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뮤지컬, 네덜란드] 최고의 뮤지컬, 최고의 관객을 만나다
[유럽 뮤지컬, 네덜란드] 최고의 뮤지컬, 최고의 관객을 만나다
  • 영원
  • 승인 2016.12.13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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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근교에 위치한 De Meerse 극장에서 10번째 뮤지컬이 열렸다. 투어 13개 도시 교회 중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교회이며 평균신장이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네덜란드. 네덜란드 사람들 앞에서 우리는 한없이 작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었다. 홀이 계약되고 뮤지컬을 홍보하면서 여러 에피소드도 많았다. '디어 네이버'라는 편지를 받고는 '제 이웃입니까? 누구시죠?'라고 전화를 하는 사람. 극장에 찾아와 ‘무료공연이 사실입니까? 정말 대단합니다’라고 물어보는 사람. 그렇게 하나둘 사람들이 연결되었고 마침내 공연 당일이 다가왔다.

▲ De Meerse 극장 외부
▲만석으로 채워진 객석

개장 30분 전, 로비는 홀의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사람들이 들어와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공연이 시작될 즈음엔 중층까지 채워졌다. 불이 꺼지자 사람들은 '쉬~이' 하면서 관객들 스스로가 공연 볼 준비를 했다. 그리고 라이쳐스의 댄스로 그 침묵을 깨고 공연이 시작되었다. 뮤지컬의 막이 열리고, 사람들은 한 장면 한 장면 마다 탄성과 웃음과 눈물로 반응하며 뮤지컬에 빠져들었다. 군무에 맞춰 박수를 치고, 안나가 꿈에서 깨어 아빠를 만났을 때 눈물을 닦으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네덜란드 암스트레담의 민웅기 목사는 진정한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빠지면 안 된다는 말을 시작으로 세상죄가 세례 요한을 통해 예수님에게 넘어갔고,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영원토록 의로워졌다는 말씀을 전했다. 메시지 후에 “여러분 이제 의로우십니까?” 라고 물었을 때, 참석한 시민들은 “네!” 라고 답하며 그 감동을 더했다.

▲ 네덜란드 암스트레담 민웅기 목사
 

너무 좋았어요. 모든 게 좋았는데 뮤지컬이 가장 좋았어요. 연기, 노래, 동작 모두 조화를 이루었고 그것들이 저에게 크리스마스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뮤지컬의 행복한 결말이 저에게 감동을 선물해주었습니다. (Daryl Lopez)

▲ Daryl Lopez

아주 멋졌고 공연시간 내내 모든 것을 즐겼습니다. 배우들 모두 각기 다른 표정으로 무대에서 연기하는 모습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특별한 미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 스스로 이 무대를 즐기고 기뻐하는 모습이 저에게도 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Allie lewestijn)

▲ Allie lewestijn

뮤지컬의 스토리가 정말 따뜻했고 감동을 주었습니다. 안나가 어둠 속에서 과거에 느꼈던 따뜻함을 회상하는 연기가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왜 무료로 보여주는지 궁금했습니다. 이 공연은 반드시 돈을 주고 봐야 하는 가치가 있는 공연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런 훌륭한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Leo brugman & Dolf brugman)

▲ Leo brugman & Dolf brugman
 

오늘, 네덜란드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 객석이 만석이 되고, 최고의 뮤지컬을 보며 큰 반응을 보냈던 사람들. 그 많은 사람들에게 뮤지컬의 감동만이 아닌, 복음이라는 큰 선물을 전달할 수 있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은 부족하지만, 시편 133편 1절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말씀대로 유럽 첫 뮤지컬투어를 아름답게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중이다. 철수를 마치고 바로 다음날 공연 도시인 독일 뒤셀도르프로 이동하는 차량 안 모든 사람들은 네덜란드에서 일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리며 뒤셀도르프에서 일어날 역사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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