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뮤지컬, 프랑스] 진정한 노엘의 의미를 알았습니다!
[유럽 뮤지컬, 프랑스] 진정한 노엘의 의미를 알았습니다!
  • 김영원
  • 승인 2016.12.16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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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수도이자, 좁은 면적에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 파리! 유명 관광명소가 많아 매년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며 다빈치, 고흐, 모네, 피카소 등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이 있는 박물관을 보유하고 있다. 유행의 첨단을 걷는 도시지만 가장 공허한 삶을 사는 사람들. 행복하다고 믿고 사는 것이 아닌 행복을 추구하며 살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테러로 인해 불안에 떠는 시민들의 마음을 잠재우기 위해 그곳 파리로 12월 13일 12번째 크리스마스 뮤지컬이 찾아갔다.

 

공연 시간이 다가오면서 수많은 파리시민들이 자리를 채워나갔다. 만석이 되었지만 자리가 부족해 바닥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겠다는 사람들을 보며, 파리에서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준비하신 걸 볼 수 있었다. 파리에서는 특별히 지역 합창단을 초청해 공연을 선보였다.  합창단은 화음을 이루며 사람들의 마음을 녹였고, 본공연인 뮤지컬을 통해 큰 감동을 전했다.

 
 
 
 
 
 
 

 프랑스 박미가 목사는 ‘크리스마스’하면 사람들은 보통 선물, 산타, 트리 등을 생각하지만 크리스마스는 불어로 ‘노엘’인데 이것은 예수님의 탄생을 뜻한다는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실 때 기쁜 소식이라고 하셨고, 우리는 이미 그 구원의 기쁨을 얻는 자입니다. 우리가 크리스마스에 기뻐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을 선물로 보내신 것입니다!”

▲파리 프랑스 박미가 목사
 

파리교회는 특별히 공연 후 리셉션을 준비하였다.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모여 메시지를 듣고 마음에 남은 것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주교를 믿는 한 부인은 리셉션 때 박미가 목사를 찾아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처음 알았다며 마음의 감동을 나누기도 했다.

▲공연이 끝나고 다과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IYF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뮤지컬 전 목사님의 크리스마스 메시지가 가장 좋았습니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 또한 초대를 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려준 것에 대해 좋게 생각했습니다. 그것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뜻을 알려주어서 그 메시지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또 뮤지컬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줘서 좋았습니다. (Ivanilde)

너무 좋았고 뮤지컬을 보는 동안 살아 있는 느낌을 받았으며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성냥팔이 소녀’가 유럽의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를 각각 표현해낸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한국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었고 그것을 통해 이 뮤지컬이 더욱 더 재미있고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Jean-Baptiste Varlet)

이런 공연은 처음 보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안나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추위에 떨면서 슬퍼하는 안나를 보며 제가 도와주고 싶었는데 마지막 촛불을 키며 이루어지는 이야기를 봤을 때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딸이 한국에 관심이 많고 그래서 저를 초대해서 이곳에 오게 되었는데 부채춤, 태권무 등 한국적인 공연들도 너무 아름답고 멋있었습니다. (Annie)

이번 자원봉사를 통해 사람들과 어떻게 일하는지 배웠습니다. 뮤지컬을 보면서도 감동을 받고 눈물이 나기도 했고, 사랑에 관한 메시지가 가장 제 마음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사랑을 받으면서 어떻게 변화를 입을 수 있는지를 보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3주 동안 전단지를 돌리는데 날씨가 많이 추웠습니다. 전단지를 나눠줄 때 사람들이 너무 관심이 없어 보여서 칸타타에 사람이 몇 명이나 올까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홀이 가득 찬 것과 너무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도 너무 기뻤고 정말 보람 있는 일을 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Marta, 자원봉사자)

▲ Marta, 자원봉사자

파리의 많은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크리스마스 뮤지컬. 어느덧 모든 뮤지컬이 지나고 마지막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연만 남았다. 지금까지 유럽에 새 일을 행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감사하고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보면 너무 연약하지만,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선하고 아름답다'는 말씀대로, 함께 복음을 전하며 매 도시마다 아름답게 이루어진 것처럼 13개 도시 중 마지막 도시인 프랑크푸르트에서도 뮤지컬 유럽투어의 여정이 아름답게 마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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