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나안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옮기는 겨울캠프
[강릉] 가나안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옮기는 겨울캠프
  • 박한나
  • 승인 2016.12.29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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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강릉 겨울캠프 첫째 날 소식

강릉이 가까워지자 영동고속도로 주변 산과 들에는 캠프 하루 전에 내린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었다.
하늘에서 내린 눈이 대지를 덮은 것처럼 12월 28일, 겨울캠프 장소인 기쁜소식강릉교회에서는 캠프기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뒤덮일 것을 기대하며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참석한 성도들의 얼굴에 기쁨이 가득했다.

▲ 하루 전 내린 눈이 소복히 쌓인 횡성휴게소

[참석자 인터뷰 / 안용운 형제 / 강남교회]
"아버지께서 할머니를 모시고 계셔서 매 번 초청을 하지 못했는데 수양회 3일 전에 할머니 집에 가서 지내게되었습니다. 수양회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너가 이번에 강릉에 간다는데 같이가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며 아버지와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첫날부터 아버지가 개인신앙교제 하시는 것을 들으면서 항상 형편을 원망하며 살아갈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복음 앞에 살게 하시겠다라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 아들(강남교회 안용운 형제)의 권유로 처음 참석한 안효달씨

저녁 7시, 성도들은 4층 예배당에 모여 함께 찬송을 부르며 겨울캠프의 첫 시작을 기쁨으로 맞이했다.
첫 날 저녁의 트루스토리와 특송은 모두 동서울교회에서 준비했는데 특히 ‘내가 일할 때와 하나님이 일할 때’ 라는 제목의 트루스토리는 한 남자 인생에 찾아온 큰 위기를 ‘내가 일할 때와 하나님이 일할 때’ 라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선교회와 연결되고 복음을 들으면서 벗어나게 된 배명호 형제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모든 참석자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일하셨다는 마음이 들게 하기 충분했다.

[배명호 형제 인터뷰]
"이번에 은혜를 입어서 캠프에서 트루스토리를 하게되었습니다. 20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제 삶을 담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내가 열심히 하나님을 섬겼던 신앙의 결과로 망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었고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우리교회에 와서 분명하게 알게 되었어요. 지금 돌아보니 마음의 세계를 몰랐기 때문에 어리석게 살았다는 마음이 듭니다. 트루스토리를 통해서 저 같이 열심히 종교생활을 했던 사람을 망하게 하시고 자신을 정확하게 보고 난 후 하나님만 믿게 하는 마음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싶었습니다."

▲ 교제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말씀에 비춰본다.

모든 공연을 마치고 겨울 캠프 첫날 저녁 주 강사인 조규윤 목사의 말씀이 이어졌다. 형제 자매들은 하나님이 세운 종을 통해 말씀이 마음에 임할 것을 소망하기에 강사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강사 조목사는 말씀 한마디를 받아들이고 품었을 때 그 말씀이 나를 이끌어 가는 놀라운 세계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사무엘상 15장을 통해 사단이 어떻게 우리에게 일하는지, 내가 나를 가장 잘 안다는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도록 하는 마음의 세계를 알려주었다. 또 한 정확하게 말씀 앞에 있는 사람은 자기의 소리를 내지 않고 말씀만을 받아들이고 산다며 생생한 간증과 함께 메시지를 이어갔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오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브리서 1장 3절)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그의 말씀으로 붙들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붙드실 때 가장 복되고 귀한 삶이 됩니다.”

▲ 말씀을 전하고 있는 1차 강릉캠프 주 강사 조규윤 목사

[46회 강릉 겨울캠프 1주차 주강사 조규윤 목사 인터뷰]
“저는 수양회 저녁 강사로는 처음 서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내가 어떻게 수양회 강사가 되었을까? 이 자리에서 어떻게 말씀을 전할수있나?’ 생각이 되었습니다. 다만 목사가 되어있는 것이나 대전 한밭교회에 있는 것도, 그리고 캠프 저녁강사로 강단에 서는 것도 하나님으로 되어진 것은 분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내 생각을 따라서 실패로 끝났는데 이제는 발걸음을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종의 마음을 받아 말씀을 전하는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믿고 또 자신을 믿고 자라가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 보다는 사단에게 속고 살아갈때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자기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말씀을 믿으며 말씀대로 일하시는 세계를 성경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종살이를 하다가 출애굽을 해서 가나안을 가는 여정 속에 홍해를 만나면서 그들의 마음은 여전히 애굽에서 나오지 않고 불평하는 것을 볼수있었습니다. 출애굽기 14장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지나서 소망을 가지게 되고 가나안 40년을 떠나는 동안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것처럼 모든 형제자매님들이 자기자신을 벗어버리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세계로 그 마음을 옮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말씀을 준비했습니다.

종을 통해 받은 마음을 전하는 동안 모든 형제자매의 마음이 종의 마음과 연결되서 복음을 위한 귀한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 말씀과 교제가 풍성해서 행복해요~

이번 겨울캠프는 말씀, 복음반, 다양한 아카데미, 마인드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1차 겨율캠프를 통해 참석자들이 말씀에 흠뻑 젖고, 올 한 해 동안 교회와 종들을 이끄신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글 / 박한나
사진 / 박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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