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소토] IYF, 레소토의 중심에 우뚝 서다!
[레소토] IYF, 레소토의 중심에 우뚝 서다!
  • 이은혜
  • 승인 2016.12.10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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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밤, 3일간의 굿뉴스코 워크샵, 2일간의 교사마인드 교육 및 목회자포럼

IYF 레소토는 10월 29일 첫 번째 굿뉴스코 워크숍을 시작으로 매 주말마다 주기적으로 워크샵을 가졌다. 처음엔 10명 남짓 정도로 시작했지만 레소토 TV 광고와 해외봉사자들이 여러 대학교에 직접 찾아가 홍보를 하면서 3번째 워크숍을 가졌을 땐 50명의 학생들이 홀을 가득 채웠다.

▲ 레소토 IYF 굿뉴스코 봉사자들이 두번째 워크숍을 참석하고 있다.

12월 5일을 시작으로 7일까지 총 3일 동안 4번째 굿뉴스코 워크숍을 가졌다. 평일이고 대부분 학생들이 시험기간이어서 학교에 가야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석했다.

라이쳐스 무대로 굿뉴스코 워크숍이 시작되었다. 라이쳐스 댄스를 본 참석자들도 흥이 나서 같이 춤을 추면서 댄스 배우기 시간으로 이어졌다.

▲ 4번째 굿뉴스코 워크숍을 참석한 학생들이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이한규 목사와 함께 온 마인드 팀의 마인드 레크레이션과 마인드 강연 시간도 가졌다. 마인드 레크레이션에서는 절제와 까칠 게임이 이루어졌다. 레크레이션을 통해서 욕구는 끝없이 상승하지만 자제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배우며, 배려가 없는 마인드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미니올림픽 시간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온몸을 내던지며 게임에 참여했다. 꼬리잡기, 닭싸움, 릴레이를 하면서 서로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 파이프 홀인원 게임을 하고있다

또한 3일간의 굿뉴스코 워크숍을 통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확신해 우리에게 큰 감사와 기쁨이 되었다. 특히 마인드 교육에 관심이 많던 교육부 부장관이 큰딸을 굿뉴스코 훈련에 보냈는데 밝아진 모습으로 변화된 딸을 보며 IYF에게 감사해했다.

같은 시간 12월 6일, 7일 빅토리아 호텔 컨퍼런스 홀에서 교사 마인드교육 워크숍을 가졌다.

▲ 이한규 강사가 교사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하고있다.

이한규 목사는 벤자민 스파크 박사의 이야기의 우는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이야기를 하며 어릴 때부터 절제하며 마음을 꺾을 수 있는 교육을 하느냐, 욕구를 채워주는 교육을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며 교육자들이 가져야 될 마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둘째 날에는 성경에 나오는 마인드를 통해서 복음을 자세히 풀어 이야기하였다.

심재윤 목사는 3번이나 암에 걸렸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되어 다 나은 허인수 목사의 이야기와 남아프리카공화국 해외봉사자들과 빈민가인 딥슬롯의 쓰레기장이 IYF의 이름으로 연결되어 아름답게 변화된 이야기를 하며 진정한 변화는 연결될 때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 이야기했다.

 

몇몇 교사는 행사가 끝난 뒤 지식이 아닌 성경으로 배우는 마음의 세계를 더 배우고 싶다며 마하나임 신학교에 들어와 성경을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것은 정말 도움이 됐고 너무 좋았다. 나는 특히 마음의 변화에 대하여 말한 강의가 너무 좋았다. 우리 마음이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울 때, 우리의 문제가 쉽게 풀린다. 그리고 죄에 대해 말한 마지막 강연은 놀라웠다. 한 사람의 죄로 말미암아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다 죄인이지만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죄를 씻었다. 이것은 정말 놀랍다. 우리는 많은 말씀을 얻을 수 있었다. ”
(Mamolisa Ntobaki / Seleso Primaty School 교사)

“놀랍고 강력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지금부터 나는 더 좋은 부모님과 선생님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나는 단지 좋은 선생님 부모님이 아니라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것이다. 나는 그게 너무 좋고 내 학교에도 알리고 싶다. 그리고 많은 교사들이 와서 마인드강연을 듣기를 정말 희망한다. 한 여성분이 나와 문제아였던 자신의 아들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내 마음에 감명 깊었다. 그리고 그 아들은 자신도 모르게 IYF를 만나면서 조금씩 만나면서 변화됐고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까지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 정말 인상 깊었다. 마지막 강연 또한 정말 놀라웠다. 나는 내 자신을 다른 눈으로 보기 시작했다.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죽으셨고, 그의 보혈이 내 죄를 씻었다. 그래서 나는 내 자신을 더 이상 죄인이라고 말할 수가 없다. ”
(Ntsubise Mopeli Masunhloane / Mabathoana High School 교사)

6일 아침에는 생방송 토크쇼에 이한규 목사가 출연하였다. IYF가 어떤 단체이며 IYF가 하는 마인드 강연이 무엇인지 이번에 무슨 일을 하러 왔는지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8일에 있을 문화의 밤을 홍보하였다. 이 시간을 통해 레소토 시민들에게 IYF와 마인드 교육을 크게 알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 이한규 목사가 레소토 생방송에 출현하고 있다.
 

12월 8일에는 레소토에서 가장 큰 행사장인 레소토 컨벤션 센터에서 오전에는 목회자 포럼과 시민들을 위한 마인드 교육 시간, 오후에는 문화의 밤을 가졌다.

작년 9월 처음 레소토가 개척되고 하나님께서 이 컨벤션 센터를 향한 꿈을 주셨었다. 작고 부족한 우리에 비해 컨벤션 센터는 너무나도 큰 장소였지만, 사사기 6장에 나오는 기드온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큰 용사라 하셨다.

사실 행사 전에 많은 부족함이 있었다. 하루 대여료가 150만 원인 컨벤션 센터를 문화부로부터 후원을 받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져 사람들에게 초대권을 나누어주고 포스터를 붙이고, 많은 곳에 홍보를 했다. 하지만 행사 며칠 전에 무료로 쓸 수 없다는 소식이 왔다. 그리고 문화공연을 해야 하는데 의상을 구하는 것도 또한 어려움이었다. 우리는 매일매일 마음을 모아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으로 인해 컨벤션 센터를 자주 방문할 수밖에 없었고 우리가 몰랐던 NGO들과 여러 높은 지위의 사람들을 만나며 친분을 쌓을 수 있었다. 그리고 50% 할인된 가격으로 컨벤션 센터를 빌릴 수 있었다. 의상 또한 여러 교회의 은혜로 빌릴 수 있게 되었다.

행사 당일, 오전에 가진 목회자 포럼에 50여 명의 목사와 기독교 리더들이 참석하였다.

이한규 목사는 성막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우리 죄를 씻으시고 다시는 기억지 않으신다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였다.

▲ 목회자들이 말씀을 경청하며 필기하고 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뭐든 완벽하다. 때로는 우리는 기억하고 싶은데 기억나지 않는 게 있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데 기억나는 게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전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기억하지 않으신다 하시면 기억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다. 그래서 우리에게 의롭다 하시고,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신다 하셨다.”

많은 목회자와 기독교 리더들이 복음을 인정하고, 더 궁금해하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고,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같은 시간, 시민들을 위한 마인드 교육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시민들은 강연이 끝난 후 IYF의 멤버가 되어 함께 일하고 싶다 전하였다.

오후에는 우리가 직접 초대한 지인들, 친구들, VIP들을 위한 문화의 밤을 가졌다.

시작 시간인 5시 반이 되어도 600석이 되는 좌석이 대부분 비어 있어 초조함으로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라이쳐스 댄스가 끝난 후 많은 사람들이 입장해 대부분의 좌석을 채웠다.

▲ 문화의 밤,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채웠다.

라이쳐스 댄스를 시작으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태권무', 인도 전통 댄스인 '타타드'를 하였고, 중국의 문화를 나타낸 '하오중궈' 그리고 이어 아프리카의 열정의 댄스 '투마이니' 공연을 하였다. 박옥수 목사의 레소토 1주년 축하 영상과 1기 레소토 해외봉사단원들이 지난 1년간 레소토에서 한 활동들을 보며 많은 사람들에게 IYF를 더 깊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 중국 문화댄스 '하오중궈'
▲ 중국 문화댄스를 보며 즐거워하는 중국 사람들

이날 문화의 밤에는 교육부 부장관 가족과 EU 관계자들이 참석하였고, 중국, 인도 등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참석해 함께 즐거워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인도댄스 '타타드'를 즐겁게 보고 있는 인도 사람들

또한 현재 훈련을 받고 있는 현지 굿뉴스코 봉사자 30여 명이 안내와 스태프 등 IYF를 적극 도와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

행사가 끝난 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자기 인생에 이렇게 행복한 시간들을 없었다고 이런 시간을 만들어준 IYF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였다.

 

현재 레소토에는 중국, 인도, 한국, 여러 아프리카 나라 등 여러 나라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이들이 다른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서로 오해하여 악감정을 품고 살아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 문화의 밤이 이들에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이 될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하다.

다음날인 12월 9일 Police Training College에서 1일 마인드 캠프를 가졌다.

▲ 굿뉴스코 단원들이 아프리카 댄스 '투마이니' 공연을 하고 있다.

이날 프레토리아 심재윤 지부장과 김재협 지부장은 마인드 강연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렵고 힘들지만 그런 길을 가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인도해주는 역할을 한다. 바로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그렇게 해야하는 사람이다. 여러분이 귀를 열고 들을때 존경받는 경찰이 될 수 있다.”

▲ 김재협 강사가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다.
▲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경찰학생들

총 300명의 신입생들은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였고, 계속해서 이러한 강연을 듣고 싶다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마인드 레크레이션 시간과 댄스 아카데미 시간을 적극 참여하며 즐거워했다.

▲ 단체사진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IYF 레소토는 올해 9월에 1주년을 맞이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작은 교회이지만 우리는 끈임 없이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갈 때마다 하나님의 능력이 그 꿈을 이루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큰 용사라 하신 것은 기드온이 강해서도, 용감해서도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 당신께서 기드온과 함께 계시기에 기드온은 이미 큰 용사였다. 우리가 볼 땐 모든 일들이 두렵고 부담스럽지만 하나님 당신과 함께 계시는 것만으로 우리는 이미 큰 용사라는 말씀만을 믿었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일하시는 것을 우리가 믿으며 레소토는 또 다른 더욱 더 큰 꿈을 꾸며 그 꿈을 향해 큰 용사로서 달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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