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뮤지컬, 루마니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뮤지컬
[유럽 뮤지컬, 루마니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뮤지컬
  • 영원
  • 승인 2016.12.0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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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일, 6번째 도시인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열렸다. 

뮤지컬이 열리는 립스카니 극장(Teatrul de pe lipscani)은 부큐레슈티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다.  3시와 7시, 2회 공연에 각 400명, 총 8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참석한 시민들은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공연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스스로 만들며 준비했고, 그렇게 루마니아에서 열린 6번째 크리스마스 기적이 시작되었다. 

▲ 립스카니 극장(teatrul de pe lipscani)
 

참석한 시민들은 식전공연을 보면서 마음을 열고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부채춤의 우아한 동작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에 젖어 눈을 떼지 못하며 그 감동을 그대로 이어 뮤지컬을 맞이했다. 뮤지컬의 한 장면이 지날 때마다 끊임없는 박수를 보내며 브라보를 외쳤다.   

 
 
 
 
 

루마니아 강준길 목사는 부모님에게 버려져서 어둠 속에 살 수밖에 없는 로봇다리 세진이가 새어머니를 만나 그 속에 있는 사랑과 용기를 받아들이면서 크리스마스 기적이 일어나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처럼 죄와 어둠 속에 있는 우리가 예수님 속에 있는 의와 빛을 받아들이면서 죄가 끝나고 새로운 인생을 사는 부분에 대하여 메시지를 전했다.  

 

루마니아에서 열린 뮤지컬에는 29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홍보에서부터 뮤지컬 준비를 도왔다. 기존의 IYF에 마음을 열고 함께하던 학생들 외에도 새로운 20명이 함께했다. 준비기간 워크숍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기도 했다. 공연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공연을 돕는 자봉들의 마음에도 동일하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자원봉사자 모임

저는 IYF에서 자원봉사로 함께한 지 9개월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이 행사를 위해 준비했고 정말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새로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웃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고, 한 팀으로 일하는 것을 배웠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뮤지컬 당일, 긴장도 했지만 댄스와 뮤지컬과 노래로 인해 마지막엔 정말 만족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공연장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했고 정말 기뻤습니다. (Elena, 자원봉사자) 

▲Elena(왼쪽)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 뮤지컬 자원봉사로 일하면서, 자주 힘들다는 생각을 했고 걱정도 많이 했지만 그냥 밝은 표정으로 넘겼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모든 준비를 끝내실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을 보며 저는 모든 것이 잘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뮤지컬을 보면서 제 마음에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면서 정말 즐겁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것을 보며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내가 슬프고 힘들 때 혼자 외로움을 느꼈었는데 IYF친구들을 만날 때면 모든 것이 해결되고 행복해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제가 다른 자원봉사자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다른 사람의 긍정적인 생각과 행복한 모습이 한 사람의 하루를 완벽히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워요. (Cristina, 자원봉사자) 

▲Cristina(중간)

이번 한국 월드캠프에서 야곱에게 허락하신 복에 대해 들으면서 교회을 마음에 세워 주셨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미라클 공연을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교회로 말미암아 일하심이 너무 감사합니다. 나는 약하지만 우리는 강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발견하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루마니아 강준길 선교사)

 
 

유럽 교회 개개의 역량으로는 할 수 없는 크리스마스 뮤지컬이지만, 유럽교회의 연합 속에 투어가 이어지고 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하나님께서 유럽교회가 연합하여 진행하고 있는 이 투어를 아름답게 보고 계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는 곳마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일하시는 하나님. 이 아름다운 여정은 7번째 도시인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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