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푸사가수가에서 열린 칸타타
[콜롬비아] 푸사가수가에서 열린 칸타타
  • 이민경
  • 승인 2016.12.10 0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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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온 소식

2016년 12월 3일 콜롬비아에서 열린 칸타타가 푸사가수가(Fusagasuga)의 보넷 공원(Parque Bonet)에서 막을 내렸다. 1200명의 사람들이 칸타타를 보기 위해 참석했고 복음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푸사가수가에서 열린 칸타타는 공연 전 진행된 VIP리셉션, 첫 막 ‘예수의 탄생’ 두 번째 ‘안나의 이야기’, 라이쳐스 댄스, 마인드 강연으로 이루어졌다.

▲ 푸사가수가 칸타타 투어 공연 중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푸사에서 한다는 것을 상상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해에 박준현 목사의 마음을 받아 칸타타 준비를 시작했다. 푸사 교회는 20여 명의 형제 자매들이 있는데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칸타타를 준비했다. 처음 칸타타를 준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왜냐하면 우리는 가진 것도 없었고 시청 관계자들이 ‘IYF’에 대해서 알지 못해 시청에서 지원을 받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때 당시에는 푸사에서 칸타타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날 사회개발부장이 IYF Colombia 홈페이지를 통해 ‘IYF’가 어떤 단체이고 무슨 활동을 하는지 알게 되었고 우리에게 마음을 열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진행하는 부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날짜와 장소를 주셨고 그 계기로 올해 12월 푸사가수가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할 수 있었다.

“비록 우리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칸타타에 VIP리셉션을 진행했는데 이 행사에 푸사가수가 시장이 참석하였고 시장은 ‘IYF’의 문화, 청년 활동 등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 하였다. 또한 시장은 내년에 푸사가수가의 청년들을 위해 ‘IYF’와 함께 마인드 캠프를 기획하고 싶다고 하였고 이 말을 들으면서 푸사가수가에 앞으로 더 힘 있게 역사하실 하나님께 감사했다.” –Frank Rojas (전도사, 31)

▲ VIP 컨퍼런스에서

칸타타는 IYF를 소개하고 시장, 공무원, 군인 등 중요 인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VIP리셉션에 참석한 모든 귀빈들이 마인드강연을 통해 마음의 세계에 대해 배우면서 우리에게 마음을 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계속 IYF와 연락하고 싶습니다. 이 행사에 참석하기 전에는 푸사가수가(Fusagasuga) 청년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IYF의 마인드 강연을 듣게 되었는데 이 마인드 강연이 푸사가수가 청년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저희 푸사가수가 시민들에게 이런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난시 이보네(시장 보좌관, 55)

▲ VIP 컨퍼런스에서

“박준현 목사와 마음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청년문제는 콜롬비아뿐 아니라 전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입니다. ‘IYF’가 청년들을 위해 하는 여러 활동들이 전세계의 청년들을 바꿀 것을 생각하니 희망이 됩니다. 푸사가수가 시청은 청년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일을 하는 IYF를 돕고 싶습니다.” - 이보네 수아레즈(사회개발부장, 35)

▲ 콜롬비아 칸타타 모든 멤버들

이번 푸사가수가의 무대는 야외무대였기 때문에 날씨가 안 좋으면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계속 비가 내려 칸타타 무대 준비를 하는 동안 많이 걱정했는데 하나님께서 칸타타 시작 전에 비를 그쳐 주셨고 이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 밖의 일을 행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이번 칸타타를 기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복음을 위해 칸타타 통해서 크게 일하시는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다.

▲ 푸사가수가 야외공연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

내년에는 더 많은 도시에서 칸타타를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칸타타가 소외계층, 청년들에게 진정한 예수님의 사랑과 가족 간의 사랑과 감동을 느끼게 해주었던 것처럼 다음 칸타타도 많은 콜롬비아 사람들의 삶에 희망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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