞는 것이다. 나는 그 사실에 무척 감동받았다. ‘아, 그렇구나!’ 죄가 사해진 것이 마음에서 믿어졌다. ‘믿음이 이렇게 쉽고 편하고 좋은 거구나. 이게 신앙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서 감사했다.
 지금도 배우는 중이다. 마음이 참 평안하다. 모든 것이 안정이 된다. 성경이 참 오묘하고 성스럽다.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이 바로 이거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다. 그동안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도와주고 양육해 준 모 장로님께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
 80년 세월을 보내고 이제야 정확한 복음을 알았다.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부부 간증>

아내와 함께 믿음 생활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남편 이정한 (서울)

서울 대전도집회에서 구원받고 큰 영광과 은혜를 받았다. 나는 시골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학교를 졸업하고 종로 세운상가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30~40대 때 엄청난 돈을 벌어 젊은 부자가 되었는데, 통장 잔고가 100억 원이었으니 5천만 원도 만져보기 어려운 시절에 얼마나 기고만장한 삶을 살았겠는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을 다 가졌다. 부유한 상류층의 삶을 살면서 마음대로 하는 엿장수 인생이 내 인생이었다. 서른아홉 살 때 IMF를 만나서 50억 원을 까먹었지만 끄떡없었다. 그때 그만두었어야 했는데, 다시 사업에 재투자하면서 사두었던 아파트를 하나씩 팔기 시작했고, 40대 후반에 부도가 나 결국 사업을 정리했다.
 내 멋대로 살다가 부도를 만나 형편이 어려워지자 집사람이 나를 내쫓았다. 혼자 전월세 방을 전전하며 지냈다. 워낙 부유하게 살다 보니 망한 사람으로 내려오는데 5년이 걸렸다.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공적인 자리에도 가지 않았다. 술만 마시며 지냈다. 매일 소주로 사는데, 어느 순간 ‘이러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나처럼 젊은 나이에 돈을 많이 벌고 술을 마시다가 죽은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생각하면 ‘나도 죽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날 술을 잔뜩 마시고 ‘자살’이라는 글자를 써놓고 보니 거꾸로 읽으면 ‘살자’였다. 그래서 죽을 용기가 있으면 살아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교회에 다녀보았지만 믿음이 생기지 않았다. 교회에 왜 다니는지도 모르고 성경만 들고 왔다갔다했다. 그런데 추석 때 제수씨가 좋은 교회를 소개해 주겠다고 했고 그것을 계기로 기쁜소식선교회를 알게 되어 이번 대전도집회에 참석했다. 금요일부터 집회에 가서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저 말씀하나님을 만나 새 삶을 산다. 나는 시골에서 태어나 중학교 2학년 때까지 교회를 다녔다. 어머니는 부처라고 불릴 만큼 불교를 열심히 믿는 분이었는데, 나는 어머니에게 부지깽이로 맞으며 교회에 다녔다. 결국 교회에 발길을 끊어야 했고, 언젠가 내가 부모님을 떠나면 교회에 다니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내가 불교를 믿고 있었다.
돌아보면 내가 바로 사마리아 여자였다. 가정이 깨지면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는데, 하는 일마다 안 됐다. 사기를 당하고, 남편을 믿지 못해 늘 다투었다.
얼마 전, 동서를 통해 기쁜소식강남교회의 어느 자매님을 소개받아 대전도집회에 참석했다. 말씀을 듣고 어느 목사님과 상담을 나누었는데, 목사님이
“믿음이 뭐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으셨다. 나는 남편을 따라 교회에 다녔지만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없었는데, 내가 믿음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이유가 내 죄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았다. ‘아! 이 사실을 믿는 거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서 그 사실이 믿어졌다.
이 일을 남편에게 이야기해서 남편도 집회에 갔다. 남편이 구원받으면 가정생활이 원만해지겠다는 생각에 나보다 남편부터 구원받도록 이끌었다. 그런데 목사님과 상담을 나눌 때 마음 한쪽 구석에서 ‘네 가슴에 두고 있는 이야기를 말해’라는 음성이 들렸다. 그래서 목사님께 내가 살아온 삶을 다 이야기했더니, 속이 후련하고 예수님이 50년 동안 나를 이끌어 오신 것이 보였다.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이 감사했다.
구원받고 생각해 보니, 하나님이 구원하시려고 남편을 만나게 하신 것이었다. ‘나는 울산이 고향인데, 왜 여기에 와 있지? 아는 사람도 없는 이곳에 무엇 때문에 와 있지?’ 하며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한 과정이었다. 고통스러웠던 삶이 감사한 일이 되었다. 남편을 믿지 못해 많이 싸웠는데, 남편을 향한 의심이 사라져 지금은 무척 행복하다. 하나님의 사랑이 언제나 나를 뒤따랐다고 생각하니 행복하고 감사할 뿐이다.이 사실이라면 나도 믿음을 가질 수 있겠구나. 내일 가서 다시 들어봐야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다. 말씀을 계속 듣던 중에 예수님이 나를 위해 피 흘려 돌아가셨고 그로 인해 내 모든 죄가 사해진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 내가 구원받았구나!’ 가슴이 찡했다.
 금요일 이후로 술 생각이 나지 않았다. 집회에 가기 전 목요일까지 술을 잔뜩 마시고 잤는데, 금요일 이후로 지금까지 술을 마시지 않았다. 2년 전에 재혼했지만 아내가 나를 남편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매일 술만 먹는 사람을 남편으로 생각할 리 없었다. 그런데 아내도 이번에 구원받았다. 같이 죄를 사함받아서 말할 수 없이 기쁘고 돈을 많이 벌었을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아내와 함께 믿음 생활하고 의지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이 복음을 듣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정말 큰 축복과 은혜를 받았다. 제수씨에게 감사하고 박옥수 목사님께 감사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고통스러웠던 삶이 감사한 일이 되었다
아내 박말남

하나님을 만나 새 삶을 산다. 나는 시골에서 태어나 중학교 2학년 때까지 교회를 다녔다. 어머니는 부처라고 불릴 만큼 불교를 열심히 믿는 분이었는데, 나는 어머니에게 부지깽이로 맞으며 교회에 다녔다. 결국 교회에 발길을 끊어야 했고, 언젠가 내가 부모님을 떠나면 교회에 다니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내가 불교를 믿고 있었다.
 돌아보면 내가 바로 사마리아 여자였다. 가정이 깨지면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는데, 하는 일마다 안 됐다. 사기를 당하고, 남편을 믿지 못해 늘 다투었다.
 얼마 전, 동서를 통해 기쁜소식강남교회의 어느 자매님을 소개받아 대전도집회에 참석했다. 말씀을 듣고 어느 목사님과 상담을 나누었는데, 목사님이 “믿음이 뭐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으셨다. 나는 남편을 따라 교회에 다녔지만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없었는데, 내가 믿음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이유가 내 죄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았다. ‘아! 이 사실을 믿는 거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서 그 사실이 믿어졌다.
 이 일을 남편에게 이야기해서 남편도 집회에 갔다. 남편이 구원받으면 가정생활이 원만해지겠다는 생각에 나보다 남편부터 구원받도록 이끌었다. 그런데 목사님과 상담을 나눌 때 마음 한쪽 구석에서 ‘네 가슴에 두고 있는 이야기를 말해’라는 음성이 들렸다. 그래서 목사님께 내가 살아온 삶을 다 이야기했더니, 속이 후련하고 예수님이 50년 동안 나를 이끌어 오신 것이 보였다.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이 감사했다.
 구원받고 생각해 보니, 하나님이 구원하시려고 남편을 만나게 하신 것이었다. ‘나는 울산이 고향인데, 왜 여기에 와 있지? 아는 사람도 없는 이곳에 무엇 때문에 와 있지?’ 하며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한 과정이었다. 고통스러웠던 삶이 감사한 일이 되었다. 남편을 믿지 못해 많이 싸웠는데, 남편을 향한 의심이 사라져 지금은 무척 행복하다. 하나님의 사랑이 언제나 나를 뒤따랐다고 생각하니 행복하고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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