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뮤지컬, 헝가리]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제 마음에 마법과도 같았습니다
[유럽 뮤지컬, 헝가리]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제 마음에 마법과도 같았습니다
  • 김영원
  • 승인 2016.12.08 0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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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가장 아름답기로 널리 알려진 곳. 유럽의 고귀함을 간직한 나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12월5일, 7번째 크리스마스뮤지컬이 열렸다. 헝가리에서 뮤지컬을 하는 12월 5일은 산타클로스의 날이다. 뮤지컬 투어 날짜가 정해지고 공연장을 찾았을 때, 부다페스트의 모든 공연장이 예약되어 있어 장소를 구할 수가 없었다. 날짜가 흐를수록 기도 외에는 길이 없었다. 그러나 행사를 30일 남겨 놓고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셨다. Angyalföldi József Attila(언절폴디 요제프 어띨러)문화회관에서 행사가 취소되어 우리가 원하는 날짜에 사용할 수 있다고 연락이 온 것이다. 장소 관계자도 이날 공연장을 구한 것은 기적이라고 표현했지만, 이 기적이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란 것을 알 수 있었다.

▲ Angyalföldi József Attila문화회관(400석)

저녁 7시. 추운 영하의 날씨 속에 뮤지컬을 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영국 굿뉴스코 단원 강성진의 '가족사진' 노래, 태권무, 부채춤은 날씨로 얼어 있던 사람들의 마음을 녹였다.

▲ 굿뉴스코 강성진 단원의 <가족사진>을 들으며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었다.
 
 
 
 

헝가리 이대도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예수님의 탄생을 통해 우리가 진정한 변화를 입었다고 말하며 진정한 크리스마스는 우리 마음에서 예수님을 만나 진정한 변화를 입는 것이라고 전했다.

▲ 헝가리 이대도 목사

뮤지컬이 마치고 참석자들은 들어간 배우들을 부르듯 끊임없는 박수로 받은 감동과 감사를 배우들에게 표현했다. 모든 순서가 마치고, 참석자들 중 일부는 사회를 보았던 김진수 선교사를 찾아와 투어와 굿뉴스코 학생들에 대해 자세히 묻기도 하며, 자신의 받은 감동과 감사를 표현했다.

 
 

크리스마스 기적은 정말 마법 같았고 너무나도 감동적이어서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이 뮤지컬이 주는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 가장 좋았고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태권무, 부채춤, 노래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공연들도 인상적이었고 모든 것이 저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Nagy Laszlo)

모든 공연들이 너무 좋았고 봉사자 학생들 모두 전문배우처럼 연기를 잘해서 뮤지컬 속에 푹 빠져있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안나가 추위에 떨며 슬퍼하며 가족을 회상할 때 너무 감동적이어서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Geobi)

▲Geobi(오른쪽)

젊은 학생들로 꾸려진 뮤지컬을 보면서 정말 제 마음이 크리스마스로 가득 찼어요. 저의 손녀, 손자도 너무나도 좋아해서 저도 행복합니다. 저희에게 크리스마스를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Maklari Klari)

▲Maklari Klari(왼쪽)

저는 오래 전부터 IYF와 함께했는데 이렇게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이번에 하나님께서 이 크리스마스 칸타타 자원봉사팀을 통해 저에게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셨습니다. 또한 칸타타를 준비하며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께서 길을 만들어 이끌어 주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희에게도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헝가리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선물하시는 현장 속에 제가 있을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Palma, 자원봉사자)

▲ Palma(자원봉사자), 뮤지컬팀을 위해 직접 간식을 만들어 가져왔다
▲ 자원봉사자 모임

뮤지컬 투어 '크리스마스 미라클'은 뮤지컬을 본 관객들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 투어를 하고 있는 굿뉴스코 학생들의 마음에도 일어나고 있었다.

뮤지컬 합숙 처음에는 복음을 위한 일이라는 생각보다는 이것만 끝나면 드디어 한국에 갈 수 있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합숙을 하며 힘들어서 한국에 가고 싶었을 때 교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사모님께서 이 뮤지컬 제목<크리스마스의 기적>처럼 이 속에서 제가 하나님을 경험하고 만나서 단비의 미라클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단기생활을 하며 교회나 하나님께는 마음을 열지 않았었는데, 이번 뮤지컬 속에서 하나님께서 이 뮤지컬을 기뻐하시고 저희를 도우시는 것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김단비, 단기선교사)

▲ 단기선교사 김단비단원(밑에줄 왼쪽끝)

9개 나라, 13개 도시의 투어 중 이제 일정의 반을 소화했다. 서에서 동, 북에서 남까지 유럽 대륙을 누비며 뮤지컬을 하는 것은 지금껏 유럽교회에서 해보지 않았던 일이다. 하지만, 7번째 도시를 마치며, 우리들 마음에 분명해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여정을 기뻐하신다는 것이다. 12월 9일 8번째 도시 독일 베를린의 공연이 기대가 되고 소망이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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